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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방앗간쌀가루로 만든 케이크시트

| 조회수 : 3,721 | 추천수 : 35
작성일 : 2005-08-15 09:36:19
휴가덕분에 시간이 많이 나서 좋아하는 케이크를 많이 만들어보네요.(이제 끝이라서 이것도 그만이네요)

제과용 쌀가루 구하기가 쉽지 않지요.
또 가공된 쌀가루에 유화제가 들었다는 말을 듣고 실험상 방앗간에서 빻은 쌀가루(떡만들기용)로
해보았는데 좋네요.
떡찔때 무스틀이나 스텐틀이나 유산지 깔고하면 겉이 설기 쉽잖아요.
오븐에 구울때도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더라구요.
앞으로는 떡할때와 마찬가지로 기름 조금 바르고 물칠해서 구어야겠어요.
속은 카스테라 같은데 옆이(틀이 닿은부분만) 마치 설익은듯 했거든요.
이제 누구나 쌀케이크를 만들수있을것 같아서 아주 반가운 마음에 올립니다
마치 카스테라 같아요 그냥 먹는게 더 좋은듯 싶어요...

재료 21cm틀.......
체친 떡쌀가루 200g (체에 내린 쌀가루가 아니라 탁탁 흔들어서 아주 곱게)
바닐라가루1작은술 베이킹파우다1작은술
계란4개 식용유30g 설탕80g 물엿20g

1.체친 떡쌀가루에 바닐라 BP를 섞어 다시한번 체쳐줍니다.
2.중탕으로 계란을 풀어 이만큼 거품이 올라오기 시작할때 설탕과 물엿을 조금씩 넣어줍니다.
3.핸드믹서 고속에서 이쯤 되기가 되면 중속3단으로 줄이고1분 다시 저속1단으로 1분
4.이정도로 빡빡하게 완전거품냅니다...자국이 3초이상 남을정도
5.체친가루를 뭉침없이 빨리 섞고 식용유도 섞어주고(분리되지않게 옆으로 주르륵 흘리며)
6.준비된 틀에 부어주고 탁탁 내리쳐주어 거품을 정리합니다.
7.160도 예열된 오븐에 20-30분간 색이 나고 이쑤시개로 눌러보아 안묻어나올때 꺼내주지요.

너무 보들보들하기때문에 꺼낼때 아주 조심하세요. 저도 뒤집어빼다가 윗면이 눌렸어요.
떡쌀가루로도 이제 케이크도 만들고 카스테라도 만들고 할수있겠어요.
밀가루 아토피가 있거나 소화 못시키는분들 한번 해보세요.
예상밖으로 아주 괜찮아요....
http://blog.naver.com/minayaa2004/800161454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나푸르나
    '05.8.15 4:48 PM

    아~진짜 넘좋은 떡설기 같아요.감사해요 알려주셔서.
    블로그에 반문 했더니 요리솜씨가 장난이 아니네요.고수신가봐요..

  • 2. monica
    '05.8.15 6:43 PM

    쌀 불려서 방앗간에가서 빻잖아요...그때 그냥 빻아달라고 하면 되나요...? 어깨너머로 따라다니기만 해서...소금을 넣어서 빻았던것도 있던거 같고...물을 줘서 빻는다는 말을 들은거같기도 하고...참...떡 할때는 쌀 빻아논거 냉동실에 넣었다가는 떡 못하는걸로 알고있는데...빵은 할수 있나요...? 조금씩 빻기가 그래서요...초보라 질문이 넘 많았네요...--;;

  • 3. 니양
    '05.8.15 7:44 PM

    와..냉장고에서 안그래도 쌀가루 처치곤란이었는데 감사감사~~~

  • 4. calma
    '05.8.16 7:22 AM

    쌀가루 빻으실때 소금 넣고 물 주지 말고 빻아달라고 하시고 500g정도씩 냉동보관하셨다가 떡하시기30분전쯤 꺼내서 찬기가 날라가면 그때 하시면 되요..저도 냉동고에 쌀가루 가득 있어요.
    이것도 냉동 쌀가루 꺼내서 녹이고 체치고 한거에요.
    더워서 워낙 떡이 잘 쉬고 잘 말라서리...요즘은 만들기가 겁나더라구요.

  • 5. monica
    '05.8.17 10:05 AM

    감사합니다...쌀빵 사먹으려면 넘 비싸서 그랬는데...얼른 빻아다가 두구두구 맛있게 만들어 먹어바야겠어요...근데...빵 만드는거...성공은 할지 모르겠네요...--;;

  • 6. 미스마플
    '05.8.20 6:30 AM

    블로그에 갔다가 기절할뻔.

    어쩜 재주가 그렇게 좋으신지요.
    앞으로 링크해놓고 열심히 배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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