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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마이너스 7년...플러스 7년...

| 조회수 : 7,216 | 추천수 : 33
작성일 : 2005-05-22 09:40:16
먼저,
지난번 글에 일일이 답 못드린거 죄송합니다....^^
많은 관심 가져 주신거...
또 이곳에서의 첫모임(자주 모일 것 같아서요^^)
다 같이 기뻐해주시고...마음으로 격려해 주신것 감사합니다...
그리고 추천 눌러주신것두요...^~^

음~ 우리 사진도 찍었는데요...
차마 올릴 수가 없었어요...ㅡ.ㅡ;;;
우리 너무 웃어가지구요...광대뼈도 튀어 나오고..
넓더디한 얼굴에...수영후라 발갛게 상기된 볼딱지...
저와 강지님..그리고 82회원이 될 새로운 이웃까지..
다음번에 그집에서 모이기로 했거든요..
그땐 사진 예~쁘게 찍어서 꼭 올려 드리겠습니다...^^

*********************************************************

오늘은 우리 아이들 점심으로 돈까스를 해 주었습니다...


여기는 만들어 놓고 렌지에 돌리기만 하면 되는 커틀렛 종류가
많이 있지만...저는 잘 안사먹여요...그냥 만드는 길에 한꺼번에
몇kg씩 사서 만들어 놨다가 조금씩 해동해서 먹입니다..^^
담기는 세개씩 세개씩 담지만...동생꺼 하나 뺏어서 오빠접시에
옮겨 준답니다...오빠가 크니까 하나 더 먹어야 한다구요...^^
사춘기라 잉잉~되긴 해요


작년에 초등학교 졸업할 때 시티즌쉽을 상으로 받아 왔댔어요...
구체적으로 왜 주는지는 모르지만..저 혼자 받았대요..
딸 말에 의하면 친구와 잘 놀고..뭐..그런거래요..
별 사고 없이 무난하게 지냈다는거구나 생각해요..

이제 중학교 1학년 마칠때가 되었는데...
어제도 이걸 받았대요..
울 딸은 과학은 56% 받는대요...60점도 안되는 거지요..^^
그래도 뭐가 좋은게 있으니까 저런 포지도 받아 오겠거니 해요..
페어런츠미팅 같은데도 저희는 잘 안가요..딱 한 번 남편이 가 봤어요...^^

그저 많이 먹고 쑥쑥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오늘은 아이들 이야기를 해 드리고 싶어요....


.................이렇게 이쁜 아이를..........

제가 7년동안 한국에서 밥을 많이 해대느라
사실 아이들을 사랑하고, 돌보고...
뭐 이런거 하고는 거리가 멀었댔어요..
사과 한 번 숟가락으로 긁어 먹인적이 없어요...
바빠서요....ㅜ.ㅜ...
어느날 보니까 이가 나서 우적 우적 씹어 먹고 있더라구요..

지하 셋집에서(모터로 하수물 퍼올리는거 아시는지 모르겠어요..?^^)
한 애는 포대기로 업고,
한 애는 발밑에 노는거 저리가서 놀으라고 발로 밀면서..
밥을 했었어요...
우리에게 맡기신 아이들을 거의 교회 청년들이 봐주고,
놀아주고..거둬주고..챙겨주고 그랬댔어요...

그리고 어느날 보니까
동네에서 같이 놀던 꼬마녀석들이..
피아노 학원이다, 태권도다, 영어학원이다...
여기 저기 다니느라 애들이 같이 놀 친구가 없어진 거예요..
그때 영어 유치원이 생겨서 35만원씩 내고 다니는 애들도 있는데..
우리 애들은 3만원씩 내는 선교유치원을 다녔어요...(참 좋은 곳이였는데)
엄마 마음은 참 이상하더군요...

거기다 큰애가 학교를 들어가야 하는데..
애가 좀 공격적이고, 거칠고, 급하고,신경질적이고...
여하튼 엄마의 관심과 사랑을 못 받고 자란 티가 팍팍났더랬어요...ㅜ.ㅜ...

매일 저녁 배게에 얼굴을 묻고 울었어요...
많이 밥하고 봉사했다고 생각한 7년이
아이들에겐 너무나 마이너스였던 세월 같아서요..

