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은 좀선선해서 불을좀써서 볶음밥도 하고 전에 만들어서 얼려뒀던 치킨스틱도 구워내고 했어요
그냥 낼까 하다가 사과로 데코를 할려고하다보니 모양이 꽃게와 비스무리 ;; 장난기가 발동하여 복숭아로 입을 좀 만들고 ㅎㅎ;;
샐러드는 양배추랑 당근 오이등의 집에 있는 채소채썰고 엄마가 좋아라하는 사과도 채썰고(엄마가 샐러드 안에 들어있는 사과를 좋아하시거든요) 허니머스터드소스에 버무리고 치킨스틱2개 위에 올렸어요
오무라이스와 샐러드 사이의 수저가 좀 오래된듯해 보이죠??
저게 제 나이보다 더 오래된 수저랍니다..ㅎㅎ 엄마가 시집오실때 해온 수저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그런지 엄마는 다른 새로운 수저도 많은데 꼭 저수저만을 고집하십니다.
시집오실때 해온 다른 수저들은 다 이래저래 없어지고 저것만 남았는데 엄만 저게 친근하고 편하신가봐요
사실 저도 어릴때부터 쓰던 숟가락이 있는데 미키마우스가 그려진.. 어린이용 수저를 지금까지 쓰고있답니다..^^;
엄마와 저의 닮은점인듯해요.. 옛날 것들.. 친근한 것들.. 오래전부터 함께한 것들을 좋아라하는..
새로운건 사놓더라도 그냥 재어놓기만 하고..-_-;;ㅎㅎ 좀 고리타분해 보이나요?;; 제동생은 그런 엄마와 제가 못마땅한지 버릴껀 버리라고 잔소리를 ..-_-;; ㅎㅎ
이틀전만해도 더워서 죽을것 같고 새벽에 두번은 기본으로 깨어나곤했는데 오늘은 아침까지 개운하게 잤더니 기분이 좋아요^^
이제 가을이 오나봐요..^^
그럼 다들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침에-꽃게오무라이스/치킨샐러드
金長今 |
조회수 : 4,560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5-08-18 10: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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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풍경
'05.8.18 10:06 AM아~~~사랑스럽습니다^^
2. 진솔
'05.8.18 10:09 AM어머니를 위한 아침상인가봐요. 참 부지런하시네요. ^^
3. 金長今
'05.8.18 12:01 PM부지런하다기보단.. 아침잠이 없어서요..^^; 대신 저녁 9시부터 몽롱한 상태를 유지한다는..ㅠ_ㅠ
4. 름름
'05.8.18 12:48 PM우리 집이랑 똑같은 수저~
5. 뒷북마님
'05.8.18 3:04 PM울 엄마네랑 똑같은 식탁보~ ^^
웬 꽃게 오무라이스인가..했더니 넘 깜찍한거 아녜요~?! ^^6. 金長今
'05.8.18 11:18 PM름름님 댁에도 저 수저가 있어요?? 우와~ 찌찌뽕~ ㅋ
뒷북마님님네 어머님이랑도 찌찌뽕~ ㅋ
오무라이스 깜찍하게 봐주셔서 감사해용~>_<7. 은돌
'05.8.18 11:49 PM름름님 어머님은 참좋으시겠어요
결혼하기전 저렇게 못해드린 부모님께
심히 부끄럽네요...
헌데 울집에도 저수저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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