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단팥빵&소보로빵&소세지빵(좀 많나요? ^^)
1.단팥빵(홍차새댁님 레시피인데 제빵기 버전이라 전 손반죽 버전으로 변경)
- 재료 : 강력분 500그램,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2작은술, 제빵개량제 2작은술
설탕 1/4컵, 소금 1작은술, 우유 200ml, 계란 2개, 버터 손가락 두마디정도 2조각,
- 속재료 : 팥앙금(정확한 양은 잘 모르겠고, 한번 넣을 때 밥숟가락으로 크게 한 스푼 꾹꾹)
* 먼저 따뜻한 우유에 이스트를 넣고 잘 풀어준 뒤, 녹인 버터,계란,소금,설탕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 여기에 강력분과 제빵개량제를 체에 쳐서 넣었구요. 주걱으로 반죽을 만든 뒤 손으로 열심히 반죽합니다. 들러붙다가 오래 하니 말랑하면서도 들러붙지 않더군요. 할때마다 느끼지만 꼭 우리 준이 엉덩이 만지는 것 같아요.ㅋㅋ
* 팩에 반죽을 넣고 렌지에 30초 돌린 뒤 2배로 부풀 때까지 실온에 둡니다. 요즘 진짜 발효 잘되요.
* 부푼 반죽을 주물러 가스를 빼고 다시 2차 발효.(1차 끝나고 성형해도 되지만 전 한번 더 했어요.)
* 2차 발효까지 끝나면 반죽을 50그램씩 떼어 편 뒤 팥앙금을 넣고 호떡처럼 손으로 펴줍니다.
* 가운데는 소보로가 있으면 꾹꾹 눌러 넣어 주시고 아니면 손가락으로 꾹 눌러줍니다.
* 잘드는 가위로 빵의 가장자리를 윗 거죽만 살짝 잘라 줍니다. 밑에 까지 하니까 별로고 위를 집듯이 잘라 주니까 모양이 예뻐요.
* 성형후 조금 부풀어 오르면 위에 계란물(계란에 물을 조금 넣어서 푼것)을 발라줍니다. 전 전에 계란만 풀어서 넣었더니 조금 뻑뻑하다고 해야하나 암튼 계란 냄새가 조금 나고 그랬는데 이렇게 하니 냄새도 안나고 윤기도 나고 잘 구워지고 굿.
*180도 오븐에 15분 구우라고 원 레시피에는 되어있었는데 전 한 20-25분 정도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색깔보고 위 아래판을 한 번씩 교체했답니다.
2.소보로빵
이건 위 단팥빵에 넣을 소보로 만들다 좀 남아서 만들었습니다. 첨 만들어서 실패한 것 같아요. 소보로가 잘 묻어야 하는데 그렇지를 못해서.
소보로도 초보가 겁도 없이 그냥 대충 눈짐작으로 버터(3T),땅콩버터(1T),밀가루(6T),설탕(4T) 섞어서 했더니만 그랬던 것 같아요. 그냥 단팥빵이 심심할까봐 가운데 넣으려고 했던 것이라 성의가 없죠? 이해해 주세요.
3.소세지빵(이것도 홍차새댁님 식빵반죽 응용이구요. 토핑은 여러 회원님 것을 참조했어요)
재료 - 강력분 300g,버터 손가락 두어마디 정도,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1과 1/2 t, 설탕 2T,우유 190ml,
소금 1t,후랑크 소시지,캔옥수수,양파,토마토케첩,마요네즈
* 단팥빵 반죽처럼 과정을 거친 후 후랑크 소시지를 반죽으로 감싸고 칼로 8등분 정도 합니다. 밑의 반죽은 붙어 있게 하고 소시지 까지만 잘라지게 해야 합니다.
* 모양이 잡히게 부풀립니다.
* 양파,옥수수를 마요네즈에 버무려 빵위에 얹어 줍니다.
* 케첩을 위에 뿌리고 180도 오븐에 15분 정도 굽습니다.(오븐에 따라 가감해도 될 듯해요. 전 15분을 기본으로 5-10분 정도 더 구워야 했어요.그리고 미리 케첩을 뿌리니 별 예쁘지 않았고 구운뒤에 뿌리는 것이 더 예뻤습니다. 치즈 가루가 있으시며 조금 뿌려도 굿.
단팥빵 구운 뒤 뜨거운 그것을 낼름 눈깜짝할새 해치웠습니다. 호호 불어가며 먹엇지만 갓 구운 것을 먹으니 정말 꿀맛이던데요. 내가 언제 이걸 다먹었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빨리 먹었어요.
그리고 소세지 빵은 우리 아이가 너무 맛있다고 해서 저번 휴가때 친정갈 때 구워간 것이랍니다. 레시피 양의 2배로 해서 큰 락앤락 통에 가득 담아갔더니 부모님도 휴가 온 동생들도 정말 맛있다며 칭찬했어요. 날씨는 덥지만 내가 만든 모양대로 만들어지는 재미, 만든 것을 맛있게 먹는것을 보는 재미로 베이킹을 하나봅니다.
이상 베이킹이 다시 열올리는 민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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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민숙
'05.8.13 9:41 AM제가 제일루 좋아하는 단팥과 소보루네용^^ 이것 때문에 입맛까지 촌스럽다는 이야길 자주 듣지만 ㅋㅋㅋㅋ ㅁ맛있게 먹겠습니다....^^
2. 엘리지
'05.8.13 10:26 AM배고픈 아침..단팥빵하나..소보루빵하나 소세지빵 하나씩 집어갑니다...
제가 집어가서 하회마을로 가져가실 빵이 모자란건 아닌지...
큭큭 얼렁 꼬마들한테 잡히기 전에 도망가야지~~~휘리릭 ^^3. 칼라
'05.8.13 11:55 AM소보로보이랑 단팥빵 하나 던져주이소~~~~~
4. 미도리
'05.8.13 1:00 PMㅋㅋ 엘리지님 ~ 넘 재밌네여. 잡히기전에 ~ㅋㅋ 넘어지시면 어떡하나요?헤헤
제과점 부럽지 않네요. 아이들이 넘 행복해 하겠네요.
엄마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저도 잡히기전에 슝=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5. 박진이
'05.8.13 4:29 PM아악~~지금 배고픈데 기절하겠어요
정말 먹고싶어요...
어제는 점심때 배는고픈데 휴가다녀온 이후로 마트에 못가서 냉장고는 잔인하게 비어있고, 밥하자니 귀찮고 해서 즐기지도 않는 계란후라이 두개 해먹었네요...
저 빵 좋아해요...흑흑6. 민트
'05.8.13 11:43 PM이민숙님 입맛 절대루 촌스럽지 않아요. 빵맛의 기본아니겠어요?^^
엘리지님 아직 하회마을로 못갔답니다. 내일로 미뤄졌어요. 그리고 충분하니 많이 드셔도 되어요.
칼라님 종류별로 하나씩 던집니다. 슈-----웅! 받으셨나요?
미도리님 천천히 드시고 가셔요. 감사해요.
박진이님 저도 배고플때 밥도 밥이지만 빵도 엄청 찾는답니다. 언능 드시고 기운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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