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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집에서 해 먹는 도토리 묵밥

| 조회수 : 4,322 | 추천수 : 5
작성일 : 2005-10-19 20:06:09
얼마 전 서초동에 있는 예술의 전당에 공연을 보러 갔다가 저녁 먹을 곳을 찾으려고 이곳 저곳 기웃 기웃 하며 내려오고 있는데 묵밥집이 눈에 띄더군요.
긴긴 겨울 밤 출출할 때쯤 어머니가 무쳐주시던 묵무침만을 생각하며 음식점에 들어갔는데 육수에 묵과 조밥을 말아 신침치와 청양 고추로 간을 해서 먹는 묵밥이 입맛 땡기는데 그만이었습니다.
남편에게게도 집에서 해 주고 싶어 주인 할머니에게  집에서 해먹는 방법을 간단히 물어 시도해 보았는데 맛이 괜찮았습니다.

날씨도 쌀쌀해지고 밤도 길어지는 이때 집에서 한번 해서 드셔보셔요.

음식 만드는데 도움을 드리기 위해 사진은 제가 묵밥집 홈페이지에서(mookbob.co.kr)에 올려진 사진 하나를 퍼 왔습니다.
참고해서 만들어 보세요.

< 도토리묵밥 >

-재료:도토리묵, 신김치, 청양고추, 김가루, 쑥갓, 돈나물
        육수(다시마, 멸치, 양파, 마늘)

-만드는법
①도토리묵을 가늘게 썬다.
②신김치에 약간의 설탕과 참기름을 넣고 간한다
③육수는 소금과 집 간장으로 간한다.
④도토리묵을 담고 김치와 야채를 얹어 육수를 붓는다.
⑤양념된 신 김치와 청양 고추로 식성에 따라 간을 맞추고 김가루로 고명을 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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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티나신
    '05.10.19 8:12 PM

    서초동 어딘가요 ?
    뭄밥 먹으러 멀리까지 가거든요 집이 예술의 전당 과 가갑거든요
    맛있나요?

  • 2. 나옹이네
    '05.10.19 8:13 PM

    ㅜ_ㅜ 눈물나요...임신하고 엄마가 해주시는 저거 먹고 싶은데...

  • 3. 하얀책
    '05.10.19 8:52 PM

    저도 묵밥 좋아하는데... 먹고 싶어요. 신김치는 있는데... 야밤에 묵이나 쑬까요? ^^;

  • 4. 박민정
    '05.10.19 8:52 PM

    2호선 서초역에서 예술의 전당쪽으로 500m쯤 가다보면 좌측에 혼다 자동차 전시장이 있는데 바로 그 뒤에 [성북동묵밥]이라고 있어요. 묵밥집 홈페이지(mookbob.co.kr)에 약도가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 5. 우주미아
    '05.10.19 9:12 PM

    저두..이거 무지 좋아해여^^*
    할머니 살아 계실재 도토리 빠서 집에서 묵쑤어서 먹었는데..약깐 쌉쌉름한 맛이 나는
    도토리묵은 이전 어디 가두 없더군여..남동생이랑 둘이서 옛날애기 하면서
    할머니가 해주신 묵먹구싶다구 애길 하곤하죠
    근데..울신랑은 이거 싫어해여 음식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구ㅠㅠ
    아~~먹구 싶당

  • 6. 두민맘
    '05.10.19 9:39 PM

    묵국수는 먹어봤는데 묵밥은.....
    어느주말 긴긴밤에 한번 해 봐야겠어요..

  • 7. 연꽃
    '05.10.19 10:36 PM

    대전 신탄진쪽에 구즉묵집.먹고 싶어요.가끔 집에서 만들어 먹긴 하는데 그맛은 아니고.

  • 8. 펑크
    '05.10.20 1:11 AM

    몇년 전에 벼르고 별러서 엄마랑 둘이서만 외식할 때 사먹은 묵밥 생각이 나네요
    엄마사랑이 느껴지던 묵밥 맛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는데..
    소개하신 집에 가서 먹어봐야겠어요
    그리고 알려주신대로 집에서도 만들어 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9. 포비
    '05.10.20 8:15 AM

    성북동 묵밥지 저 좋아해요
    꽤 유명한 집이에요..
    깔끔하고 개운하면서도 조미료맛도 거의 안나서 전 좋더라구요~
    에궁..말나온김에 묵밥 먹으러 가야겠어요

    만두도 있는데 만두맛도 꽤 괜챦아요 ^^

    음....제글이 광고글이려나..아니겠죠?? ^^

  • 10. Young Hee Hong
    '05.10.20 8:21 AM

    묵밥, 차게해서 먹는건가요?
    김치말이 밥이랑 같은 건데 묵을 첨가한것인지요?

  • 11. 박민정
    '05.10.21 2:52 PM

    따뜻한 육수에 말아먹는 <따뜻한 묵밥>과 기본 육수에 살얼음 동동뜬 동치미 국물을 넣은 <시원한 묵밥>이 있더군요. 날씨에 맞게 드시면 될것 같아요.

  • 12. 나비날다
    '06.3.10 8:47 AM

    엄마가 해주신 묵밥이 먹고 싶어서 저도 묵가루 주문해서 해봤는데 너무너무 맛있어요.
    묵쑤기도 생각보다 엄청 쉽구요.. 입덧이 심했는데 역시 먹고 싶은거 먹을땐 괜찮은가봐요.^^
    오늘저녁메뉴 묵밥으로~~ 아 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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