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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요즘이 제철이라는 죽순을 삶아 봤어요.

| 조회수 : 3,690 | 추천수 : 5
작성일 : 2005-05-16 16:47:55
죽순...
살강살강 씹히는 맛이 중식에는 면요리든 볶음이든 이것이 들어가야 제맛이 나는것 같아요.
어려서도 별로 먹어본 경험이 없었고, 어찌 해먹는지 아는바도 없었는데,
며칠전 아침방송으로 죽순에 관한것을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
그래서 요즘이 제철이라 많이 나와있는 죽순을 방송에서 한대로 삶아서 갈무리 해 두었습니다.


팔뚝만한 죽순이 두개에 3,000원가량... 근데 껍질양이 만만치 않은지라...



쌀뜨물이 필요합니다.
처음에 씻은물은 삶아내고, 그보다 깨끗한 두번째 뜨물에는 씻어내야 한대요.
맹물에서는 섬유질이 연해 지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뜨물을 이용해야 한답니다.



뜨물이 스며들수 있도록 위는 약간 잘라내고, 아래는 십자 모양으로 금을 그어주어 삶습니다.
말린 홍고추를 같이 넣으면 아린맛을 없앨수 있다더만요.



40분이 지난 모습입니다. 옥수수 찌는 듯한 냄새가 나네요.



딸랑, 류산슬 2접시정도 나올 분량이 나오네요. 역시 껍질이 대부분이라...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smile
    '05.5.16 5:02 PM

    호잉!!~ hola~oulalala^^누에 이탄이당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2. 구텐탁
    '05.5.16 5:03 PM

    오호..저렇게 삶는거군요...

    질문이요...죽순을 한번도 안사봤는데요..껍질을 언제까지 벗겨내는 거에요...
    벗기다보믄(?) 갈색껍질이 사라지고 뽀얀 살이 짠하고 나오나요? ㅡㅡ;
    그때까지 벗겨내면 되는건가요?

    너무 티내죠? 초보라는 거...^^

  • 3. *^^*_smile
    '05.5.16 5:04 PM

    죽순~ㅜㅜ~대나무~맴매 시절~

  • 4. 어중간한와이푸
    '05.5.16 5:07 PM

    구텐탁님! 다 삶은 다음 끝도 없이 벗기다 보면, 요거이 살이구나 싶은 부분이 나오더만요.

  • 5. 코코샤넬
    '05.5.16 5:19 PM

    죽순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면 아주 맛있는데..그쵸?
    요 죽순은 까도까도 속이 계속나오더라는 ^^;;;

  • 6. 어중간한와이푸
    '05.5.16 5:22 PM

    코코하고도 샤넬님! 회무침처럼 먹기도하고 튀김으로도 먹는다네요!!!
    진~짜 까도 까도 껍질이라 첨 크기에 비해 너무 허무하더라니까요...

  • 7. 누룽지
    '05.5.16 5:24 PM

    저도 시골에서 죽순을 보낸주신적이 있는데 까다보니 먹을만한게 없더군요.
    그런데 한두번 해보니 어중간한와이푸님 말대로 요거이 살이구나 싶은부분이 나오더라구요.
    올해는 안보내주시나?
    보내주실때는 많이 보내주셔 귀찮았는데 이제는 아쉽군요. 사람맘이 참........*^^*
    저희는 삶은후 분량으로 나누어 냉동시킨후 된장국 끓여 먹습니다.
    신랑이 된장국을 워낙 좋아해서요.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해여. 전 그냥 맹물에 삶았거든요.
    난중에 유용하게 써먹겠습니다

  • 8. 줄리아맘
    '05.5.16 5:28 PM

    된장찌게에 넣어 먹으면 씹히는 맛이 좋아요. 원래 죽순 자체에 맛이 없는 지라 다른 장인 초장에 찍어 먹고는 하거든요. 저 어릴적 참 많이 먹었는데 역시 된장찌게에 넣어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젤 좋앗습니다. ^^*

  • 9. 보헤미안
    '05.5.17 12:34 AM

    죽순을 옥수수 굽듯이 호일에 싸서 오븐에 구워 먹어도 아주 맛있답니다. 냄새도 너무 좋고, 맛도 좋고, 영양도 많다니 많이 먹어야겠어요.

  • 10. annie yoon
    '05.5.17 6:30 AM

    저렇게 다듬지 않은 죽순은 엄두가 안나서 한번도 안사봤는데..대단하시네요.^^

  • 11. 김혜진(띠깜)
    '05.5.17 7:33 AM

    야~~ 역시^^ 닉을 바꾸셔야 한다니깐....... 대단 하십니다.^^

  • 12. bell
    '05.5.17 9:10 AM

    저 류산슬을 넘 좋아해서 꼭 죽순요리 해보고 싶었는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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