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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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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 생신상에 뭐 차려야할까요?

| 조회수 : 1,448 | 추천수 : 4
작성일 : 2009-08-08 00:53:15
삼복더위 중간에 늘 시어머님 생신이 있어요..ㅎㅎ..
다음주인데 이번엔 나가 먹지 못할 사정이 있어서 집에서 차려야할텐데
메뉴를 무엇으로 할까요?
원래 생선종류를 좋아하시는데 여름이라 회도 안좋고..
뭐가 좋을지 메뉴 추천 좀 해주세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리
    '09.8.8 5:25 AM

    일단 어머니가 좋아하는 요리 종류가 무엇일까요?
    그리고 가족들이 좋아하는 요리 종류는요...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메뉴를 짜야 할 것 같은데요..

    좋아하는 요리 이름이나 종류를 알려주시면 한번 짜 볼게요...

  • 2. 포포
    '09.8.9 1:07 AM

    늘 존경하던 살림솜씨 좋으신 프리님이 댓글을 주셨네요. 도와주세요~~~^^;
    원래 시댁어른들께선 고기보다 해물,생선을 좋아하세요.
    야채 종류도 좋아하시는 편이구요..
    가락시장이 가깝긴한데 요즘 너무 더울때라 회를 먹기도 안좋고해서 묘안이 없어요..
    그리고 연세 많은 분들 생신엔 미역국을 안끓이는거라던데 무슨 국을 끓여야할까요?

  • 3. 프리
    '09.8.9 10:27 PM

    전 처음 듣는 소리인데... 연세 많으신 분들 생신에 미역국 안 끓인다는 소리요... 시댁에서 그런가부죠? 각 가정마다 다 다르니깐.. 거기에 따르시면 좋을 것 같구요.

    우선.. 어른 생신상이니까...
    에피타이저로는 호박죽이나 일식달걀찜 같은 걸 준비해서 가볍게 시작하면 좋을 것 같구요.
    밥과 국물은... 미역국을 안 드신다고 하니깐... 요리를 많이 하실 요량이라면..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시원한 콩나물국도 좋을 것 같구요. 아님 해물을 좋아하신다고 하시니 해물탕을 푸짐하게 끓여서 덜어드려도 좋을 것 같네요.

    그 다음에 여름이고 하니깐 냉채나 샐러드가 있었으면 좋을거에요.
    여러가지가 많죠? 일반적인 해파리냉채, 닭살냉채나 수삼냉채도 좋아요. 수삼요리는 어른들 입맛에도 맞고 고급스러워 보이니깐 수삼요리를 하나쯤 해도 좋을 것 같거든요. 냉채가 아니더라도 수삼연어말이를 한다든지, 수삼산적을 꿴다든지.. 그런 거요. 아님 해물미역초절임이나.. 버섯모듬샐러드도 야채를 좋아하시는 어른 생신상으로 제격일 것 같네요.

    메인요리로 몇가지 하셔야겠죠?
    생선, 해물요리를 위주로 메인을 짜보면... 마늘대하구이로... 대하에 다진 마늘소스를 덧발라서 오븐에 굽는 요리도 좋을 것 같구요. 해물구절판이나 개조개를.. 된장과 매콤달콤한 양념장에 버무려서 조개뚜껑위에 올려서 구워도 색스럽구요. 양장피잡채를 색스럽게 해서 겨자소스랑 같이 곁들여도 여름에 잘 어울립니다. 오늘 저희집에서 해 먹은 골뱅이무침을... 해물이랑 곁들여서 약간 고급스럽게 무쳐내도 호평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음료로는.... 어른들 생신상이니깐... 대추생강차를 준비해서... 드리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썼구나 싶어서요.

    더운데... 준비하고 차릴려면... 힘들어서 어떡한대요...
    주변에...도움을 받아서 너무 무리하지 말고 잘 치루시기 바랍니다..

  • 4. 스위트피
    '09.8.10 11:56 AM

    환갑부터 미역국 안끓인다고 하죠.
    미역국 대신 육개장이나 소고기 무국 끓이곤 했어요.

  • 5. 포포
    '09.8.11 12:06 AM

    프리님, 감사드려요.
    저녁에 가서 잔뜩 장을 봐왔는데 시어머님께서 삼복더위중 생신인것도 미안하시다며 비도 많이 온다는데 안온다 하시더라구요.ㅠ,ㅠ;
    그래도 준비할테니 오시라고 우겼어요^^;(사실 괜히 그랬나 걱정이...)
    원래 외며느리라 도와줄 사람이 엄써요. 슬프게도...
    오랫만에 챙겨드리는거라 잘 좀 해드리고싶은데 잘 될지 모르겠어요...

    스위트피님 그러게요. 저희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쇠고기 무국 같은 고깃국 끓이는거라구요..
    근데 워낙 고기를 안좋아하셔서 그냥 홍합 넣고 미역국 끓이려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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