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에 모두 모여 밥 한번 먹기가
왜 이리 힘이 드는 지~~~
어제 저녁으로 준비한 콩비지 찌개도
먹을 가족들의 늦은 귀가로
오늘 아침에서야 끊이게 되었답니다.

지난달 여기 회원님께 주문한 잠자고 있던 콩을 불리고...
아주 토실하니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이네요^^
유기농이라니...더 맘에 듭니다.

콩비지 찌개에는 무가 살캉하게 씹히는 맛도 좋아
미리 총각김치를 잘게 썬 돼지고기와 식용유를 넣어
약한 불에서 은근히 끊이고 무가 웬만큼 익었을 때
김장김치도 송송 썰어 넣으며 새우젓도 조금 넣어 주었답니다^^

김치가 다 익고난 후 불을 약하게 해서
곱게 믹서에 간 콩비지를 넣고 뚜껑을 덮어 놓았더니
저리 보글 보글 끓어 오릅니다.

다 끓은 후..간을 보니 따악 좋더군요.
마지막으로 청량고추와 대파를 넣어 마무리~~~~

오늘은 냉장고에서 잠자고 있던 은행도 넣어
잡곡을 섞어 한 밥이 어찌나 고실 고실 잘 되었던 지....
늦잠자는 아들넘들 깨워 오랫만에 온 식구가
둘러 앉아 맛있는 콩비지찌개로 즐거운 아침식사를
하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