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키센전기오븐 첨 사용했어염~ ^^*

| 조회수 : 4,838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05-16 09:21:33

오븐이 배달온건 지난주 월욜이었는데 일주일동안 정신이 없기두하구
직딩이라 시간이 안된다는 이유로 첨에 가열시켜 냄새랑 연기 빼준거 말고는
그냥 모셔만 두고 바라만 보다가
드디어 지난주 토욜날 신랑이 계속 조르길래
집에있던 재료로 햄버거스테이크 만들어봤어염~
햄버거스테이크 레시피는 다들 아시져? ^^
전 돼지고기 다진건 많구 쇠고기가 조금이라서
그냥 그렇게 넣어서 만들었는데 다행하게도 많이 안느끼하더라구염..  ^^;

그건 글쿠.. 암튼 패티만들어서 조금 놔뒀다가 후라이팬에 양쪽면을 구워주구
오븐팬에 양파깔구 옆에 감자랑 당근 버터에 소금,후추 간해서 같이 넣어서
양파 위에다가 패티 얻어서 구웠어염~

햄버거스테이크는 가끔 해먹었는데 그때마다 속까지 익히려구
패티를 얇게 만들곤했는데 이번엔 오븐이 있어서 함 두껍게 만들어봤어염~
역시나! 속까지 알차게 잘익고 맛도 좋구 육즙도 그대로더라구염.. >.<
신랑두 대만족! 저도 대만족이었네염~~
스테이크 성공에 힘입어 꿀카스테라에 도전!
근데염.. ㅠ.ㅠ
제가 빵틀을 (파운트케이크틀) 잘못 선택했는지.. ㅠ.ㅠ
아무리 오랜시간 돌려도 가운데가 안익더라구염..
그러면서 점점 질겨지기만 해서 처음껀 실패..
더구나 첨 오븐 사용하는거라 실수로 손까지 데었네염..
오븐에 데인거라 상처가 장난이 아닌데 ㅠ.ㅠ
임산부라 약도 못바르구.. 어흐흑~~

오기가 생겨서 담날 아침일찍 일어나서 레시피의 절반으로 해서
넓은 오븐팬에 구웠는데.. 이번엔 성공!! ^0^/
어찌나 기쁘던지~~~

그런데요.. 비밀의 손맛에 나온 레시피는 밀가루가 일반밀가루라고 적혀있던데..
그게 박력분을 말하는 건가요??
집에 중력분 밖에 없어서 중력분으로 만들긴 했는데..
시중에서 파는 카스테라처럼 가벼운 맛이 덜하더라구염..
그래서 어제 저녁에 박력분 밀가루 사놨답니다..

오늘 저녁에 한번 더 시도해봐야겠어여~~ ^^*

암튼 선물상자도 오븐 시대가 드디어 열렸어염~~~

p.s  키센 오븐 터졌다는 소리듣구 오븐 돌릴때마다 어찌나 무섭던지.. -_-;;
      그런데 저희집에 온 아그는 아무런 고장없이 잘 돌아가더라구염..
      집에 온 첫날 최고 온도로 30분 조금 넘게 돌렸는데 이상 없었구염..
      그래도 늘 조심해서 사용해야겠죠??  ^^*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니
    '05.5.16 10:06 AM

    저도 키센산지 3주정도 됐는데요, 호두파이.머핀.쿠키등등 제과제빵쪽만 해봤었는데 스테이크도 한번 해봐야겠군요^^ 저도 처음 사용한날 오른쪽 두번째 손등뼈있는 곳을 위쪽 전기봉(?)있는데 데었는데 아직도 딱지가 안떨어졌어요.ㅜ.ㅜ 약바른다고 빨리 낫는것도 아니고해서 기냥 버티고 있답니다. 얼릉 나으세요~

  • 2. 선물상자
    '05.5.16 10:16 AM

    옷! 저랑 다친 위치가 똑같아염~ T-T 동병상련이네염..
    근데 상처가 3주나 가염? 어흐흑..

  • 3. 여름나라
    '05.5.16 10:29 AM

    맛있어 보여요~~저도 해먹으려고 만들어 놓고 냉동실에서 잠자고 있는 햄버거 스테이크 있는데 내일은 깨워야할것 같습니다...그리구 전 키센 오븐 아니여도..팔뚝에 상처 장난아닙니다.. 전 팔뚝이 굵어서 그런지 손등..손목..뭐 이런곳이 아니구..윗팔뚝까지 사정없이 데입니다..상처덕에 맨날 이등병아님 일등병이랍니다..^^*

