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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춘권광 ~남편

| 조회수 : 4,243 | 추천수 : 4
작성일 : 2005-05-22 09:00:17
남편은 춘권광이다..
자신은 입맛이 나처럼 무난한 사람이 어디이쑈냐 하겠지만,
일년 살아보니, 이렇게 까다로운 사람도 없다.

닭고리는 먹지도 않고,
멸치로 국물낸 음식도 먹지않고
마른새우 들어간 된장도 먹지 않고,
중요한건 이틀지난 반찬은 손을 대지 않는다는점..

이렇게 쓰고 나니 참 나쁜 남편같기도 하지만,
우리 시어머니 왈.. 니가 너무 잘해줘서 그런다. 버릇 잘드려라..
ㅋㅋㅋ 시어머니말씀이 좀 위로가 되지만..
1년동안 들인 버릇이 잘 고쳐질까 모르겠다.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중 하나인 춘권~~
그것도 고추 많이 들어간 춘권을 좋아한다.
춘권피 사서 고추 듬뿍 넣어 춘권을 만들어 보았다.
좀 허리아픈 일이지만.. 그래도 잘 먹는 남편을 위해~
역쉬 시어머니 말씀대로,내가 너무 잘해주는게 틀림 없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술이
    '05.5.22 9:08 AM

    흠, 너무 잘해주시는게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요.^^*
    에효~ 저도 운동하고 들어올 남푠 잘해주러 갑니다 =3=3=3

  • 2. 쁜지
    '05.5.22 9:15 AM

    일욜 아침에도 일하느라 궁시렁 거리고 있는데..
    넘 먹고시포요~~
    밑에서 두번째 사진보구 침 질질~~^^
    뒤에 있는건 중국서 사온 향신료들???
    저도 곧 중국가는데 사올만한거 추천좀 해죠요~~^^

  • 3. lavender
    '05.5.22 10:07 AM

    저도 어제 태국인인 친구집에 가서 먹었는데,
    감장으로 간했다고 하는데 무슨 독특한 향이 살~짝 나는거 같더라구요...
    간은 안해도 될까요? 그럼 꼭 소스가 있어야겠죠?

  • 4. toto
    '05.5.22 10:20 AM

    춘권피 어디서 샀는지 물어 보려 했는데...
    중국 사시나 봐요?
    저도 춘권 좋아하는데
    이럴땐 나고 마누라가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남편은 토스트랑 라면 밖에 안해요.

  • 5. 런~
    '05.5.22 11:03 AM

    춘권광이 되실 수 밖에 없겠네요..^^
    너무 맛나 보이는걸요..^^

  • 6. 티라미슈
    '05.5.22 12:59 PM

    너무 잘해주는 부인 두셔서 남편분은 좋으시겠어요^^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과정샷 고대로 한번 해봐야 겠어요!!

  • 7. *^^*_smile
    '05.5.22 11:11 PM

    햐아~춘권~^^~맛나보인당^^

  • 8.
    '05.5.23 8:51 AM

    예술이님.. 맞죠? 잘해주는거...
    쁜지님.. 또 중국가시나요> 또요?
    라벤더님.. 저는 소금간했는디..
    토토님.. 저 서울에 사는데요,,,ㅎㅎㅎ
    런~님.. 맛난답니다.
    티라미슈님.. 남편은 제가 잘해주는걸 잘 모를겁니다. 바부 남편
    뿌떼님.. 네... 꼭 해보세용.
    소스는 스파이시 칠리소스..
    스마일님.. 넹넹..맛 좋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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