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 잠자고 있는 복숭아가
퍼뜩 생각이 나서 오늘 오전에
함~~만들어 보았답니다....

얼려 있는 복숭아를 미리 꺼내 놓았더니
녹으면서 모양새가 영~~ 이상하네요....
크기가 애기들 주먹만 하다고 할까요?

중불에서 20분 정도 끊이다가 열어보니
국물이 너무 없는 것 같아 200ml정도의 물을
넣어 10분 정도 더 끊이는 데...집안 가득 복숭아 향이
진동을 하였답니다.~~~

체에 받치는 데 알갱이가 잘 안 풀어진 듯 하여
나무주걱으로 으깨주며 내려 주었답니다...

진한 즙이 걸러졌고 설탕을 알맞게 넣어 주었습니다~~~

훼미리 쥬스병의 반밖에 되진 않치만 진해서
마실때 생수를 타서 먹어야 할 것 같아요~~~
좀 모자른 듯한 느낌으로 100%의 만족스럽진 않치만..
그런대로 맛은 좋았답니다...
찌끼는 버리려 보니 아까와 복숭아 씨를 발라 내고
설탕을 더 추가하여 쨈으로 만들어 보았는 데....
맛이 썩 괜챦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