딸내미 아토피로 보현산 별빛 마을로 올해 1월 귀농했습니다.
여기선 별다방도 햄버거 집 커피도 찾아볼래야 볼 수 없어요..
단지 논, 밭, 산입니다..
그래서 어찌 간단한 커피샾이라도 차려볼까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평균 연령대 65세이신 분들 입맛에 맛을까 싶기도 하네요..
그러나 집에서 간단(?)하게 아이스 더치 커피를 만들 수 있어요..
1. 원두를 준비합니다. 물 1리터를 부을 수 있는 그릇을 준비합니다.
전 커피 메이커 안에 들어 있는 주전자(?)를 씁니다.
집에 더치커피 내리는 기구도 있습니다만 씻기가 귀찮습니다.
2. 원두 4스푼(밥숟가락으로 수북히..)와 물 1리터를 섞습니다.
냉수면 더 좋아요..
3. 2를 반나절 방치합니다. 요즘 같은 날 더 우려보겠다고 하루 이상 놔두시면
초록색 곰팡이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4. 깔때기에 커피 거름종이를 넣고 3을 부어 거릅니다. ( 몸매는 못 본 척 해 주세요~)
5. 한 7~8잔 정도 나옵니다. 냉장고에 보관하고 드시고 싶을때 드세요..
6. 설탕을 섞어도 좋지만 저는 꿀(밥숟가락으로 두 스푼)을 넣습니다.
꿀 넣어보면 매력에 빠집니다. 왜냐.. 이상하게도 맛이 부드럽습니다..
혓바닥이 그렇게 느끼는 거 같아요..
7. 약간 진하게 물과 희석합니다. 얼음을 넣으면 맛이 싱거워져요..
얼음을 식성대로 투하 합니다..
8. 아이스 더치 커피 완성!!!
더치커피가 카페인이 다른 커피보다 적다고 하는데 커피 향도 나고 여튼 제 입엔 부드럽고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