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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가 만든 갈비찜

| 조회수 : 5,034 | 추천수 : 5
작성일 : 2005-10-19 14:29:26
아는 언니로부터 이렇게 배워서 만들었습니다.
기똥차게 맛있습니다.^^

==============

갈비 2k ,해 놓으면 정말 얼마 안됩니다.2k로 같으면 세근 남짓이고 갈비라는게 하고 나면 꼭 도둑 맞은 것 같아요.그러니까 사태살을 2근 정도 섞어서 핏물을 악착같이 빼놓고 갈비가 푹 잠길 만큼 뜨거운 물에 파의 잎을 넣고 갈비를 한번 데쳐서 부글부글 끓므면 갈비와 사태를건져서 찬물에 행굽니다.

갈비 데친물을 식혀서 기름기를 걷어내고 위의 맑은 국을을 따라내어(바닥에 갈비가루가 남아 있습니다. 그건 버리고) 갈비가 2k ,사태가 두근 정도 일 경우 밥 먹는 수저로 간장 24술, 설탕 10술, 맛술 6술, 다진 마늘 6술정도, 다진파 1컵, 볶은깨 넉넉히 참기름 6술 정도를 받혀낸 국물에 섞어서 그 국물의 3분의 2를 넣고 갈비와 함께 아주 쎈불에서 마구 끓입니다.

국물이 줄어들면 나머지 국물을 넣고 끓이는데 이 때에 밤이나,대추,표고버섯,무,그리고 은행 따위를 함께 넣고 끓이면서 불을 조금 줄이세요. 그리고 절대로 뚜껑을 닫지 마세요 갈비가 너무 퍼집니다 뚜껑을 열고 센불에서 끓이면 아주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갈비찜이 됩니다. 국물이 자작하게 남았을 때에 불을 끄고 고명들 (밤, 대추,은행 따위)을 보기 좋게 얹어서 상에 올리면 됩니다.

갈비라는 음식은 못하는 사람이 하면 언제나 질깁니다. 그러니 이 세상에 질긴 갈비는 없습니다. 질겨진 갈비가 있을 뿐.

나중에 간을 보아 기호에 따라서 간장이나 설탕 그리고 참기름을 더하세요. 기장 기본적인 (조금 심심한) 간입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nion
    '05.10.20 12:19 AM

    갈비라는 음식은 못하는 사람이 하면 언제나 질깁니다. 그러니 이 세상에 질긴 갈비는 없습니다. 질겨진 갈비가 있을 뿐.-----> 무릎꿇고 갑니다..T_T

  • 2. 레먼라임
    '05.10.20 5:54 AM

    저도 질긴 갈비에 질려서, 아예 휘슬러 압력솥에다가 한답니다.
    빠르고, 안질기고. ㅋㅋㅋ

  • 3. Ellie
    '05.10.20 7:11 AM

    한방 갈비찜입니다~
    고명이 럭셔뤼~ 하네요~ 가을 분위기도 물씬~

  • 4. 고고
    '05.10.20 3:34 PM

    저 양념장이 정확합니다. 1키로 사다가 양념장을 반으로 줄여서 해보니 딱 맞더군요.

    호주산 갈비로 했는데도 맛이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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