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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땅 속에 묻지는 않았지만 기대가 큽니다 <궁중식 동치미>

| 조회수 : 4,478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6-01-07 12:10:47




김장을 해야지 해야지 하고 미루다가
지난 년말에 한국장에 갔다가
배추 1 박스, 무 1 박스를 덜컹 사고 말았네요.

다 담고 나면 기분 좋게 몇 달을 살 수 있지만
한편으론 걱정이 앞섰어요.
저 많은 것을 어떻게...다 담나하는.

그렇지만 생각보다는 배추가 많지 않더군요.
커다란 아이스 박스 두 통에 절여 놓고
김장하는 날은 우거지국에 보쌈도 해 먹고 배추전까지...
무슨 잔치날 같이 아주 신이 났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제대로 동치미까지 담구었지요.
식탁 위에 올려 놓고 보니 뿌듯합니다.
맛이 좋아야 할텐데...

김치를 잘 담그는 일, 제게도 가장 어려운 일 중의 하나예요.
제일 먼저 재료가 좋아야 하지요.

이번 배추와 무, 모두 엑설런트해서 첫번째 관문은 통과했지만...
절이고 양념하는 일, 그 것은 손끝맛인데...







잘 익으면 겨울날 늦은 밤참으로 냉면을 말아
살얼음도 띄어서 한 상 올리지요.
맛은 죽음이겠지요? *^^*
시원한 동치미국물에 말아 먹는 냉면 맛은
그 무엇에도 비길 데가 없다는군요.
비록 큰 독에 담아 땅 속에 묻지는 않았지만 기대가 큽니다.







동치미 레써피는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세요.
http://blog.dreamwiz.com/estheryoo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챠우챠우
    '06.1.7 12:40 PM

    색깔도 이쁘고...꼭 피클같아요. ^_ ^

  • 2. smileann
    '06.1.7 2:05 PM

    궁금한 게 있습니다.
    레시피를 여기다 올려놓지 않으시고, 늘 블로그를 방문하라고 하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여기 올려놓으시면, 그냥 한 번에 읽기 좋을 것 같은데요.
    제 생각이긴 합니다만...^^

  • 3. 조정혜
    '06.1.7 3:46 PM

    정말 색깔이 너무 예뻐요 >_<

  • 4. 진진
    '06.1.7 5:20 PM

    너무 맛있어 보이네여...떡이랑 같이 먹으면 딱일듯^^

  • 5. 김현주
    '06.1.9 11:49 AM

    저도 smileann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굳이 블로그를 방문하라고 하니 그게 귀찮아서도 그냥 지나치게 되더군요.

  • 6. 러브홀릭
    '06.1.12 12:54 AM

    정말 시원~해 보이는게...맛보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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