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랫만에 온가족이 함께 ~~<콩비지 찌개>

| 조회수 : 5,457 | 추천수 : 53
작성일 : 2006-01-09 11:32:10
아이들이 다 크고 보니
식탁에 모두 모여 밥 한번 먹기가
왜 이리 힘이 드는 지~~~

어제 저녁으로 준비한 콩비지 찌개도
먹을 가족들의 늦은 귀가로
오늘 아침에서야 끊이게 되었답니다.



지난달 여기 회원님께 주문한 잠자고 있던 콩을 불리고...
아주 토실하니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이네요^^
유기농이라니...더 맘에 듭니다.



콩비지 찌개에는 무가 살캉하게 씹히는 맛도 좋아
미리 총각김치를  잘게 썬 돼지고기와 식용유를 넣어
약한 불에서 은근히 끊이고 무가 웬만큼 익었을 때
김장김치도 송송 썰어 넣으며 새우젓도 조금 넣어 주었답니다^^



김치가 다 익고난 후 불을 약하게 해서
곱게 믹서에 간 콩비지를 넣고 뚜껑을 덮어 놓았더니
저리 보글 보글 끓어 오릅니다.



다 끓은 후..간을 보니 따악 좋더군요.
마지막으로 청량고추와 대파를 넣어 마무리~~~~



오늘은 냉장고에서 잠자고 있던 은행도 넣어
잡곡을 섞어 한 밥이 어찌나 고실 고실 잘 되었던 지....

늦잠자는 아들넘들 깨워 오랫만에 온 식구가
둘러 앉아 맛있는 콩비지찌개로 즐거운 아침식사를
하였답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현
    '06.1.9 11:45 AM

    안나돌리님~
    흰콩 불려서 믹서기에 갈면 콩비지가
    되는건가요?

  • 2. 챠우챠우
    '06.1.9 11:48 AM

    고소하니..너무 맛있겠어요.

  • 3. 안나돌리
    '06.1.9 11:51 AM

    진현님..
    울 언니 이름이네요^^ㅎㅎㅎ

    워낙 두부를 거른 찌끼를 비지라고 하는 데
    이리 콩을 불려 갈으면 영양가도 많고
    맛도 훨~~좋답니다.

  • 4. 달고나
    '06.1.9 11:56 AM

    급하시면 요즘 풀무원서 나온 신제품 콩 비지 (콩 갈은것)있는데..내 손이 한것 아니라도 괜찮았어요.

  • 5. 딸둘아들둘
    '06.1.9 3:56 PM

    안나돌리님...어떻게요..저 비지찌개 넘 먹구시포요..앙~~
    걍 콩 불려서 믹서에 곱게 갈아 끓이면 되남요??
    사서만 끓여봤는데 요즘은 살데도 없네요.ㅠㅠ

  • 6. 안나돌리
    '06.1.9 6:49 PM

    딸둘아들님
    걍~~콩불려서 믹서기에 갈으면 되어요^^
    아주 쉬워요...

  • 7. 깊은바다
    '06.1.9 9:47 PM

    두부전문점에서 주는 비지 보다 저렇게 그냥 갈아 먹어야 영양도 맛도 좋죠. 그런데 콩비지 받아다 먹어도 괜챦더라고요. 양수리 가면 꼭 그거 받아 오는데...먹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6239 ^^ 버터쿠키 8 블루 2006.01.10 3,008 6
16238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시금치 계란말이와 북어들깨탕 2 雪の華 2006.01.10 4,460 14
16237 촉촉한 스팀식 치즈케이크 8 신시아 2006.01.10 5,316 3
16236 [내맘대로 미니오픈요리] 갈릭소스 닭가슴살 1 쥬디 2006.01.10 4,448 30
16235 훗날 보험같은 사람~~ 9 2006.01.10 5,246 85
16234 찐 고구마와 아이들 17 시골아낙 2006.01.10 5,338 20
16233 부폐 9 이윤경 2006.01.10 5,244 18
16232 무와 홍합을 넣어 시원한 미역국 드실래요? 3 에스더 2006.01.10 3,924 16
16231 혜경샘 따라하기..ㅎㅎ 겨울아이 2006.01.10 3,938 4
16230 김밥용 밥-내가 가진 비법 과정샷 ^ ^ 10 주니맘 2006.01.10 19,855 29
16229 국시기 17 알렉산드리아 2006.01.10 5,239 3
16228 소꿉놀이 ^^; - 할머니와 간단 나박김치 담그기 16 인우둥 2006.01.10 6,211 19
16227 다기에 매화꽃이 피었어요 -- 5 안젤라 2006.01.10 2,924 27
16226 에스더님의 플라워 토스트(오늘도 공중부양샷!) 8 雪の華 2006.01.10 5,409 8
16225 무쇠후라이팬으로 만든 내맘대로 고구마애플파이(전) 2 막내곰 2006.01.09 5,114 1
16224 대나무 찜기에 찐 새우랑.. 1 시나몬애플 2006.01.09 3,113 2
16223 너무 늦게 올리네요..칠리새우 2 신부수업 2006.01.09 3,676 1
16222 부담없는 맛있는 이야기 19 경빈마마 2006.01.09 7,443 10
16221 윌튼에서 처음만든 아이들-미니하트+토끼케익 10 함박꽃 2006.01.09 3,860 5
16220 칼국수를 밀어서~~ 9 gem 2006.01.09 3,825 3
16219 콩나물 굴 비빔밥 4 흰나리 2006.01.09 4,356 4
16218 엄마표 김치김밥. 손이 가요 손이 가~ 12 만년초보1 2006.01.09 9,204 9
16217 홍합오븐구이 꼬이 2006.01.09 4,368 43
16216 거친 들에서 올라오는.... 62 내맘대로 뚝딱~ 2006.01.09 12,949 55
16215 도토리묵 쑤었어요 3 황경민 2006.01.09 2,870 1
16214 맥주로 만든빵 + 단팥빵 1 하이밀키 2006.01.09 2,947 8
16213 오랫만에 온가족이 함께 ~~<콩비지 찌개> 7 안나돌리 2006.01.09 5,457 53
16212 돈가스 카레 4 이윤경 2006.01.09 3,55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