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침도시락(오랜만에 인사드려요 ^^)
워낙 대단한 분들이 많으셔서 요리라고 지칭하기 힘든 제 솜씨로 사진 올리기도 좀 민망하고요 ^^;;
힘든일 슬픈일 행복한일 ...함께 한 남자친구와 내년 초 혼인을 앞두고 있습니다.
밤을 세는 당직근무를 한 다음날 밥먹고 힘내라고 도시락을 싸줬습니다.
새벽부터 부시럭 부시럭 소꼽장난 하냐는 엄마를 뒤로하고 장장 2시간 동안 땀흘리며 쌌습니다.
도시락의 포인트는 웃는밥(^_^) 입니다. 헤헤~
매일 남편분 도시락 싸주시던 82쿡 어느분이 새삼 존경스러워 지는 시간이였지요
보름전부터 9월9일이 특별한 날이라며 손꼽아 기다리면서 말은 해주지 않더니...
오늘이 제가 태어난지 10000째 되는 날이라며 축하의 꽃다발을 전해주었습니다.
가슴이 너무 메어와서 눈물이 났습니다.
나도 모르는 내가 태어난지 10000일이 되었다고 축하해주며 웃는 그사람 앞에서 목구멍에 무언가 막혀서 말문을 열 수 없을만큼 가슴이 뭉클함을 느꼈습니다.
제가 그렇게 가치있는 사람인지 오늘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시댁어른 친정부모님 모두 잘 모시고 바르게 살겠다는 다짐으로 감사함을 대신 전달합니다.
오늘 제 행복감 함께 나누실래요? ^^
여기 오시는 모든 분들...이렇게 소중한 분들이시잖아요 ...

- [요리물음표] 오징어볶음할때여 2 2007-10-08
- [키친토크] 오랜만에 올리면서 죄송.. 6 2006-05-16
- [키친토크] 아침도시락(오랜만에 인.. 14 2005-09-09
- [키친토크] 연어와 마카로니의 데이.. 4 2004-10-31
1. 룰루랄라~
'05.9.9 12:56 PM태어난지 만일 축하드려요~~^-^ 남친님도, 원글님도 너무 예쁘게 사랑하시는거같아 보기가 좋네요~
행복하시길...ㅎㅎ2. 빠샤빠샤
'05.9.9 1:01 PM맞아요~~ 우리 모두 너무 소중한 사람들이지요.
두분 사랑하는 맘이 넘 예쁘네요.
결혼해서 13년정도 살다보니 제법 많은 일들을 겪게 되더군요.
당시에는 넘 힘들고 시간이 지나면 평안을 되찾고 그러지요.
지금마음 잘 기억해 두시고 항상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 하세요.
그것도 노력해야 하더라는 ..... 감히 한마디.3. 영선맘
'05.9.9 1:03 PMㅎㅎ. 밥이 웃고 있네요.ㅎㅎㅎㅎ
신랑이 좋아했겠어요.ㅎㅎ4. 바밤바
'05.9.9 1:11 PM좋은 답글 감사합니다. ^^
모두 인생 대 선배님이시니 좋은 얘기 많이 해주세요~5. 안동댁
'05.9.9 1:09 PM행복하시겠어요
글 읽는 제 얼굴이 밥위에 총총 올라온 콩처럼 동그랗게 웃고 있네요
착한 마음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
너무 이쁩니다6. kara
'05.9.9 1:13 PM와~이 정성스러운 도시락~
부럽습니다~7. 바밤바
'05.9.9 1:27 PM안동댁님 도시락 보고 감탄만 했었는데...실제로 해보니 참으로 힘들었어요
정말 대단하세요 존경합니다. ^^8. 레인트리
'05.9.9 1:30 PM웃고 있는 밥 보면서 저도 너무 기분이 좋아졌어요.
서로 많이 많이 사랑하시는 모습 너무 보기 좋아요. 축하드립니다. :)9. 이란
'05.9.9 5:03 PM오늘은 구구데이 하던데...생일 진심으로 추카 추카해요
정성껏 만든 도시락 먹으면 없던 힘도 생겨서
열시미 일하실것 같은데요...
두분의 사랑 행복하세요..10. kikis
'05.9.9 6:47 PM마음이 예쁘네요.보기만해도 힘나겠네요
11. 동그라미
'05.9.9 7:31 PM대단한 솜씨네요. 결혼해서도 이렇게 서로 사랑을 쏟으면서 행복하게 사세요^^
12. momo
'05.9.10 1:09 AM바밤바님~축하합니다
예비신랑님이 생긴것만 멋진줄 알았더니 마음도 멋지네요.
