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싸미야 보쌈
어느덧 4월도 마감하고
5월의 첫 날이네요.
이웃님들~ 꽃처럼 화사하고 행복한 5월이 되세요.
어제는
전주에 일이 있어
하루 일과를 바쁘게 마무리 하고
전주로 향해 출발 하였습니다.
정읍과 전주는
1시간 정도의 거리 인데~
요즘은 차만 타면 어찌 그리 졸리운지~
거리거리마다 울긋불긋 예쁘게 피어있는 꽃길을 뒤로 하고
결국 중간에 꾸벅꾸벅...ㅋ
일을 마치고
전주에서 맛보게 된 보쌈 이예요.
맛도 좋았지만
보쌈이 담긴 그릇이 특이 했습니다.
맑은 된장국이 그릇에 담겨 보글보글...
맑은 된장국도 맛있고~
그 위에 올려진 보쌈은
식지 않은 상태로 끝까지 먹을 수 있었습니다.
보싸미야...
밖에서 보여지는 모습도
깔끔하고~
한가한 곳에 위치해서
너무 북적거리지 않으면서도
행복한 마음으로 이야기 나누며 맛있게
술잔을 나눌 수 있는 장소 였습니다.
내부도
잘 정돈되어 있고~
보쌈과 훈제오리의 맛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네요.
메뉴판 속에 있는
오리훈제,보쌈,족발...
뭘 먹을까~~ 잠시 고민하게 합니다..ㅎㅎ
함께 나온 반찬도
예쁘고 깔끔하게 담겨져 나오고~
오이,양파와 함께 오징어무침은 새콤달콤
자꾸 젖가락을 부르네요.
달콤한 단호박도 있고~
무엇보다
보쌈을 먹을 때 가장 중요한
보쌈김치
푸짐하게 담겨져 나온 보쌈김치도
몇번의 리필을 했어요...ㅎㅎ
보쌈과 함께
이슬이 한잔도 빠지면 안되겠지요.
술자리가 길어지면
나중에는 다 식은 보쌈을 안주로 먹게 되는데
된장국 리필과 함께
끝까지 따뜻한 보쌈을 즐길 수 있어 좋네요.
좋은사람과
맛있는 요리를 함께 먹을 수 있는 것도
생활속에 큰 즐거움 이지요.
전주에서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보쌈 먹고
눌루 랄라...늦은밤 정읍으로 돌아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