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대박 된장... ^^
작년에 지인께서 된장을 보내주셨는데 먹던 된장이 잔뜩 남아 그냥 김치냉장고에 박아놨었답니다.
그런데 어제 먹던 된장이 똑 떨어져서
아침에 꽃게탕 끓이면서...
(ㅎㅎㅎ 저희 집은 아침 메뉴가 남들 아침 메뉴랑 다르답니다. 친정아버지 모시고 사는데 아버지가 집밥 드실 기회가 아침 밖에 없어서 아침에 온갖 반찬 다해요...)
지인이 보내주신 된장으로 끓였답니다.
어머머머머~ 이거 대박입니다.
제가 끓였지만 너무너무 예술인지라 허겁지겁 먹었네요.
아버지가 장맛이 좋으니까 쑥갓까지 기름지게 느껴져서 고기 씹는 것처럼 맛있다고...ㅋㅋㅋ
꽃게탕은 끓이자마자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 없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저는 아무래도 음식 사진은 맛있어 보이게 못 찍겠더라고요.
아무튼 너무 맛있는 된장을 입수하여(입수는 진작에 해놓고 이제야 깨달은)
흥분한 나머지 어디다 자랑을 하고 싶어서 여기다 적고 갑니다. ^______^
나중에 애들이 좀 자라면, 이분 장 담그실 때 좀 내려가서 사사받고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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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소리
'06.1.16 12:04 PM아~~~~~ 저도 그 된장 맛 한 번 보고 싶네요... 쫩 쫩~~
2. 평강공쥬
'06.1.16 12:29 PM앗!! 그런된장 파는곳 없나요?
저 된장 똑~떨어졌는데..ㅠㅠ
친정엄니가 고추장된장은 친정에서 퍼다먹으면 못산다구 안주시구..ㅠㅠ
혹시 그 된장 주신분이 팔기도 하신다면 쪽지 보내주세요..^^;;3. 올리브
'06.1.16 12:44 PM아마 그 된장 김치냉장고에 박아두셔서
그곳에서 맛있게 숙성하여 더 그런것 같습니다. 호호
배~^도 신문깔고 김치냉장고에 박아두면 훨씬 맛있어 지더군요~~~~4. 나얌~
'06.1.16 12:45 PM저에게도 된장정보좀..부탁드려요
5. 하얀책
'06.1.16 12:52 PM아, 된장 파시는 분은 아닙니다. 그리고 저희 아버지 지인이라서 제가 그런 말씀 여쭙기도 조심스럽고요.
논산에서 직접 농사지어 사시는 분인데 손맛이 참 좋으시더라고요. 남편분께서 암투병을 하셔서 그뒤로 더더욱 모두 직접 길러 직접 만들어 드시는 거고요. 저희 친정 엄마도 암투병 중이셨기에(얼마전 작고하셨습니다) 저희집에 종종 직접 농사지은 쌀이랑 이것저것 보내주시곤 하셨죠. 이 된장이 이리 맛있을 줄 알았다면 엄마도 끓여드릴걸.6. 승엽맘
'06.1.16 2:55 PM평강공쥬님!! 전 시댁서 고추장.된장 퍼먹어도 못삽디다. ㅠㅠ걱정말고 가져다 드세요,
암데나 맛있는 곳에서 좀 읃어 먹는거죠, 머~
저도 고기집에서 나오는 된장찌게 엄청 좋아 하는디
집에서만 하면 요상한 맛이.. 그래 잘 안끓여 먹어요7. 조세핀
'06.1.16 3:02 PM고깃집에서 나오는 된장찌개 백이면 백 전부 조미료때문에 맛있을겁니다. 조미료가 넉넉히(?) 들어가서 늘 입에 짝 달라불더만요. 그래서 그런지 집에서 된장찌개 끓이면 절대 그 맛있는 맛이 안나오는거 같습니다.
8. haha2006
'06.1.16 3:30 PM친정 장 갖다 먹음 못산다고혀서
장 퍼올때마다 500원씩주고 당당하게 사 먹습니다9. 중국줌마
'06.1.16 4:56 PM500원...많이 주시네요..하하....
저..그냥 갖다 먹는데..그럭저럭 돈걱정안하고 살고 있습니다...
잘산다 못산다는 늘..본인기준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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