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말에 어머님이 오셔서 하루 주무시고 가신다고 합니다.
아침을 해드려야 할 텐데요...
저희집은 신랑이 아침 안 먹는 게 습관이 되어 있어서 애들 아침만 대충 챙기거든요.
어머님을 위한 아침 메뉴... 추천 좀 해주세요.
뭐랄까... 거하지 않으면서도
일상적으로 해먹는 반찬 같은데 주부의 내공이 느껴지는....
그리하여 어머님이 드시면서 "아, 얘가 살림을 제대로 하고 살긴 하는구나" 할 수 있는 메뉴가 없을까요?
^___________________^
네, 고백하자면 별로 살림을 제대로 하고 사는 것 같지는 않네요. 흑흑..
베이킹에 빠져서 빵 굽다 보면 집 안은 온통 폭탄 맞은 것 같고....
청소 좀 신경써서 할라치면 밥할 시간이 없어서 빵쪼가리에 잼 발라 얼라들한테 내미는 빵점 주부입니다만....
그래도 100% 리얼한 모습을 시어머님한테까지 보일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고수님들 힘을 빌어 대충 면피 좀 해보려고요.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어머님을 위한 아침...
하얀책 |
조회수 : 1,038 |
추천수 : 6
작성일 : 2006-11-27 19: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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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avocado
'06.11.27 8:15 PM음..제가 집에서 아침새벽부터 베이킹해봤는데....인기없었고
전복죽에 찬거리 조금 그리고 떡 과일..이렇게 차린걸 가장 좋아하셨어요..
생각보다 시간도 안걸리고 좋아요.2. 위즈니
'06.11.27 11:47 PM크.....
저 신혼때 처음으로 어머니께서 주무시고 가셨던 날 생각나네요 ^^
전 고민하다가 닭죽했었어요
어머님 오시기 전날 백숙 삶아서 닭죽 끓일 만반의 준비 미리 다 해놓고
찹쌀 불려놓고 해서 아침에 닭죽끓여서 오징어젓갈이랑 맛있는 김치, 파김치
구색맞추기로 깔끔한 밑반찬 준비했더니
두그릇이나 드셨답니다3. 하늘찬가
'06.11.28 4:32 PM위즈님 와우 넘 상큼 맛나 보여요...
4. 하얀책
'06.11.28 6:37 PM아보카도님, 위즈니님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죽 종류가 깔끔한 밑반찬 몇가지로 갈까봐요. 아침에 아이 먹이기도 편할 것 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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