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할수있는 춘천막국수박물관
무작정 떠난 여행.
속초를 출발하여
황대장은 자동차를 춘천으로 몰았답니다.
이유는~
춘천막국수가 먹고 싶다는 것.
열심히 달려 도착한 곳은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막국수체험박물관이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답니다.
겉모양이 막국수 뽑는 기계와 가마솥 모양 이라 하네요.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은
소양댐 가까운 곳에 있나 봅니다.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에 도착해서
메밀전병과 막국수를 주문 했어요.
메밀전병의 속은
양념한 무채 인듯 하네요.
담백한 맛 이었습니다.
주문한 물막국수.
특이하게
막국수와 동치미국물이 따로 나왔습니다.
얼음 동동 띄운 동치미국물을
부으면 시원한
물막국수가 되는 것이지요.
물막국수를 맛있게 먹는 법은
설탕 1스픈, 참깨 1스픈, 무김치 1젖가락 넣고
물막국수용 동치미를 1국자 넣는 것이랍니다.
기호에 따라
식초도 넣고, 연겨자도 넣고~~
맛있게 먹으면 되겠죠.
과거 춘천지방 농촌에서는 특별한 손님이 찾아오면
맷돌에 메밀을 태겨서 멥쌀을 만든 다음 디딜방아에 찧어 가루를 내어 반죽을 하고
국수틀에 늘려 별다른 양념없이 손님께 별미로 대접하였다 합니다.
맛있게 막국수 한그릇 뚝딱 먹고~
막국수 체험장을 찾았습니다.
체험과정이 나와 있네요.
체험비를 내고 직접 막국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데~
거꾸로
막국수 한그릇 뚝딱 하고
체험하는것 뒤에서 구경만 했어요...ㅎㅎ
체험 과정이 상세히 적혀 있네요.
메밀가루에 물을 부어 주고~
반죽을 하고...
완성된 반죽을...
제면기에 넣어 줍니다.
이제 제면기를 힘껏 눌러주어야 겠지요.
제면기를 눌러주면
면이 나오는데~
요렇게 눌러주는 일이 쉽지 않나봐요.
젊은 총각이 제면기에 매달려 힘껏 ...
이렇게 직접 뽑은 국수는
끓는 물에 바로 5분 정도 삶고
찬물에 살짝 비벼 헹궈 줍니다.
바락바락 문지르지 않는 것은 메밀이라 면이
끊어지기 쉽기 때문이라네요.
이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막국수 한그릇~
배부르게 먹고
박물관한바퀴 휘 돌아 정읍으로 출발.
춘천에서 정읍으로 돌아오는 길은
어찌나 먼 거리인지~
길은 또 어찌나 막히는지~
맛있게 먹고
운전하는 사람 두고
옆에서 잘 자고 일어나 뭐라 할수도 없고~
막국수 한그릇 먹겠다고
춘천까지 달려간 황대장
대단한 체력을 자랑하며 꾿꾿히 운전을 하고
집으로 돌아 왔답니다..
이렇게
1박2일의 무작정 떠난 여행은 마무리.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이야기 하고
많은 것을 담고 온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