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주말에 한 몇가지 음식들..

| 조회수 : 6,375 | 추천수 : 4
작성일 : 2005-09-26 13:12:22
간만에 올려봅니다.
요즘 정신이 없어서리 사진도 잘 못찍었어요..


# 김밥

토요일 저녁에 뭐해먹을까하다 김밥쌌어요.


#오이초밥

김밥싸고 밥이 쪼금 남아서 장난질을.. ㅋㅋ
밥에 좀 더 강하게 간하고 마요네즈랑 맛살 넣었어요.
마요네즈의 고소한 맛땜에 그런대로 먹을만했어요.
근데 오이 필러로 얇게 잘라도 덜 얇아서 그런지 끝이 안붙어서 대략 민망.
엄청 얇게 썰어야하나봐요. 종잇장처럼..


#호박전

일욜 간식으로 만들었어요.
집에 죙일 있을땐 입이 웬지 심심하잖아요. ^ ^
누런호박의 속을 채칼로 파내고 소금으로 약간 간하고 주물주물하면 물이 배어나오지요.
그럼 밀가루로 버무리듯 반죽합니다. 절대 파전반죽처럼 묽게되면 안되요.
거의 물기가 없다시피 만들어야합니다.
안그럼 구울때 '전'이 아니라 '떡'이 되요.  컥 !


#청포묵무침

일욜 점심상에 탕평채를 올릴래다 고기가 없어서[헉;;] 걍 무침을 했어요.
묵이랑 오이는 채썰고 김가루낸것과 맛소금 약간,깨소금,참기름 넣고 무치면 끝.


#우엉잡채[사찰식]

선재스님의 사찰음식중 하나 만들어봤어요.
82에도 어느 분이 올리셔서 유심히 봤었는데..맛이 괜찮네요.
식용유와 고기가 안들어가서인지 깔끔한 맛.

우엉은 식촛물에 담갔다 건져 간장으로 졸이고.
우엉 다 익을즈음 피망채썬것 넣어 살짝 익혀주고.
당면은 끓는물에 삶아 찬물에 헹궈 건져뒀다 간장,설탕,소금,참기름으로 밑간하고.
우엉과 피망 익으면 밑간한 당면을 넣어 살짝만 익혀서 냅니다.




오늘 하늘이 청명하네요..
이번주 내내 이런 맑은 날씨라는 예보가 있던데.
가을의 산들한 여행을 꿈꾸게하는 날씨입니다.
종일내내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현진
    '05.9.26 1:19 PM

    넘 이쁘네요.. 저두 바로 어제,, 오이 필러로 밀어서 초밥 만들려구 하다가 다음으로 미룬 요리인데.. 넘 이쁘구 먹음직스러 보여요... ^^*

  • 2. 오렌지피코
    '05.9.26 1:37 PM

    너무 잘해먹고 사시는거 아녀요?? 이런이런...샘나 죽겠네.......=3=3=3

  • 3. 이영희
    '05.9.26 1:49 PM

    오이를 살짝 단촛물에 담갔다 빼면 잘붙고 더 맛있어요~~~~

  • 4. 안동댁
    '05.9.26 2:15 PM

    오이를 단춧물에?
    아하 그래서 저도 얌전한 오이초밥이 않되었군요
    우엉잡채도 따라해보고 싶어요
    기름 두르고 고기 들어간 잡채 우리신랑 좋아하는데
    건강 생각해서 저도 다음에 그렇게 해볼래요
    챠우챠우님
    안동 국제탈춤 보러 오신다구요
    멋진 공연도 볼거리도 먹거리도 많아요
    (먹거리장이 너무 커서 조금은 분산스럽지만...그치만 그것도 이럴때 아니면 볼수는 없는거니까)
    특히 30일날 25개 읍면 주민들이 모여 함께하는 길놀이 행사도 볼만하구요
    2005년 8월에 오픈 한 공예박물관도 멋있어요(안동댐 가는 길에 있어요)
    저도 부산살다 안동와서 살면서 느끼는 건데요
    도시 전체가 너무 깨끗하고 이뻐요
    안동 오셔서 즐거운 여행되세요
    그리고 음식 사진 예술이세요

  • 5. 스프링
    '05.9.26 2:20 PM

    청포묵무침 만드는법 알려주셔요.
    울딸 해주게요

  • 6. 에밀리
    '05.9.26 2:40 PM

    우와...주말에 요리만 하셨나요~ 맛도 맛있겠지만 저렇게 장식 하나하나까지 신경쓰신 모습에서 정성이 느껴지네요. 매사에 정성스러우신 성격이실거 같아요..