어찌 어찌하여....&*&***%**&&**
한국을 떠나서 불가리아로 선교를 떠나게 되었어요...
가난한 나라였지만...
사람들이 기품이 있고...
깨끗한 사람들이였어요...


거기서도 변함없이 밥은 했어요...^^
남편은 간 지 3개월만에 버벅 거리는 불가리아 말로 전도를 하고
사람들을 또 집으로 데려오곤 했어요...
불가리아 음식을 잘 모르기 때문에..
한국음식 되는대로 접대하고 그랬어요..
청년들이라 호기심도 많고 좋아라 하긴 해요..^^

어려움이 많이 있긴 했지만..
남편은 부지런히 사역하고..

저는 그제서야 엄마되는 자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했어요..
한국처럼 그렇게 많은 봉사가 있는것도 아니고...
살림살이가 있는것도 아니고...
비로서 우리 이쁜 애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눈에도, 마음에도요.....


아이들 공부도 봐주고....졸린애를 데리고 ^^



둘이 늘 같은 유치원에 다녀서인지...
둘이 서서 노래해봐~ 이러면..
아는노래 끝날 때까지 노래를 하곤 했어요..
엄마가 웃는 얼굴로 아이들을 봐 주는게 좋았나봐요..^~^



불가리아에서 전도한 가정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아이들에 대해서 이제사 플러스의 시간들을 갖게 되었습니다..


소피아에는 미국선교사 학교가 있었는데..
우리 아이들도 받아 주었습니다..
그래서 영어를 배우게 되었어요...

저는 집에서 아이들 도시락을 정성껏 싸주었는데..
우리아이들 반 애들이 도시락 주문을 했어요...
그러다 다른반 아이들도..학교 선생님들도
도시락 주문을 해서 매월 2-3백불의 돈을 생활비로 제가 벌게 되었어요...
처음엔 후원이 좀 있었지만 IMF때문에 후원이 다 끊어졌었거든요..^^


그리고도 우리 딸이 피아노 배우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7살때 신디사이저를 200불인가 주고 사주었댔어요...
너무 배우고 싶어해서 인지
피아노 선생님한테 곡 하나 배우면
외울 때까지 쳤어요..


피아노 선생님 연주회 구경가는날...^^

딸아이의 피아노 선생님...손동작 뭐 이런것보다 피아노를 좋아하게 만들어 주었어요...
피아노 선생님 독주때 응원가서 찰칵~
이런 선생님한테 시간당 2불씩 내고 배우기 정말 죄송했어요..
그나라 시세가 그래가지고...ㅡ.ㅡ;;;


4년전에 에딘버러로 오면서...
우리아이들과 저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있었구요..
아이들도 아주 안정적이고 감사가 넘치는 아이들이 되었어요...
이곳에 와서도 제가 나가서 돈 버는 일을 생각하고
시도도 해보고 했는데...
다행히 민박을 하게 되어서
집에서 아이들을 거두고, 돌보고, 항상 관심 가질 수 있게 되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적극적인 우리 큰아이는 모국어가 영어인 지들반 아이들보다
영어를 더 잘하구요...독일어도 잘하고 히스토리도 잘하고..
멋진 사나이로 커가고 있구요...^^
승범이네 집이라 유명도 해요...^~^

우리 딸은 사이언스는 56점 받지만..
음악을 좋아하고, 노래도 잘하고..
개그도 잘하고..친구도 많구요...
저는 뮤지컬배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하나 더 감사한 것은
이곳 에딘버러가 문화축제의 도시이기도 해서요..
8월이 되면 도시가 난리예요..^^
난타가 이곳 에딘버러 공연에서 성공한 이후에
굉장히 유명해 졌대요...^^

길거리 어느곳에서든 이런 공연이 널려있답니다...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드로메다
    '05.5.22 10:20 AM