지금처럼 이쁜사랑 하시면서 행복하시길 바랄께요..^^13. champlain
'05.9.10 6:47 AM알콩달콩 두분의 모습이 참 보기 좋네요.^^
결혼 9년차 아짐도 다음 주엔 도시락에 콩으로 하트 하나 올려 볼렵니다.^^;;;14. 김혜경
'05.9.10 10:02 PM와..10000일!!
축하드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14419 | 약과만들었어요.-만드는법 추가했어요. 11 | princess | 2005.09.09 | 5,371 | 22 |
14418 | 저두 처음.. 내손에서 빵이 탄생하다니.. ㅠㅜ 4 | 홀로살기 | 2005.09.09 | 3,511 | 2 |
14417 | ## 새우살을 넣은 맛있는 잡채 ## 5 | 치즈케익 | 2005.09.09 | 3,970 | 38 |
14416 | 오늘 같은 날은 김치전이라도 ㅠㅠ 3 | 안드로메다 | 2005.09.09 | 3,201 | 9 |
14415 | 볶음 우동.... 6 | emma | 2005.09.09 | 4,568 | 2 |
14414 | 오븐 사서 처음으로 5 | agnes | 2005.09.09 | 3,742 | 23 |
14413 | 선물용으로 좋아요~...꿀편과 팥구름떡 49 | 쿠킹맘 | 2005.09.09 | 6,867 | 10 |
14412 | 주방에 충실하고 있는 요즘... 8 | 안나돌리 | 2005.09.09 | 5,140 | 21 |
14411 | 엔지니어님의 레시피대로 해본결과!( 씰데없는소리지만 ~) 12 | 엔지니어님조아 | 2005.09.09 | 10,214 | 48 |
14410 | 아침도시락(오랜만에 인사드려요 ^^) 14 | 바밤바 | 2005.09.09 | 6,661 | 8 |
14409 | 부추전이 있는 밥상과 친구이야기 15 | 안동댁 | 2005.09.09 | 6,943 | 9 |
14408 | 처음만든 피자 7 | 행복이머무는꽃집 | 2005.09.09 | 3,861 | 2 |
14407 | 가난한 김밥과 럭셔리 양파빵 9 | heislsj | 2005.09.09 | 5,981 | 10 |
14406 | 새콤하고 고소한 김치전 7 | 민트 | 2005.09.08 | 4,912 | 2 |
14405 | 내마음대로 생크림식빵 14 | 함박꽃 | 2005.09.08 | 4,949 | 22 |
14404 | 내가 좋아하는 버섯회.. 8 | 낭시댁 | 2005.09.08 | 4,619 | 3 |
14403 | 황태 칼국수, 가지전 7 | 원이 | 2005.09.08 | 5,726 | 211 |
14402 | 고들빼기아세요? 17 | 김미라 | 2005.09.08 | 4,681 | 5 |
14401 | 전라도식 김치담기.. 7 | 김미라 | 2005.09.08 | 7,133 | 9 |
14400 | 춘권피에 꽂혔어요!!! 15 | 둥이맘 | 2005.09.08 | 5,647 | 5 |
14399 |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날이 있다~ 13 | 쿠킹맘 | 2005.09.08 | 4,918 | 7 |
14398 | 떡쌀가루로 통팥카스테라 만들기..성공했어요. 4 | calma | 2005.09.08 | 3,758 | 2 |
14397 | 떡볶이가 있는 저녁밥상과 우리신랑에게 애교떨기 9 | 안동댁 | 2005.09.08 | 6,419 | 2 |
14396 | 갈비찜이요 2 | 두투미맘 | 2005.09.08 | 4,978 | 1 |
14395 | 김말이(가족들과 저녁한끼 근사합니다) 6 | 즐거워 | 2005.09.08 | 6,523 | 30 |
14394 | 녹차쌀가루머핀 13 | tazo | 2005.09.08 | 4,498 | 2 |
14393 | 둘째 낳고 산후에 먹는것들~ 27 | cinema | 2005.09.08 | 5,363 | 16 |
14392 | 하와이안피자+치킨페스토피자 10 | tazo | 2005.09.08 | 4,726 | 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