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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다양한 미역국 끓이는 법~

| 조회수 : 16,437 | 추천수 : 74
작성일 : 2005-08-14 16:21:26
미역국 끓이는 법~

< 방법 1>

고소한 참기름과 잘 달인 조선간장이 있어야합니다.
그게 없으면 최소한 맛있는 한우고기(양지머리, 사태)랑 단단하게 잘마른 미역이 있어야 합니다.
미역은 한 30분 정도 잘 불리고, 고기는 너무 크지않게 썰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참기름 한스푼과 조선간장 두스푼을 적당히 썰은 미역과 고기와 함께, "달달달" 볶아야 한다는 겁니다. "달달달"!!!

고기의 누린내가 없어질 때까지, 미역의 약간 비릿한 맛이 없어질 때까지 말입니다.
마늘을 넣는 분도 있는데, 저는 마늘을 안 넣는 쪽입니다.
그렇게 볶은 후에 물을 붓고 푹 끓입니다.
오래 끓일지 살짝 끓일지는 개인의 취향입니다.


< 방법 2>

개조개를 잘게 다져 달달 볶아 끓인 미역국은 정말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났었습니다.


<방법 3>

먼저, 미역을 물에 담가놓아요.

그릇에 참기름을 두르고, 쇠고기와 마늘, 그리고 냄새 안나게 소주 약간을 넣어서 볶아요..그리고 익으면, 물을 넣고 끊입니다.

그 다음에 물이 어느 정도 끊고 있으면 미역을 깨끗이 빨아서 건져 놓습니다.

그리고, 이 미역을 끊는 물에 넣어 더 끊입니다.

이 상태에서 간을 하시면 되요..

전에는 간을 국간장(우리 할머니 말로는 조선간장)으로 했는데, 지금은 소금으로 해요.

소금으로 하는 것도 괜찮아요..

그리고, 기호에 따라, 마른 새우나 표고버섯 같은 것을 쇠고기 볶을 때 같이 볶아서 곁들여도 맛있구요,  쇠고기 대신에 바지락 같은 것을 넣어 끊여도 개운합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국
    '05.8.14 11:47 PM

    저는 2번의 방법 좋아합니다.
    의외로 시원하고 깔끔합니다.
    홍합있으면 이걸로 끓여도 좋습니다....

  • 2. Connie
    '05.8.15 2:05 AM

    ㅎㅎ 저희는 도다리 같은 생선을 넣어서 끓이거나. 아니면 홍합을 넣어서 끓이거나. 아니면 대합을 넣어서 끓이는 걸 가장 선호해요. 도다리 미역국 맛 최고인데...안드셔보셨죠? 아랫지방에서는 그렇게들 먹어요 ㅎㅎ

  • 3. 전흥득
    '05.8.15 3:24 PM

    맛있겠네요 둘다~~

  • 4. 회화나무
    '05.8.15 4:25 PM

    굴 넣고 해도 맛있죠. 값도 대합 보다는 싸고...
    참기름에 미역 달달 볶아서 물을 넣어 끓이다가 굴을 퐁당 넣습니다. ^^

  • 5. 황성은
    '05.8.15 4:32 PM

    전 달달달~~ 미역국은 별로라서,,,
    그냥 끓여먹어요. ㅎㅎ

  • 6. 민트
    '05.8.15 7:46 PM

    저도 2번으로 잘 끓여요. 여기에 새우를 더 넣으면 감칠맛이 더 나지요. 산후조리할 땐 엄마가 토굴 새우젓으로 간을 해서 미역국을 끓여 주셨는데 아무것도 넣지 않고 새우젓만 넣어도 개운하고 정말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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