    그러셨군요..정말..우리 부모님의 삶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물론 아빠의 직업은 자동차 부품 디자인 하시는 기술자셨어요^^;;
    간호조무사로 나이팅겔 수출로 통해서 독일로 가신 두분..말 한마디 못하고 가시면서 ㅍ란만장하게 우릴 키워주시고 낳아주시고^^또한 성공한 삶도 살아주셔서 저희 남매 좋은 환경에서 풍요롭게 자랐지요..물론 우리나라도 좋은 나라이긴 하지만 1960년대와 1970년대에는 많은 문화적 물질적 풍요로움은 지금보다 많이 뒤떨어져 있었자나요^^;;
    아이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뚝딱님의 삶도 너무 풍요롭고 아름다우십니다.
    부디 더욱더 축복된 삶을 계속 이어가시길^^~

  • 2. 런~
    '05.5.22 11:03 AM

    아이들이 너무 예쁘네요...^^

  • 3. 사월애
    '05.5.22 11:09 AM

    삶이 비슷한 것 같지만 그속에 녹아있는 정열과 사랑은 천차만별...
    글 올리신 많은 분들을 존경하지만, 뚝딱님은 저를 많이 반성케하고 새로운 자극을 주세요.
    삶의 스승은 따로 있는게 아니니,조금씩 내속의 모자람을 채워가야 하겠지요.
    더욱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 4. 흰나리
    '05.5.22 11:17 AM

    뚝딱님 글은 읽는 내내 맘을 찡하게 합니다.
    그게 감동이겠지요?
    저...님의 팬이 되어부렸습니다.

  • 5. 무수리
    '05.5.22 11:24 AM

    너무 멋있는 글입니다.
    고생 많이 하셨을 것 같지만 굉장히 멋있어 보이고 로맨틱해 보이는 삶처럼 보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 6. 남이언니
    '05.5.22 12:33 PM

    코끝이 찡해지네요.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데(표현이 적당한가?^^) 님은 고생이 아니라 훌륭한 경험을 쌓으신거네요.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7. 신혜원
    '05.5.22 1:42 PM

    아 뚝딱님의 글은 웬만한 수필책보다 재밌어요!!

  • 8. 미스마플
    '05.5.22 1:48 PM

    제가 좋아하는 내맘대로 뚝딱~님의 인자한 표정은 그냥 생겨난게 아니군요.
    저도 아이들을 위해서 집에 머물러 있다고 하지만 사실... 아이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을 주지 못하는거 같아서 늘 죄책감을 갖습니다.

    좋은 글 언제나 고맙게 읽고 있습니다.

  • 9. 유나
    '05.5.22 1:50 PM

    맛있는손은 어느곳에 가든 빛을 발합니다.
    감동 스토리.뿌듯합니다.

  • 10. 잠비
    '05.5.22 2:03 PM

    선교사님들을 위해서 기도할 때, 에딘버러의 승범이네 집을 위해서도 기도하겠습니다.
    한창 교회 봉사로 분주할 때, 작은아이는 이웃에다 맡겨 놓았답니다.
    어떤 때는 집으로 들어가지 못해서 제가 갈 동안 문앞에 멀거니~~앉아 있던
    그 아이가 이제 목회를 한다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 일을 생각하면 너무 감사하지요.
    내맘대로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잠시 하나님께서 키워주시는 아이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 11. 이파리
    '05.5.22 3:07 PM

    저 지금 딸기쨈 만들며 분을 삭히는 중이었거든요.
    내맘님 글 읽고 나니..... 뭐든 다 용서할 거 같아요^^;

    봄비오는 한가한 일요일 오후..
    느긋하고 넉넉한 맘이 돼서 딸기쨈 저으러 갑니다~

  • 12. 김혜란
    '05.5.22 3:20 PM

    교회에 갔다와서 잠시 들렀다가..
    님의 글을 보고.. 읽게 되었습니다. 가슴이 뜨거워지고 눈물이 납니다.
    한 아이는 업고 한아이는 발로 걷어차가며 일하고 밤마다 울었다는 이야기...
    얼마나 마음 아프셨을까..
    ...
    밝게 잘 자라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과 따뜻한 님의 마음을 읽으니
    제 마음도 흐믓해집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기억날 때 마다 승범이네를 위해 기도할게요.
    즐거운 한주 되시길...^^

  • 13. 돼지용
    '05.5.22 3:28 PM

    저도 생각해요.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도 분명 노력이 많이 필요한 거라고.
    존경합니다.

