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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에라~ 모르겠다^^ : 살.살.살

| 조회수 : 3,917 | 추천수 : 9
작성일 : 2005-09-25 22:47:51
오늘 다니던 서울 교회 갔다가 친정 맘 집에 들렀어요...
우거지(제 고향 표현...표준말인가?)국 끓여먹으라고 다시마,굵은 멸치, 그리고 마늘쫑,들기름 발라 구운 김...명절에 남은 과일들...도둑#마냥 이고지고 왔네요...^^

낼 아침에 끓이려고 했는데 오늘 일요일이니 새로운 마음으로 내일부터 다이어트하자 맘 먹고(뭐...실행가능성은 전무합니다 ㅎㅎ)

얼굴 만한 다시마 한장이랑 멸치 넣어 육수 낸 후 우거지랑 콩나물 좀 넣고 푸~욱(매운 고추 넣어야 하는데...냉장고에 없었어요)

국만 먹기 뭐해서 오이 하나 무쳤어요(저희 친정은 된장으로 무치는데 오늘은 그냥 소금/고추가루로)

그리하여...

밥 한 공기/우거지국 한 사발/오이/마늘쫑 짱아지

좀 전에 입 안으로...

친정에서 늦은 시간에 밥 먹던 버릇이 있어(할머니 빼고 모두 다!) 결혼하구도 잘 안 고쳐지네요...
그나마 패스트푸드가 아니라서 다행이지만...

지금이라도 안 늦었습니다?^^ 저만 찌긴 억울하오니 모두덜 뭐라도 드심이 어떠하온지요? ㅋㅋ~
사진만 찍고 안 먹는 그런 배신녀는 아니니...^^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uzziel
    '05.9.25 10:48 PM

    간단하면서도 맛난 것만 있네요.
    국도 시원해 보이고...오이무침은 예술이네요.
    딱 좋네요~
    괜시리 이 늦은 밤에 보고는 참느라 힘들어요. ^^*

  • 2. 미소천사
    '05.9.25 11:23 PM

    오이무침 색이 좋네요. 맛있겠어요. 오늘까지만 푸짐히 먹고 정말 내일 부턴 다이어트 확실한가요?ㅎㅎㅎ

  • 3. 매드포디쉬
    '05.9.25 11:40 PM

    미소천사님...장담못해요^^ 워낙 밥이 좋아서...
    살 찌는 거 건강에 안 좋다지만 밥이 이리 맛있다는 건 아직 많이 건강하다는 증거 아닐까요? ㅎㅎ

  • 4. 경빈마마
    '05.9.26 12:38 AM

    ㅎㅎㅎ딸들은 다 도둑님 인가봐요.^^

  • 5. 에밀리
    '05.9.26 12:42 AM

    오이무침 침넘어가요..

  • 6. 서울갈매기
    '05.9.26 2:06 AM

    아~~ 오이무침

  • 7. 맘~짱
    '05.9.26 2:10 AM

    우와~오이무침을 된장으로 하기도 하는군요~첨들어봐요~

  • 8. 캔디
    '05.9.29 1:43 AM

    저희 아이가 학원 갔다와서 꼭 밥을 먹어요.11시에... 생선 발라준다고 옆에 앉았다가 같이 먹었어요. 오ㅏ 이리 맛있나 !내도 모르겠다.살아!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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