  • 4. 나나
    '05.5.16 11:56 AM

    소스 때깔이 맛있어 보이네요.
    키쎈은 오븐장갑이 따로 안가서,,,꺼내기가 힘든가보네요.
    두꺼운 케이크는 키쎈에 구우면,가운데가 좀 덜익는 수가 많더라구요.
    상처에 바세린 정도 바르는건 괜찮을 거예요..바세린 바르세요^^

  • 5. 대전아줌마
    '05.5.16 1:06 PM

    오호호..전 드롱기 인데..미니 오븐이 내부가 작다보니 이리저리 잘 데이는거 같아요.
    전 드롱기에서 준 장갑을 썼는데두 요게 넘 짧아서 손목 쪽을 자주 데였답니다.
    그래서 지지난주에 드뎌 큰 오븐용 장갑 손목 위쪽까지 오는거 샀어요..^^;;
    첨엔 드롱기에 드롱기 만한 오븐용 장갑 산다는게 넘 우스웠지만 안전을 위해 필수예요, 필수!!

  • 6. 선물상자
    '05.5.16 1:35 PM

    집에 오븐용 장갑있는데 암생각없이 맨손을 집어넣었었네염.. ^^;;
    신랑이랑 친정엄마한테 꾸사리 엄청 먹었어염..
    그 뒤로는 오븐장갑 꼭! 써여.. ㅋㅋㅋ
    다들 고맙습니다~ ^0^

  • 7. 허영옥
    '05.5.16 7:22 PM

    오늘 방송놓쳐서 못봤어요
    아까워라...... 님들의 후기들을 듣고 (드롱기랑 키센이랑 고민중이거든요)키쎈도 괞챦을 거란 믿음으로 살려고 작정했었는데..... 다음 방송을 기다려야 겠네요

  • 8. annie yoon
    '05.5.17 6:38 AM

    전기오븐 새로 장만하심을 추카추카,맛난 것을 많이 하셔서 즐감하시고,
    우리도 즐감시켜 주세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2430 요즘이 제철이라는 죽순을 삶아 봤어요. 12 어중간한와이푸 2005.05.16 3,690 5
12429 예전에 먹던 바로 그 맛! 버터 스틱 9 고미 2005.05.16 4,204 8
12428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만들기 (사진 없음) 5 sun shine 2005.05.16 3,261 1
12427 엄마의 솜씨(산적) 33 흰나리 2005.05.16 6,790 7
12426 해피쿠킹 #15 - 생선커리와 레몬피클 6 제이미올리브 2005.05.16 3,304 6
12425 오늘의 급식과(깐풍기, 양장피) 띠깜이 옛 이야기.^^;;;; 51 김혜진(띠깜) 2005.05.16 7,170 19
12424 교회 다과 상차림~ 10 알콩달콩 2005.05.16 11,798 6
12423 와플기로 모양 낸 샌드위치 3 깨어있는 2005.05.16 4,898 10
12422 [P] 떡만두국 4 챠우챠우 2005.05.16 3,031 4
12421 토끼양갱 14 둥둥이 2005.05.16 3,341 4
12420 양은냄비 장만 기념.. 5 2005.05.16 3,698 6
12419 반응좋았던 잡곡빵... 4 Kathy 2005.05.16 3,091 10
12418 버섯불고기.. 9 아뵤.. 2005.05.16 3,505 1
12417 키센전기오븐 첨 사용했어염~ ^^* 8 선물상자 2005.05.16 4,838 2
12416 실패한<시나몬롤> 5 금땡이 2005.05.16 2,577 15
12415 치즈쿠기 만들기.... 6 agatha77 2005.05.15 2,846 23
12414 시어머니 생신 무사히 마쳤답니다.^^ 14 대전아줌마 2005.05.15 7,504 18
12413 마요네즈 쿠키, 꿀 카스테라 49 봄이 2005.05.15 3,791 32
12412 피자 모양이~ㅋㅋ 4 april 2005.05.15 2,820 15
12411 이보다 더 쉬운거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 8 Rummy 2005.05.15 6,598 3
12410 [R,P] 두부조림 15 챠우챠우 2005.05.15 7,010 12
12409 라면이랑 파채랑~~~ 13 annie yoon 2005.05.15 4,686 4
12408 딸아이 유치원선생님께 스승의날 선물하다... 11 프리마클라세 2005.05.15 8,012 35
12407 눅진(!)한 초콜칩호두아몬드해바라기씨초콜렛쿠키..-.-;; 4 remy 2005.05.15 2,974 49
12406 [R,P] 얼큰한 부대찌게 ~ 9 챠우챠우 2005.05.14 5,963 5
12405 여름단풍 상투과자 7 soll 2005.05.14 3,277 18
12404 아이들을 위한.. 시나몬롤과 김치말이국수~ 7 브라운아이즈 2005.05.14 4,249 6
12403 annie yoon님의 젤리 만들기 후기 2 최미정 2005.05.14 4,05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