  • 14. 항상감사
    '05.5.22 4:03 PM

    아이들을 하나님이 키워주시는것 같아요

  • 15. 김혜란
    '05.5.22 4:16 PM

    근데...내맘님.. 다른 사진이며 글도 읽으려했더니 배꼽만 보이는 것이 많아요.
    보이질 않아요. 다른 댓글들이 있는 걸보니 제컴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
    아니면 오래된 것들이라 사진을 내리셨는지...^^:;

  • 16. 내맘대로 뚝딱~
    '05.5.22 4:51 PM

    음식 사진 하나만 놓고 다른얘기가 많아서 어쩌나 했는데...
    키친토크니까...저희는 거실이 없이 살아서^^
    주방수다가 많아요..^~^

    리플들...
    진심으로 깊은 속에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그 전의 글들은 프리첼계정에서 끌어다 썻는데요..
    프리첼이 막아 놓았대요..ㅠ.ㅠ...
    전에 글들 사진은 저희 컴티...www.edinburgh.wo.to
    또는
    야후, 네이버에서 승범이네 집으로 검색하시면..
    프리첼로 연결 됩니다..
    거기에 사진이랑 다른 글들이랑 있어요...^^

  • 17. 부라보콘
    '05.5.22 6:03 PM

    선교사님 가정이시군요
    항상 해외에 나가서 선교하시는 선교사님들 생각하면 너무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해요
    하나님께서 늘 특별히 여기시는 가정 같아요
    저도 선교사님 가정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 18. 키위맘
    '05.5.22 6:32 PM

    마이너스 7년이라고 하셨지만, 하나님이 다 세고 계셨을거에요.
    그래서 더 많이많이 채워주신걸테구요.
    아이들이 너무 예쁘네요. 안정감 팍팍 느껴져요.

  • 19. 두아이맘
    '05.5.22 9:01 PM

    님글을 읽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을 받았네요
    제가 너무 극성스럽게 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
    너무나 푸근하고 넓은 마음을 가지신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즐거운 맘으로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_^*

  • 20. catherine
    '05.5.22 9:03 PM

    에딘버러에 계시군요..전 런던에 있는데..
    주일아침 님의 글 읽으면서 교회에 가야겠구나..생각합니다
    사실 날나리 신자라서 빠질때가 더 많거든요
    님 가정처럼 열심히 사시는 모습..넘 부럽습니다

  • 21. *^^*_smile
    '05.5.22 11:08 PM

    할렐루야^^~냐하하 ^^ ~뚝딱뚝딱~남을 위해 많은 세월 보내면서 아이들 돌보지 못하셨을때~하늘의 하나님은 ~아이들을 위해 더 많은 것을 뚝딱뚝딱~예비해 놓고 계셨을꺼에요^^~몇십만원 영어 학원 안다녀서 위축될 것 같은 아이들에게 환경을 제공하시고....~칭찬 받는 총명한 아이들로 자라게 해주시자나요^^~많은 수고와 인내로~때로는 눈물로 주님의 길을 걸어오셨을 뚝딱님에게~깊은^^은혜를 느낍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능력있는 주님의 증인의 삶이 이어지시기를 기도해드릴께용^^~

    쑥스러워서 함 웃고 갈래용~ 냐하하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22. 김혜경
    '05.5.23 12:00 AM

    내맘대로 뚝딱님...글을 읽으면서 내내 콧등이 시큰시큰했습니다...
    정말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23. 준성맘
    '05.5.23 12:38 AM

    아..저도 사랑주며 아이를 키워야겠네요.
    행복해 보이셔서 좋아요. 따뜻한 글.

  • 24. 곰순이
    '05.5.23 1:07 AM

    아이들과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있었다---가슴에 와 닿는 글이네요
    저의 조급한 성격 탓에 아이와 항상 마찰이 있어요
    화를 내고 돌아서면 후회가 되지만 감정조절이 잘 안되네요
    제가 욕심을 버리고 아이를 대해야,아이도 사랑이 가득한 눈길로 저를 보겠죠?
    노력해야겠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 25. 소금
    '05.5.23 8:32 AM

    며칠전 글에서 마음이 싸~아 해졌었는데. . . 드뎌 눈물이...
    훌륭한 사역자 뒤에는 더 훌륭한 사모님이 계시다는 글을 어디선가 봤습니다.
    돕는 배필의 귀한 손길이 없이는 하나님 나라 확장이 힘들겠지요.
    하나님의 축복과 복된 인도 하심이 선교사님 가정에 끊이지 않기를 기도 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 드립니다.

