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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주방에 충실하고 있는 요즘...

| 조회수 : 5,140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5-09-09 15:09:11




당분간 일터엘 안나가고...집에 있자니....
없는 식구에 외식을 주로 하였는 데...
요즘..이리 충실히 주방을 지키며
웰빙식단에 올인하고 있답니다.~~~~


전엔... 가지를 반을 갈러 찜기에 쪘었는 데...
오늘은 해피*에 가지를 미리 알맞게 쪼개어 넣고..
약한불에 5분정도 올렸습니다....


조선간장에 파, 마늘,고추가루,깨소금, 식초,참기름을 넣고
다시다를 조금 넣어서 조물 조물 무치니~~~~
약간 국물이 자작하고... 새코롬한 맛이 국간장과
어우러 지는 것이 아주 맛나서 가지 두개로 만든 한접시를....
오늘 저녁에 다 먹었어요....
주메뉴는 호박잎쌈에 강된장을 바득하게 끊인 거였구여~~~~^^


아침마다 출근도장을 찍을 곳이 있어서...
돌어오는 길엔 인왕시장을 둘러 보고 오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솎음 열무인데...
너무나 예쁘게 생겼더라구요~~~
이걸 다 어찌하나 했는 데....삶아 보니 얼마 안되네요...^^


조금 덜어 내어 조선간장과 파, 마늘, 참기름과 다시다를 조금 넣어
조물 조물 무쳐보니...아삭 아삭하고 깔끔한 열무의 맛이 좋았습니다~~~~


나머지는 오랫만에 된장국을 끊여 보았답니다..
쌀뜬물 받아서 굵은 다시 멸치넣고..된장을 풀어서...
파마늘과 청량고추를 다져 넣었더니...
구드름한 것이 옛날 친정어머님 생각이 났답니다...~~~


자~~~한그릇...잡숴 보실래요???


파김치도 담그었습니다...
승질이 좋아야 다듬을 수 있다기에...
전... 걍~~길가에 할머니들이 까서 파는
쪽파를 사서 담그었더니...승질도 안버리고
맛만 좋게 되었습니다아~~~ㅎㅎㅎ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벽동산
    '05.9.9 3:15 PM

    오늘 식당에서 점심으로 열무무침 먹었어요....참 맛나던데....
    저도 가는길에 사서 무쳐먹어야겠네요...

  • 2. 안동댁
    '05.9.9 3:17 PM

    와!
    완전 웰빙반찬입니다
    할머니 음식이 자꾸 생각나네요
    주말엔 파김치 담고 솎음 열무도 사서 그렇게 무쳐 먹어야겠어요
    흰밥위에 얹어 먹으면 맛있죠

  • 3. 미소조아
    '05.9.9 3:52 PM

    안나돌리님..^^ 너무 맛있겠네요..ㅎㅎ 점심 피자로 먹고 계속 속이 안좋은데..
    파김치넘 맛있겠어용..ㅎㅎㅎ 양푼비빔밥도 생각나구요..ㅎㅎㅎ

  • 4. 전겨맘
    '05.9.9 4:03 PM

    먹구 싶네요~~
    나이들면서 저런 음식만 땡기네용~~ㅎㅎ

  • 5. 행복한 우리집
    '05.9.9 5:14 PM

    이런 음식 잘하시는 분들이 진정한 요리의 달인 아닐까요.
    너무나 맛있어 보여요.

  • 6. 동그라미
    '05.9.9 7:25 PM

    산만 잘 타시는줄 알았더니만 요리솜씨 대단하시네요.
    맛깔스럽고 여성스러워보입니다요^^

  • 7. 토마토
    '05.9.9 11:44 PM

    오늘 저도 파김치 담갔습니다. 결혼해서 처음 담가보는 파김치라서 무지 설레고 그 맛이 어떨까 무척이나 긴장 됩니다. 내일 아침 살포시 하나 집어먹어 보아야겠습니다^^*

  • 8. 안나돌리
    '05.9.10 12:06 AM

    새벽동산님..
    요즘 열무가 연해서 아주 맛있어요..
    안동댁님..
    진짜 웰빙이죠~~
    웰빙이 우리 어머님 시절 반찬인데...
    맛난 주말...보내세요~~^^
    미소조아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추석지나고
    산행..다시 재개하는 데..휴가 한번 내셔야죠...
    미리 약속해 주면 까이것..양푼비빔밥이 대수인가요??ㅎㅎㅎ
    전겨맘님..
    저도 이제 밥을 먹고..
    된장을 먹어야 속이 편하다는~~~^^;;;
    행~~우리집님..
    어이쿠..무신 달인씩이나~~~!!
    쑥쓰럽습니다요~~~
    동그라미님...
    저..여성이얘요~~~ㅎㅎㅎ
    그래도 종가집 맏며느리 30년이 되어 간답니다..
    근데 진두지휘만 했다는 낭설이~~~ㅋㅋㅋ
    토마토님....
    저같이 오래된(?) 사람도 김치 익을때까지
    맘졸인답니다...아마 맛있게 되었을 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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