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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체코식 감자전 '브람보락'-

| 조회수 : 4,405 | 추천수 : 59
작성일 : 2005-08-14 15:17:52

기냥 감자전이면 전이지 왠 체코식?

신문에서 보고 왠지 간단해서 한번 따라해 본다.



재료: 감자 1개, 베이컨 1줄, 살라미소시지 4쪽(햄으로 대체), 양송이버섯 2개,

       달걀1개, 밀가루 1숟갈(부침가루사용), 마늘 1숟갈, 마조람, 캐러웨이 각 1/2티숟갈

       (이런거 절대 없다), 소금, 후추약간(2장 기준)



1.감자를 최대한 가늘게 채썰어 찬물에 30분-1시간 담가둔다.

2.베이컨, 살라미, 양송이버섯을 잘게 썬다.

3.감자를 건져 물기를 최대한 뺀다.

  준비한 베이컨, 살라미, 양송이와 달걀, 밀가루, 마늘, 마조람, 캐러웨이를 넣고 잘 섞는다.

  소금과 후추로 간한다.

4.프라이팬을 달군 뒤 기름을 '튀긴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넉넉히 두른다.

5.팬에 4를 붓고 납작하게 편다. 중간 불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Tip; 브람보락을 맛있게 만드는 비결은 채썬 감자를 물에 최소한 30분 담가두는것,

     물에 담궈둬야 전분이 빠져 질지 않고 바삭바삭하다. 반죽에 생긴 물도 최대한 제거하고

     부친다.

     향신료인 마조람이나 케러웨이가 없다면 넣지 않아도 된다. 마조람은 세이지로 대체해도 된다.



                                        조선일보 주말Maguzine에서 ....


맛은 바삭하니 맛있어요. 우리아이들은 돈가스 소스에 찍어먹는데 맛나다고 하네요.
뿌요 (ru8405)

아들만 둘이고 세남자와 살고있습니다. 아이들은 다 커서 자유로운 인생입니다. 82쿡을 사랑하는 아줌마입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riah
    '05.8.14 5:01 PM

    ㅋㅋ 저도 오늘 점심에 이거 해 먹었어요.

    그냥 기억나는 대로 감자채썰어서 물에 담궜다가 밀가루 한숫갈만 넣고 했는데,
    기타 준비물이 많았군요. 계란도 들어가는 줄 몰랐는데..ㅠ.ㅠ

    저의 실패 요인을 생각해보았는데..
    1. 기름을 넉넉히 두르지 않았다. (오일 스프레이로 뿌렸음)
    --> 위의 사진처럼 바삭하게 예쁘게 구워지지 않아서 나중에 기름 더 부었더니 괜찮아짐.

    2. 겉은 바삭하게 익었는데 속은 밀가루가 덜 익었음
    --> 이건 겉에만 뗴어 먹고 다시 부쳐 먹었어요. 흑~

    3. 잠깐 딴 짓하다 한쪽 면을 태웠음.. ㅠ.ㅠ

    4. 감자를 채칼로 썰지 않아 좀 두꺼웠음
    --> 감자가 얇게 썰어질 수록 맛있는 듯.모양도 잘 나오고..


    그런데. 어케 하면 겉은 저렇게 노릇하게 구워지고 속도 말랑하게 익는 걸까요?
    뚜껑 덮어 익히면 되는 걸까요?

  • 2. 뿌요
    '05.8.14 8:10 PM

    전 감자 그냥 칼로 썰었어요. 잘 드는 칼로 천천히...
    남편이 감자 썰다가 세월다간다고 ㅋㅋㅋ
    최대한 가늘게 채를 치고 중불에서 은근히 구웠습니다.

  • 3. 새내기 주부에용~
    '05.8.15 9:13 PM

    안녕하세요
    반가운 마음에 그냥 못 지나치고 답글 남기네요
    제 남편이 체코인이어서 프라하에 살고 있거든요...
    브람보락, 진짜~~ 맛있어요^^
    감자는 채썰기가 힘들면 그냥 강판에 갈으세요~ 여기 사람들 다 그렇게 해요~ 글구, 물기 따라준후 밀가루 조금,ㅡ 계란하나 너서 반죽 해주시고, 아무것도 안넣고 감자만 너도 맛나요~ 근데, 중요한건 후추, 소금, 마늘 마요랑카(마요람 이라는 허브) 팍팍 넣어줘야 브람보락 맛이 납니다~
    기름 넉넉히 두루시고(워낙은 돼지고기 비계로 하지만...건강상) 아주 얇게 빠삭하니 부쳐주시면 끝이에요~ 감자 껍질 벗기고 강판에 벗기는게 귀찮아서 그렇지 손도 별로 안가고 맛있어요.. ^^

  • 4. 하이밀키
    '05.8.16 10:18 AM

    9월에 체코가는데 그때 먹어봐야겠어요~아..기대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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