  • 26. BINGO
    '05.5.23 9:28 AM

    내맘대로 뚝딱님.
    정말 뭐 나와라 뚝딱 하는 방망이가 있으면 값지게 쓰실텐데 하는 생각이.
    행복하세요.

  • 27. 유림이네
    '05.5.23 9:52 AM

    자식은 부모의 뒷그림자를 보고 자란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떻게 살아라라고 가르치기 보다 부모가 보여주는 행동이 곧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또한 일하고 있는 사람이지만 아이들에게 적극적이고 긍정적이며 남에게 베푸는 삶을 가르치려고 제가 먼저 하려고 노력합니다.
    님! 정말 부럽습니다. 왜냐면 반드시 아이들이 훌룡하게 자랄것을 부모의 모습을 통해 알기떄문이죠.
    정말 잘 키우시네요.저도 님처럼 그렇게 하나님의 영광과 나라의 확장을 하고 싶습니다.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해서 보여주는 삶으로 다른사람들이 하나님을 사모하게 되고 가까이 하게 하고 싶은 전도요. 저도 노력할겁니다. 그런 길과 모습을 보여주시는 님꼐 축복의 통로가 되셨음을 축하드립니다.

  • 28. 이삐야
    '05.5.23 10:27 AM

    얼마전 즐겨보던 드라마에 이런 대사가 나오더군요..
    부모는 자식위해 오직 바라만보는 사랑..
    바람 한줄기에도 어찌될까 맘 졸이며 바라만보는 짝사랑..
    지칠줄 모르던 그 짝사랑도 이젠 그만하고 싶다던..
    중년의 어머니가 나즈막히 넋두리처럼 되뇌이던 그 말이 참 가슴에 짠하게 와닿았었는데.
    부모됨이 얼마나 많은 자격을 필요로하는 일인지 느끼며 생각하며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 29. Terry
    '05.5.23 11:13 AM

    제가 보기엔 플러스 14년이십니다.
    그 모든 어린 시절의 경험을 한 님 댁의 아이들은 앞으로 자라서 하게 될 일들에 대한 꿈이
    보통 평범한 아이들에 비해서 엄청 구체적이고 방대할 것 같아요.

    그 모든 경험을 하게 해 주신 부모님 덕분에 앞으로의 인생이 더욱더 풍요해질 거라 믿습니다.
    어릴적 35만원짜리 영어유치원...우습죠? ^^

  • 30. 토지
    '05.5.23 11:17 AM

    왜 눈물이 날까요?
    너무 행복하시네요
    고생끝 행복영원하실것입니다.

  • 31. bell
    '05.5.23 11:37 AM

    요즘 개인적으로 우울한 일들이 많은데..
    다들 이럼서 하나씩 이루는구나 생각하니까 힘이 나네여..
    자유게시판 없어짐서 솔직한 글 보기 힘들엇는데 참 좋아여..

    인생선배님덕에 힘냅니다..

  • 32. 현환맘
    '05.5.23 1:05 PM

    글을 볼 때마다 감동이 밀려옵니다.

    아이디를 바꾸셔야할듯...
    뚝.딱.해서 되신게 아니고... 많은 노력과 정성으로 만드셨네요.
    담 글도 기다려집니다.

  • 33. 토마토주스
    '05.5.23 1:50 PM

    멋지신것 같아요~~~ ^___^

  • 34. 카푸치노
    '05.5.23 7:02 PM

    주어진 여건에 늘 노력하며 사시는 내맘대로 뚝딱님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이쁘고 반듯하네요..
    범사에 감사하며 사시는 뚝딱님이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 35. 엘핀
    '05.5.30 9:40 PM

    글 보고 나니..하루하루 감사하며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국 생활에 더욱 행복한 가정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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