  • 7. 챠우챠우
    '05.9.26 3:27 PM

    공예박물관 접수했습니다.
    그때 숙박을 지례예술촌에서 할까하다가 말았어요. ^ ^
    3년전 겨울에 그 곳에 갔다가 오르막의 눈이 꽝꽝 얼어버려서 엄청 고생했었죠.
    그곳 꼭 한번은 묵어보고싶은데...

    스프링님 : 만드는법이라니..좀 민망하지만,적어뒀어요.

  • 8. cinema
    '05.9.26 4:32 PM

    사진도 음식도 넘넘 이뻐서 못먹을것 같아요..
    김밥이 요즘 제일 먹고싶던참인데...

  • 9. 기쁨이네
    '05.9.26 5:26 PM

    우엉잡채., 넘 맛나보여요...
    저도 김밥 요즘 젤 먹고싶던데 ^^

  • 10. uzziel
    '05.9.26 6:29 PM

    낼 모레 김밥을 싸려고 하는데...
    먹고 싶어요.
    김밥은 이상해요.
    그냥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데...늘 먹고 싶어요. ^^*
    넘 맛나 보여요.

  • 11. miru
    '05.9.26 7:50 PM

    음식솜씨도 사진 솜씨가 다 일품이시네요~
    저렇게 맛있게 하는 것도 힘들지만, 맛있어 보이도록 사진을 촬영하시는 것도 보통 실력으로는..
    암튼 넘 멋지네요~

  • 12. 김혜경
    '05.9.26 10:55 PM

    음식솜씨며..사진솜씨며...대단하세요..

  • 13. 챠우챠우
    '05.9.27 9:21 AM

    감사합니다. ㅜ_ 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4643 (요리) 너무 쉬워서 화나는 샐러드~~~ㅎㅎㅎ 10 이영희 2005.09.26 6,045 29
14642 잔치국수를 드세요~ 3 행복이머무는꽃집 2005.09.26 4,334 36
14641 일년에 한두번 먹는 파인애플 오징어 볶음 4 cinema 2005.09.26 4,174 29
14640 매콤한 해물화히타(Seafood Fajita) 4 타코 2005.09.26 3,185 12
14639 후배가족과의 간단한 breakfast 8 에스더 2005.09.26 5,996 66
14638 주말에 한 몇가지 음식들.. 13 챠우챠우 2005.09.26 6,375 4
14637 영양듬뿍 호박밥~~ ^^♡ 14 정현진 2005.09.26 3,883 3
14636 상큼고소~ 연어아사이쌈~^^* 5 정현진 2005.09.26 3,903 2
14635 할라페뇨고추 + 콘밀브레드 10 tazo 2005.09.26 4,361 8
14634 미국서.. 배추김치 담그기 12 밍키 2005.09.26 4,356 6
14633 호박얹은 스파게티 3 2005.09.26 2,605 41
14632 토요일엔 김밥과 오늘 아침밥상과 안동댁 사는 이야기 34 안동댁 2005.09.26 8,502 5
14631 고소한 <잣죽> 드세요 7 에스더 2005.09.26 4,650 24
14630 참깨 볶아요 23 경빈마마 2005.09.26 4,124 12
14629 건망증 때문에 겨우 라면 먹은 이야기. 6 민트 2005.09.26 2,970 11
14628 찰떡 22 알콩달콩 2005.09.25 5,255 103
14627 에라~ 모르겠다^^ : 살.살.살 8 매드포디쉬 2005.09.25 3,917 9
14626 오늘의 간식!! 닭 간장조림 5 hippo 2005.09.25 4,633 21
14625 바삭바삭 맛있는 <돈까스> 튀기는 방법과 쏘스 만들기.. 5 에스더 2005.09.25 8,851 9
14624 돌돌말린 파김치 한번 드셔보실래요~~? 10 스프링 2005.09.25 12,952 66
14623 <맛된장>으로 된장찌개~~실패와 성공!! 3 안나돌리 2005.09.25 3,985 43
14622 따조네의 간단한브런치 9 tazo 2005.09.25 6,826 2
14621 야채 간장구이 6 소머즈 2005.09.25 3,829 17
14620 드디어 나도 했다! 4 아키라 2005.09.25 4,020 7
14619 (펌) 집에서 빵반죽 발효하는법 49 anyway 2005.09.24 4,915 15
14618 조촐한 신랑 생일상이예요. 16 아라미스 2005.09.24 7,387 1
14617 [해피] quiche(키슈) 만들기~★ 5 해피 2005.09.24 3,058 2
14616 오~ 삼겹살구이 <파생채 만들기>그리고 삼겹살 사진 3 에스더 2005.09.24 5,68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