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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고구마칩과 고구마찹쌀경단

| 조회수 : 4,548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5-10-18 18:06:13
아이가 오늘 유치원에서 고구마를 캐왔습니다.
늘 고구마는 뒷베란다에 놔뒀다가 더러는 먹고 더러는 썩히고 했던 터라
오늘은 맘먹고 갓 캐온 싱싱한 고구마들을 잡았습니다.

'네가 캐온 고구마로 이런 걸 만들었어'하면서 함께 먹는 교육적 효과도 있고요. ^^;

1차 도전 과제는 지난번에 처참하게 망쳤던 고구마칩.
갓 캐온 고구마로 하니 고구마를 슬라이스 해두어도 고구마 색이 변하지 않네요. 물에 따로 안 담가도요. 바삭바삭한 고구마칩 만드는데 성공해서 아이들 간식으로 너무나 잘 먹였답니다. 좀 안 단가 싶었지만 안 달아도 잘 먹으니 굳이 설탕 첨가할 필요는 없겠어요. 가뜩이나 단 과자들 많이 먹는데 말이죠.

2차 도전과제는 냉동실에 있는 찹쌀가루도 함께 처치할 겸 고구마찹쌀 경단을 해봤습니다.
막 삶아서 따끈따끈할 때 먹으니 정말 맛있네요. 식어도 맛있을지 궁금했지만 식기도 전에 우리 아이들과 제가 다 먹어치워서요.... 그 임상실험은 나중에 할게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캐시
    '05.10.18 6:33 PM

    칩은 어떻게 말리나요

  • 2. 하얀책
    '05.10.18 6:40 PM

    오븐으로 구웠답니다. 제가 한 방법은 livingscent님이 올려주신 방법이에요. 오븐팬에 버터 얇게 바르고 슬라이스한 고구마를 늘어놓고 180도 오븐에서 10~15분간 구워주면 되지요.

  • 3. 챠우챠우
    '05.10.18 6:48 PM

    오옹...경단 어덯게 만드셨을까??
    궁금합니다...두둥.
    레시피를 살짝 알려주시와요 !!

  • 4. DoubleE
    '05.10.18 6:49 PM

    ㅎㅎㅎ, 하얀책님.
    접때 올리신거랑 색차이가 많이 나네여...^^;
    아주 때깔이 이쁩니다..
    와샤샥, 하나 먹고 갑니다....==3

  • 5. 하얀책
    '05.10.18 7:01 PM

    챠우챠우님, 고구마 으깬 거랑 찹쌀가루랑 1:1로 반죽했어요. 거기다가 꿀 2수저하고 소금 약간 섞었고요.
    동글동글 빚어서 뜨거운 물에 삶아낸 뒤에 카스테라 가루낸 걸 입혔지요.
    찹쌀가루가 적어서 삶을 때 풀어질까봐 걱정했는데 괜찮더군요. 아니 찹쌀가루가 더 많아지면 고구마 맛이 안 나겠더라고요.
    더블E님, 그죠 그죠? 때깔이 지난번 거랑 확연히 틀려요. 싱싱한 고구마의 힘인가 봅니다.

  • 6. 칼라
    '05.10.18 9:40 PM

    고구마경단 맛나겠어요........찰떡은 식으면 더 맛나요.........

  • 7. livingscent
    '05.10.19 12:13 AM

    노릇노릇한 고구마칩!!
    요번엔 정말 너무 이쁘게 구워졌네요~~
    고구마경단은 저도 잘 배웠어요^^
    저도 냉동실에 찹쌀가루 처치해야하고..고구마도 있고..카스테라만 만들면 되겠군요^^
    좋은 레서피 감사해요^^

  • 8. 비타민
    '05.10.19 9:34 AM

    넘 맛있어 보여요... 근데요... 저도 고구마칩을 해보았는데... 저는 바삭바삭하게 하고 싶었는데... 쫄깃쫄깃하게 되었어요.... 뭐가 문제인지....

  • 9. 새벽동산
    '05.10.19 10:00 AM

    저번 livingscent님 글에도 올렸지만...
    고구마칩이 바삭하게 되지 않더라구요....
    한번 해보고 실패해서 다시 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제 아이도 어제 유치원에서 고구마 가져왔던데...그걸로 다시 도전해볼까 생각중입니다...
    경단 정말 맛있을거 같아요...

  • 10. 하얀책
    '05.10.19 10:08 AM

    채칼로 슬라이스했거든요. 얇게 써는 게 관건인 것 같아요.

  • 11. 이진희
    '05.10.19 2:41 PM

    고구마 칩만들때 예열도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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