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요
?
왜 저는 자꾸 쓰다보면 날려먹게 되죠
?
왜죠 왜
?
사실 왜인지 알아요
.
망할 레노보에 있는 앞페이지 바로가기 버튼이
오나전 얄궃게 방향키 옆에 붙어 있어서 그래요
주말에 간만에 장금이 놀이 겸 잡채를 했어요
.
제가 다른 건 다 그냥 그런데 잡채 하나는 잘합니다
.
그렇다고 제가 부관훼리님과 가족은 아니니 오해마셔요들
(
표절 좀 했스빈다
)
잡채가 쉽다고들 하시는데
제가 선호하는 장선용 슨상님 레서피를 따라하다보니
너무 정석이라 그런가
..
전 손이 꽤 가서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
그래서 한번 하면
40
인분을 해서
(
잡채
1kg
분량
)
강제로 식구들 잡채고문 한 뒤에
한 일년 쉰답니다 ㅋㅋㅋㅋㅋ
하여간 간만에 했으니 인증놀이겸 레서피 갑니다
.
재료는 냉장고에 있는 애들로 했어요
당근
,
양파
,
오이
,
피망
,
목이버섯
,
표고버섯 불린거 등등
산적용소고기
(
우둔살ㅋㅋㅋㅋ인데 해놓고 보니 맛있더라구요
)
(
아
!
전 귀챠나서 지단 따위 안부칩니다
.
배도 뺐어요
.
전 잡채에 배 들어가면 싫더라구요
.)
어떻게 만드는고 하니
당근
/
양파
/
오이
/
피망
/
목이버섯 불린 건요
채썰어 손질해서 기름두른 팬에 볶다가 소금간 하세요
.
(
아참
,
오이는 돌려깎기 후에 채썰으셔야 해요
.
귀찮죠ㅎㅎ
)
표고버섯은 소고기 양념장 만든걸로 볶으시면 되구요
.
소고기는 살짝 얼려서 채썰어서 준비해주세요
.
양념장은 어떻게 만드는고 하니
채썬 소고기
1
컵 기준으로
,
진간장
3
큰술
,
설탕
2
큰술
,
집간장
2
큰술
(
짜면
1
큰술
)
배즙
2
큰술
,
꿀
1
큰술
,
다진파
1
큰술
,
다진마늘
1
큰술
,
깨소금
1
큰술
,
후추가루
1/2
작은술
,
생강즙
1/2
작은술
전 채썬 소고기를 약
1kg
분량
= 6
컵 정도 나와서
6
배의 양념장을 만들었구요
당면은 시판 한봉지
1kg
짜리 다 쓰니까
6
배 양념장이 양이 맞더군요
.
만들어 놓은 양념은요
,
소고기
1
컵당
3
큰술 넣어서 재우고
,
불려서 물기 뺀 표고버섯
1
컵당
1
큰술
,
나머지는 당면 볶으신 후에 당면양념 이에요
.
자 만들어 봅시다
.
중간에 과정샷은 찍다가 걍 스킵한게 많네요 ㅋㅋㅋ
양념장 만들려고 파를 송송 다졌네요
.
아
!
살림돋보기
3
월 이벤트에 칼 이야기 좀 쓰려했는데
..
귀챠나서 패쓰
..
칼은 일본칼이 갑입니다
.
끝
오이도 돌려깎기해서 채썰어 볶다가 소금소금
당근 채썰어 기름두른 팬에 볶다가 소금소금
숨이 살짜쿵 죽을때까지 볶습니다
.
너무 익히면 맛이 없어요
양파도 볶았는데 사진 어딨음
?
피망도 볶았는데 그사진은 어딨음
?
모르겠어요 버섯은 있어요
. 있어
양념장에 재워둔 소고기도 볶으시구요
아이폰 화질은 정말 저렴하네요 ㅋㅋ
소고기는 센불에서 빨간색 가시면 내려주세요
너무 익히면 질겨져요
당면은 따뜻한 물에 불렸다가 물기를 빼시고
왕 큰 팬에 기름 두르고 살짝 볶아주세요
너무 센불에 하시면 눌러 붙는데 그럴땐 물을 살짝 첨가해주세요
잡채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
남은 양념장을 골고루 뿌려서 볶아주세요
요로케
재료가 다 준비가 되어꾼뇨
.
큰 다라이에 잡채 및 준비한 꺼리를 잔뜩 넣습니다
.
전 꺼리를 많이 하는 편이라
….
꺼리반 당면반이네요
명실상부한
40
인분 잡채가 되겠스빈다
.
뜨거우니까 면장갑 아님 고무장갑 끼고 위생장갑 끼고
손으로 휘휘 버무립니다
그리고 그릇에 담아서 먹으면
…
끄으으읕
아직도 냉장고엔 잡채가 30 인분 이상 남아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