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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gs in a blanket 이라고 한다네요 첨 해보는건데 애들은 뭐.. 좋아하죠
불 조절을 잘 못해서 좀 탔어요.
냉동 크로아상 반죽 사다가 둘둘 말아줬어요
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큰애가 정말 입이 너무 짧아요.
그런애들의 특징이 또 몸에 안좋은 음식은 간간히 잡숴 주신다는거
ㅠ.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베이컨도 달라면 주고 소세지도 주고..
밥 안먹는 아이 키우시는 엄마들..
제 맘 이해하시죠???
그리고 저 파프리카 구운거 정말맛있어요.
단맛이 훨씬 더 해 지고 즙도 많아지고..
요건 히트레시피버전 유린기예요.
탔죠..많이 ㅎㅎ
양상추 밑에 깔아서 먹으면 아삭아삭 고소고소 새콤달콤
정말 맛있어요
이건 양장피이예요..
근데 친구는 사진보고 월남쌈이라고..
남편 생일상 메뉴였어요
이건 비쥬얼 별로인 우엉잡채
새우 마요네즈
리틀스타님 레시피 고대로 따라했구요
당연히 아주 맛있어요
여기서부턴
'출장금' 이라고 불리는 친한 동생이 한 음식이예요
'출라비스타' 라는 동네에 살아서 출장금이지요 ㅋㅋ
아주아주 손맛이 예술인 분이랍니다.
멸치육수 내서 끓인 굴국
굴이랑 미역에 청양고추 넣어서 매콤하게..
환상이었어요
이런거 구하기도 힘든 미국에 살면서
이 날 완전히 계탔지요
산채나물 비빔밥
겉절이
이 친구의 대표메뉴인데
아우... 침나오네요
오징어무침이예요
양배추와 오이와
무엇보다도 은은한 깻잎향이 너무 좋지요
저희 동네에 five guys 라는 햄버거가게가 생겼어요
아우..... 맛있습디다..
이동네 지존인 인앤아웃 보다 초큼 더 맛있는거 같애요
물론 가격도 인앤아웃보다는 2배정도 비쌉니다.
햄버거 속을 자기가 채우는 방식이예요..
전 뭐.. 핫소스 이런거 빼고 웬만한거는 다 넣습니다.
어차피 포함된 가격.. 최대한 많이 넣자.. 뭐 이런거죠..
근데 버거도 버거지만 이 집 프라이가.. 정말 예술이예요.
기름냄새 쩔구요... (ㅋㅋ 좋은의미예요)
농담이 아니구 정말 저 프라이 냄새를 맡는데
악마에게 영혼이라도 팔거같은 그런 냄새였어요
(진짜 저 순간 악마 어쩌구 그런생각을 했다니까요 )
우리집 양반은 매주 금요일날 소주2병을 하십니다.
밖에서는 술을 안마시고 집에서만 오로지
다른술은 안마시고 무조건 소주만
안주로 만든 해물전입니다.
부추 양파 오징어 새우 관자가 들어갔으니 맛 없을 수가 없죠
우리 둘째예요
얼굴이 드러워도 제 눈엔 너무 이뻐요
제법 커서 이젠 사진찍는거 알고 저런 표정을 마구 날립니다.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멋진 2012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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