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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겨우차린 남편생일상입니다....

| 조회수 : 7,680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5-11-28 23:34:04
지난 일요일 신랑 생일이었습니다...
근사하게 차려줄 계획은 있었지만... 저녁엔 친구들이라도 불러서 파티라도 해줄생각이었지만....
어찌나 아팠던지... 일주일을 정신없이 아프고... 그날역시 너무너무아파...
아침에 겨우일어나 기어다니다시피해서 차린 생일상입니다...
케잌도 만들어 줄까하고... 저녁엔 파티도 열어줄까했는데...
넘... 허접하죠~~
둘째녀석 돌지나고 어찌나어찌나아픈지... 거의 정신을 놓았네요...
더구나 젖도 끊으려고... 약까지 먹었는데... 약이 어찌나 독한지... 숨도 쉴수가 없더군요...
정말이지~~ 젖말리는약... 절대먹을게 아니더라구요~~~(결국 약먹는거 포기하고 식혜가루로 돌렸습니다.. 살거같아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물상자
    '05.11.28 11:37 PM

    에공.. 진짜 젖떼는거 아이도 엄마도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약보다 식혜가 더 나으실꺼 같아염..
    식혜로 아프지 않고 잘 떼시길바래요~
    생일상 머쪄요.. 정성이 가득이네요...

  • 2. 402호
    '05.11.28 11:45 PM

    그런 와중에도 이렇게 상을 차리다니...놀랍습니다
    남편분도 마중물님의 마음을... 상황(?)을 잘 아실테고..이해 하실 테지요..^^

  • 3. 냉동
    '05.11.29 7:15 AM

    푸짐 하네요.
    무꼬 싶어요^^

  • 4. 시우맘
    '05.11.29 8:11 AM

    떡을 직접 만드신 거예요? 맛있을것 같아요^^
    저도 젖 떼려고 하는데,
    식혜를 만들어서 먹나요,아님,
    식헤가루는 뭔가요?

  • 5. 민트
    '05.11.29 9:19 AM

    22월 우리 준이는 저 약먹고 찌찌에 홍삼엑기스 발라서 뗐어요. 쓰고 색깔이 거무튀튀하니까 먹을 생각을 안더라구요. 근데 감기에 찡찡대면서 다시 찾더니 요새는 저녁마다 찾는 통에 잠이 부족합니다. 다 말라서 나오지도 않는데 그냥 좋은가봐요.
    생일상에 사랑이 듬뿍 담겼네요.

  • 6. 마중물
    '05.11.29 11:38 AM

    시우맘님.. 정확히말하면 엿기름이기도 하지요... 식혜만들떄 쓰이는거요...
    엿기름을 물에 개서 마시거나.. 가루로만들어서 한스푼씪 떠먹어도 되요...
    시중에 많이 판다고 하더군요.. 풀무원같은데에서도.....
    아~ 떡!
    네 직접만들었습니다....
    항상... 네스퀵 초코렛맛사다가 가루 듬뿎넣고... 호두다져넣었더니... 꽤 괜찮더군요.....

  • 7. 마중물
    '05.11.29 11:39 AM

    아! 그리고 젖 떼실때...
    단것도 많이 먹어주시구요.... 인삼도 젖이 마르는데 보탬이 된다구 합니다... 홍삼은 젖을 돌게하고요...

  • 8. 작은정원
    '05.11.29 1:08 PM

    우와~ 아프신 와중에.........상까지..대단 하시네여..

    근데 젖떼는 약 먹으면 둘쨰때..걍 젖이 말라서 백일까지두 못먹인데여..
    절대 드시지 마세여

  • 9. cinnamonkim
    '05.11.29 1:58 PM

    정스러운 상차림인걸요.

  • 10. 칼라
    '05.11.29 8:09 PM

    그래도 있을건 다있는 정성스런 상차림입니다.
    고기에 떡에 국에.......돌쟁이 데리고 일하기 쉽지않아요....

  • 11. 취미가 요리
    '06.12.11 10:43 PM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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