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아하게 갸 또 쇼콜라

| 조회수 : 5,810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03-20 11:23:00

우아하게 불란서 발음으로 뇌까려 봤지만

저렴한 발음만 나오는 군뇨.

이거 갸 또 쇼콜라래요.

근데 걍 쵸코레뜨 케익이죠 뭐.

 

이건, 나박김치 처럼 냉장고에서 한 삼 일 정도

푹 숙성 시켜줘야~ 맛난 케익입니다.


<재료>

 

8 인치 1 개
다크쵸콜렛 120g (semi-sweet도 가능합니다. 아이가 있는 집은 semi- sweet로. 전 다크를 조아하니까 씁쓸하게 다크로)
생크림 120g
버터 100g
코코아 가루 60g 
걍 밀가루 또는 중력분 또는 all purpose flour 30g
계란노른자 5 개
설탕 65g


계란 흰자   5 개
설탕 65g
럼주 1Tbs (없으면 패스)
장식용 슈거파우더 약간

 

자 만들어 봅~시다.

 

준비: 오븐은 350 도로 예열하고 케익팬에 버터를 발라 놓는다 .

1. 냄비에 생크림을 넣고 끓기 직전까지 따뜻하게 데워준다
2. 초콜렛을 넣고 녹여준다 .

버터에 우유넣고 아래 색이 될때까지 휘휘 저어 주세요



3. 실온상태의 버터를 넣고 녹여준다 .




4. 달걀 노른자에 설탕을 넣고 연한 병아리 크림색이 되도록 거품내어준다 .

보이시죠 연한 병아리 크림색 저것이야 말로 연한 병아리 크림색의 정석입니다으 (어디서 잘란척)

5. 거품낸 노른자에 녹인 초콜렛을 넣어준다 .



6. 고무주걱으로 잘 섞는다 .



7. 향을 위해서 럼주를 한스푼 넣어준다 . ( 패스가능)


8. 코코아가루 & 밀가루를 체쳐 넣고 위의 반죽에 고무주걱으로 섞어준다 .


그리구 가루를 넣어주면 요렇게 되지라




9. 다른볼에 달걀 흰자를 넣고 거품이 올라오면
  설탕을 3번~ 4번 나누어 넣어 단단한 흰자거품을 만들어준다 .


요로코롬 단단히

10. 반죽에 흰자거품을 1/3 정도 넣고 먼저 슥슥 섞어준 뒤 좀 섞였다 싶을 때
    나머지 2/3 흰자거품을 넣고  거품이 가라안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고루 섞어준다 .
   ( 세로로 썰어준다는 느낌 + 흰자 거품을 두번에 나누어 섞어야 한단거 잊지 마세요.
    거품 가라 앉지 않도록 섞어야 합니다.!!!)




11. 준비된 케익팬에 반죽을 담고 팬을 위에서 아래로 탁탁 쳐서 공기를 빼준다 .



12. 350 도로 예열된 오븐에 쿠키팬을 깔고 45 분간 구워준다 .
   구워지면 잠깐 식힌 뒤에 틀에서 빼내시고
   완전히 식으면 윗면에 슈거파우더를 뿌려주어 장식.

13. 식으면서 가운데가 많이 가라앉고 크랙이 쫘아아악 갑니다 ..
    실패한 거 아니에요 걱정 마세요

14. 코코아파우더는 베이킹용 노슈가 코코아파우더를 씁시당
   

자 포인트 입니다.

* 흰자 거품 섞을때 반드시 두번에 나누어 섞으셔야 해요.
  두번째 흰자거품 넣고 섞을땐 거품 안가라 앉게 살살살


* 냉장고에 반드시 숙성 2일 시키셔야해요.
  근데요 랩으로 꽁꽁 안싸시면 케익에서 반찬 맛 납니다.


* 몸매 걱정 없으신 분들만 드실 때  생크림을 거품내어 드시구요..
  사워크림 얹어 드셔도 갠쟎습니다. 이것도 살찌고 싶으신 분들만...

 

* 데코야 뭐 다들 전문가시니까 입다물고 물러갑니다 ㅋㅋㅋ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나나
    '12.3.20 11:43 AM

    저 한쪽 주세요!
    반찬 맛 나도 괜찮아요
    지금 달달이가 먹고 싶던 참이었어요.

  • appple
    '12.3.20 1:14 PM

    군내나는 김치맛 쬬꼬렛 케익의 맛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네요 ㅋㅋㅋ

  • 2. 로즈빌
    '12.3.20 12:17 PM

    저는 2일 숙성된 케익으로 한쪽 주세요!! 뜬금없이 치즈케익에 이어 넘 이쁘게 만들었어요.^^

  • appple
    '12.3.20 1:15 PM

    흐흐 2일차 되면 쪼온득 쫀득 한게 아주 맛이 납니다. 모양은 사실 그저 그래요. 아직 실력이 일천합니다...

  • 3. 나우루
    '12.3.20 12:44 PM

    와... 감사해요. 치즈케익도해먹고 갸~tho~ s ㅛ 코오 ㄹ. la ~. (제발음 어떤가요ㅋㅋ) 도 해먹어봐야겠습니다. ^^

  • appple
    '12.3.20 1:16 PM

    이런 료리하는 남자사람 앞에서는 기가 죽네요.. 와이프님께서 전생에 큰 복을 지으셨나 봅니다 ㅋㅋ 그 맘 변치 마시고 료리 계속 해주세요~ 행복해 보이세요 ㅎㅎ

  • 4. 딩딩
    '12.3.20 5:03 PM

    쫀득쫀득 찐~한 맛이 상상이 가네요. 예쁘기까지!

