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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쑥 버무리

| 조회수 : 4,145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4-30 18:23:43

전 먹거리 중에서 제일 궁금한게 바로 쑥입니다

향이나 맛이 사람이 굳이 찾아서 먹을 만한 풀은 아닌데 말이죠...왜 꼭 이맘때면 먹어줘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걸까요..?  꼭 봄에만 나는 것도 아니고..앞으로 지천에서 쑥쑥 자랄텐데요..(그래서 쑥이라죠?..쑥쑥 자란다고..^^)

전 전혀 쑥을 좋아하지 않지만..요즘은 나이가 들어서 인지...예전엔 입에 대지도 않던 음식들이 찾아집니다

비지찌개..들깨 수제비...호박고지들어간 떡...그리고 이젠 쑥버무리까지...

 

쑥 버무리는 쑥이 연할때 생쑥 그대로 쌀가루랑 쪄서 만듭니다

많이 자란 쑥은 억세서 그대로 쓰지 못하죠...

그래서 좀있으면....먹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한 입씩..드세요^^ (아니면 다시 곰으로  돌아갈 지도 모릅니다^^)

전성민 (smcrystal)

안녕하세요.. 세아이 엄마입니다. 요리는 하는 것도 먹는 것도 배우는 것도 무지 좋아 합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름다운날들
    '12.4.30 8:28 PM

    너무 맛있겠어요~
    참 잘 만드셨네요.
    저도 쑥 캐다 버무리 하려다 용기가 안나서..
    결국 쑥국으로 다 먹어 버렸어요.
    성민님거는 쌀이 많은게 정말 떡같네요.
    이름 쓰시는게 특이하세요.
    제가 아는 남자분이랑 이름이 같아서 깜놀했어요.

  • 2. 이플
    '12.4.30 8:49 PM

    ㅎㅎㅎ 왜 남자라고 생각했는지, 이름 같은 여자친구도 있었는데..

    떡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 3. 마스카로
    '12.4.30 10:40 PM

    흑흑...맞아요. 나이가 드니 찾아지는 음식.
    저도 이렇게 숭덩숭덩 훌렁훌렁 이런 음식이 어찌나 좋은지...
    구수한 콩이랑 같이 쪄서 손으로 뚝뚝 떼서 먹는 맛이 상상되서 눈물인지 침인지...마구 흐릅니다.

  • 4. skyy
    '12.4.30 11:16 PM

    쑥버무리 정말 맛있는 음식입니다.
    저도 쑥으로 만든 음식은 다 좋아해요. 먹음직 스럽게 잘 만드셨네요.
    그런데 중간중간에 갈색은 뭔가요??

  • 5.
    '12.5.1 12:10 AM

    친정엄마가 해주시던 쑥털털이가 쑥버무리였네요. 갑자기 위가 막 요동을 쳐요. 한입만 먹어봤으면...ㅎㅎㅎ

  • 6. 소년공원
    '12.5.1 3:16 AM

    보기만해도 건강해질 것만 같은 음식이네요.
    저희집 뒷마당에 심어둔 쑥은 해마다 제 때 뜯어먹질 못해서 혼자 억세어졌다가, 시들어 죽었다가, 다음해 봄에 다시 나왔다가... 그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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