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라곤 덜렁 둘뿐인데 하나가 없으니 집이 더 썰렁하네요.
어제 여긴 비가 억수같이 왔답니다.
퇴근길에 도로가 침수된곳도 간혹 보일 정도로 갑자기 막막 쏟아졌죠.
퇴근길 운전할때 와이퍼 최고속으로 해둬도 앞이 잘 안보일 정도였어요. -,. ㅡ
여튼 밤새 엄청나게 내리던데,비가 반갑기도하면서 그 기세가 아주 무섭더라구요.
반가울 수 밖엔 없는 이유는...
여긴 올 여름 가뭄이 져서...남구쪽은 담수율이 낮아져 곧 제한급수를 들어가야할 상황이었거든요.
때마침 시원하게 내린 비로 그나마 그런 상황은 모면하게됐으니 다행이지요.
전 집이 북구라 상관은 없지만,그래도...
하여간 어제 비는 엄청 내리고.
신랑은 연수가서 집에 혼자 덩그라니 있으니 심심하기도해서 머핀을 구웠습니다.
근데...말 그대로 아주 미친듯이 구웠다지요 ㅋㅋ
거의 한 네뎃번은 돌려서 엄청 구웠어요.
어른들 한바구니 가져다드리고도 엄청 많이 남았어요.
제 머핀은 늘 왜이렇게 이쁘게 부풀질않죠??? 우엉 ~
반죽양이 많아 넘치기도하고...으헉
ㅠ ㅠ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1.부드러운 크림치즈를 토핑한 크림치즈머핀
2.가루녹차를 듬뿍 넣은 녹차머핀
3.코코아가루와 쵸컬릿을 넣은 초코머핀
4.그리고 기본반죽만으로 만든 머핀
5.황치즈가루를 넣은 치즈머핀
6.기본반죽에 화이트쵸컬릿과 아몬드를 넣은 머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