  • appple
    '12.3.20 7:25 PM

    진짜 찐득찐득해요. 근데 애인이랑은 드시면 안될듯 합니다. 먹고 웃으면 영구가 되니깐뇨 ㅋㅋㅋㅋ

  • 5. J-mom
    '12.3.20 9:52 PM

    이야..근데 가또 쇼콜라가 어찌 가운데가 푹 안꺼졌지요?
    내가 뭘 잘못 만들었나?
    ㅎㅎㅎㅎ

    이런 케익은 커피를 부르는....
    이거 한조각 먹으려면 에쏘 한 5샷은 마셔야 되요...ㅋㅋㅋ

  • appple
    '12.3.21 8:33 AM

    J-mom님, 좀 꺼졌는데 슈가파우더 뿌려놨더니
    덜 그래 보일 뿐이에요ㅎㅎ

    우아하게 에스프레에쏘도 좋고
    벤티 사이즈도 먹을만 합니다.
    근데 벤티에 저거 한판 끝내면 배가 찢어질 거 같어요 ㅋㅋㅋㅋ
    (해봤다는건 절대루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네요 일단)

  • 6. Erinne
    '12.3.21 2:01 AM

    애플님이 만든 케익은 뭐든 다 풍성하네요
    제가 만들면 쫀득한 대신 케익 높이가 낮아서 비주얼이 안습;;
    그대로 레시피 하나하나 계량하면서 따라해봐야겠네요
    저 빨간색반죽기 넘 탐나요

  • appple
    '12.3.21 8:36 AM

    어머 이런 훈훈한 칭찬엔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
    (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좋아하고 있네요)

    케익이 많이 꺼지는것은 흰자가 spiky 하게 거품이 안났거나
    흰자를 쵸코 반죽과 섞으면서 센힘으로 오래 섞으면 그렇더라구요
    근데 전 더 쫀득하게 먹고 싶으면 좀 오래 섞어요
    그럼 캐 쫀득 해지거든요.

    높이를 살리고 싶으시면 거품낸 흰자 섞으실 때
    살살살 해보셔요 erinne님 ^----------^

  • 7. 열무김치
    '12.3.21 7:57 AM

    먹고 웃으면 영구가 되는 갸또 쇼꼴라 ~ 크하하하하하 ~~저 한 판 다 주세요 !!

  • appple
    '12.3.21 8:37 AM

    ㅋㅋㅋ 같이 드시고 영구 없다 함 하시죠 열무김치님
    (근데 열무김치님 하고 부르니 웃기네요 ㅋㅋㅋㅋ
    님의 계절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어요 님아~)

  • 8. hoshidsh
    '12.3.22 9:25 PM

    글이 너무 재미있어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불끈불끈.
    냉동실에 있던 생크림 녹여야겠어요....
    그런데 진정 설탕 든 코코아는 안되나요..ㅜㅜㅜㅜ흑흑

  • appple
    '12.3.27 8:25 AM

    ㅎㅎ 생크림 얼렸다 녹이시면 못쓰실텐데.... 설탕 들어있는 코코아로 하시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저두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무지 달아지거나, 코코아에 설탕 이외의 유지방류가 들어있으면 케익이 실패할 공산이 커요. 망치면.... 다른 재료값이 아깝쟈나요 흑. 의외로 무설탕 코코아가 싸더라구요 ㅎㅎ 다행히!!1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67 양배추 이야기 2 오늘도맑음 2025.08.18 1,417 1
41066 고양이의 보은 & 감자적 & 향옥찻집 7 챌시 2025.08.17 2,094 1
41065 간단하게 김치.호박. 파전 7 은하수 2025.08.16 3,391 1
41064 건강이 우선입니다 (feat.대한독립만세!) 13 솔이엄마 2025.08.15 4,424 3
41063 비 온 뒤 가지 마파두부, 바질 김밥 그리고... 14 진현 2025.08.14 5,337 3
41062 오트밀 이렇게 먹어보았어요 16 오늘도맑음 2025.08.10 6,963 3
41061 186차 봉사후기 ) 2025년 7월 샐러드삼각김밥과 닭볶음탕 12 행복나눔미소 2025.08.10 4,201 6
41060 오랜만에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18 시간여행 2025.08.10 6,208 3
41059 무더위에 귀찮은 자, 외식 후기입니다. 16 방구석요정 2025.08.08 5,451 5
41058 친구의 생일 파티 19 소년공원 2025.08.08 5,584 6
41057 2025년 여름 솔로 캠핑 32 Alison 2025.08.02 8,458 7
41056 7월 여름 35 메이그린 2025.07.30 9,717 4
41055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30 챌시 2025.07.28 11,807 4
41054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10 진현 2025.07.26 11,105 4
41053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20 소년공원 2025.07.26 6,319 3
41052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2,605 3
41051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9,355 3
41050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9,640 7
41049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5 솔이엄마 2025.07.10 16,088 6
41048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2,601 3
41047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소년공원 2025.07.09 10,529 5
41046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8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612 4
41045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4 쑥과마눌 2025.07.07 8,020 12
41044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4,981 3
41043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4,564 2
41042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5,832 5
41041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9,248 4
41040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7,931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