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쑥 버무리

| 조회수 : 4,150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4-30 18:23:43

전 먹거리 중에서 제일 궁금한게 바로 쑥입니다

향이나 맛이 사람이 굳이 찾아서 먹을 만한 풀은 아닌데 말이죠...왜 꼭 이맘때면 먹어줘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걸까요..?  꼭 봄에만 나는 것도 아니고..앞으로 지천에서 쑥쑥 자랄텐데요..(그래서 쑥이라죠?..쑥쑥 자란다고..^^)

전 전혀 쑥을 좋아하지 않지만..요즘은 나이가 들어서 인지...예전엔 입에 대지도 않던 음식들이 찾아집니다

비지찌개..들깨 수제비...호박고지들어간 떡...그리고 이젠 쑥버무리까지...

 

쑥 버무리는 쑥이 연할때 생쑥 그대로 쌀가루랑 쪄서 만듭니다

많이 자란 쑥은 억세서 그대로 쓰지 못하죠...

그래서 좀있으면....먹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한 입씩..드세요^^ (아니면 다시 곰으로  돌아갈 지도 모릅니다^^)

전성민 (smcrystal)

안녕하세요.. 세아이 엄마입니다. 요리는 하는 것도 먹는 것도 배우는 것도 무지 좋아 합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름다운날들
    '12.4.30 8:28 PM

    너무 맛있겠어요~
    참 잘 만드셨네요.
    저도 쑥 캐다 버무리 하려다 용기가 안나서..
    결국 쑥국으로 다 먹어 버렸어요.
    성민님거는 쌀이 많은게 정말 떡같네요.
    이름 쓰시는게 특이하세요.
    제가 아는 남자분이랑 이름이 같아서 깜놀했어요.

  • 2. 이플
    '12.4.30 8:49 PM

    ㅎㅎㅎ 왜 남자라고 생각했는지, 이름 같은 여자친구도 있었는데..

    떡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 3. 마스카로
    '12.4.30 10:40 PM

    흑흑...맞아요. 나이가 드니 찾아지는 음식.
    저도 이렇게 숭덩숭덩 훌렁훌렁 이런 음식이 어찌나 좋은지...
    구수한 콩이랑 같이 쪄서 손으로 뚝뚝 떼서 먹는 맛이 상상되서 눈물인지 침인지...마구 흐릅니다.

  • 4. skyy
    '12.4.30 11:16 PM

    쑥버무리 정말 맛있는 음식입니다.
    저도 쑥으로 만든 음식은 다 좋아해요. 먹음직 스럽게 잘 만드셨네요.
    그런데 중간중간에 갈색은 뭔가요??

  • 5.
    '12.5.1 12:10 AM

    친정엄마가 해주시던 쑥털털이가 쑥버무리였네요. 갑자기 위가 막 요동을 쳐요. 한입만 먹어봤으면...ㅎㅎㅎ

  • 6. 소년공원
    '12.5.1 3:16 AM

    보기만해도 건강해질 것만 같은 음식이네요.
    저희집 뒷마당에 심어둔 쑥은 해마다 제 때 뜯어먹질 못해서 혼자 억세어졌다가, 시들어 죽었다가, 다음해 봄에 다시 나왔다가... 그러고 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2 둘째아들 이야기 7 은하수 2025.09.06 2,351 1
41081 제자들에게 보내는 글 9 은하수 2025.09.05 3,156 2
41080 감자빵 구웟어요 7 이베트 2025.09.03 4,768 1
41079 9월에는착한말만하며살아야지! (feat.8월 지낸이야기) 16 솔이엄마 2025.09.01 6,610 8
41078 올여름 첫 콩국수 10 오늘도맑음 2025.08.31 4,770 7
41077 시애틀에서 시카고 여행 2 18 르플로스 2025.08.30 5,618 7
41076 (키톡 데뷔) 벤쿠버, 시애틀 여행 1 6 르플로스 2025.08.29 4,302 8
41075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1 8 은하수 2025.08.28 4,263 5
41074 큰아들 이야기 2 21 은하수 2025.08.27 4,936 5
41073 큰아들 이야기1 5 은하수 2025.08.26 7,992 7
41072 논술 교사 이야기 26 은하수 2025.08.25 4,436 7
41071 엄마 이야기2 21 은하수 2025.08.24 4,327 5
41070 엄마 이야기 29 은하수 2025.08.23 7,303 6
41069 더운데 먹고살기 3 남쪽나라 2025.08.22 9,220 3
41068 그해 추석 10 은하수 2025.08.22 3,919 5
41067 내영혼의 갱시기 12 은하수 2025.08.21 4,137 6
41066 포도나무집 12 은하수 2025.08.20 4,574 4
41065 테라스 하우스 이야기 14 은하수 2025.08.19 6,386 4
41064 양배추 이야기 12 오늘도맑음 2025.08.18 7,276 3
41063 고양이의 보은 & 감자적 & 향옥찻집 21 챌시 2025.08.17 4,506 3
41062 간단하게 김치.호박. 파전 13 은하수 2025.08.16 7,078 4
41061 건강이 우선입니다 (feat.대한독립만세!) 30 솔이엄마 2025.08.15 7,000 4
41060 비 온 뒤 가지 마파두부, 바질 김밥 그리고... 15 진현 2025.08.14 6,794 5
41059 오트밀 이렇게 먹어보았어요 16 오늘도맑음 2025.08.10 8,450 4
41058 186차 봉사후기 ) 2025년 7월 샐러드삼각김밥과 닭볶음탕 13 행복나눔미소 2025.08.10 4,842 8
41057 오랜만에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17 시간여행 2025.08.10 7,471 4
41056 무더위에 귀찮은 자, 외식 후기입니다. 16 방구석요정 2025.08.08 6,347 6
41055 친구의 생일 파티 20 소년공원 2025.08.08 6,474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