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몇번의 경험으로 작성완료하기전에 꼭 복사해 놓습니다.
다시 로그인하고 복사한글 척 같다 붙이고...ㅎㅎㅎ......
지은사랑님으로 부터 받은 무쇠빵솥을 어제 길들였답니다.
아프다는 핑계로 며칠 방치하다 어제 저녁 무쇠와의 전쟁을 치뤘죠.
닦아내고 기름칠하고 굽고...
힘이 쪽 빠지고 정말 힘드네요. 시간도 무려 3시간이나 걸렸고여.

1. 불린쌀 2컵 + 불린 현미1컵 + 발아흑미 1스픈에 물은 쌀로부터 1cm정도 올라오게 부었어요.

2. 5분정도 있으니 칙칙거리면서 물을 뿜기 시작, 불끄고 5분 기다렸다 다시 켭니다.
2번째 불켤때는 중간불로~
3. 다시 5분후 불을 껏다 약불로 켜서 10분정도(프리스카님의 방법은 5분인데 계속 밥물이 칙칙대서
10분 있었습니다.


4. 짜잔~ 완성된 무쇠 빵솥 밥짓기였습니다. 시간만 지키면서 하면 무지 쉽게 밥이되네요.
압력밥솥만 사용해서 그런지 밥은 고슬고슬 한편입니다.
그렇다고 물을 이번보다 더 많이 넣으면 물이 칙칙대고 더 많이 튈까봐서...
그래도 다음엔 시험삼아 이번보다 조금만 물을 더 넣어 보고 해볼랍니다.

5. 문제의 누룽지 입니다.
까만부분 보이시죠. 솥에서 묻어 나왔어요. 솥안은 까맣게 길들인 색이 벗겨지고여.
몸에 안좋을것 같아 옆에서 누룽지 달라고 졸르는 딸한테 보여 주고 걍 버렸어요.
고 누룽지땜에 무쇠솥 산건데, 제가 길들이기를 잘 못한건지...
아시는분 가르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