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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늘은 중화풍으루다... 가지철판볶음과 뽀끔밥 ^^

| 조회수 : 2,950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04-27 20:08:52
오늘은 아이가 학원엘 가지 않는 날인데다, 내일 중간고사라는 거사가 예정되어 있기에
기분도 좀 업 시킬겸 청.료.리를 만들어 먹기로 했지요.
사실 중식이 만들기는 엄청 간단하지요.
크기 상관없이 대충 썰어, 휘리릭 볶다, 녹말물로 "류" 틱하게 잡아주면,
뽀대나고, 맛나고, 만들기 쉽고...

얼마전 모임에서 가지철판볶음이라는걸 먹었는데, 볶음밥이랑 같이 먹으니
말그대로 입에 착착 붙더만요.
매콤한 두반장은 아닌것 같고, 짭조름한것이 정말 딱이더군요.
맛난것 먹으면 식구들 생각나는것이 주부들 맘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오늘 그 맛을 재연하기로 맘 먹고 만들었습니다.

일단, 파, 양파가 많이 들어간 중화풍 뽀끔밥 되겠습니다.

새우가 들어가면 좋겠지만, 읎는 살림이라 짝퉁새우 -> 맛살 넉넉히 드가겠습니다.


지두, "한분이라도..." 씨리즈 함 해볼랍니다. ^^
계란을 그릇바닥에 깔고 볶음밥을 담아 접시를 위에 대고 뒤집어 주면...


짜잔~~ 중화풍 뽀끔밥 2인분 되겠습니다.
식용유에 굴소스 쬐끔 넣으면 제대로 맛이 나겠지만,
머지않은 노.출.의 계절에 대비하야, 올리브유에 소금간만 했더니 담백~합니다.


밑간한 돼지고기는 냉장고에 있고 , 같이 볶을 야채들입니다.
소스는 검은콩소스에다 진간장,설탕,정종,맛술을 적당히 만들어두고...


오늘의 메인 입니다.
그란디...
먹을만할 뿐 이었습니다. 한마디로 그 맛이 아니더란 얘기지요.
단박에 성공했다면 지가 홀*차우 분당점 주방장 하고 있겠지요?
좀 더 검은색에, 더 강한맛이어야 할것 같습니다.


  피.에수.   녹말가루 말인데요. 잘 사야 할것 같습디다.
                며칠전에 마트에서 장보면서 빠트렸기에 동네 수퍼에서 한봉지를 샀거든요.
                우째 가격이 좀 싸다 싶었는데, 녹말물을 만들다 냄새를 맡아보니
                옴마야!!! 락스냄새가 확 나는것 아니겠습니까???
                그걸로 1KG나 되는 돼지고기를 튀김했는데요...우이~X
                거의 방부제 반 녹말 반 이였겠죠.
                먹거리! 우리 모두 신경써서 선택합시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gram
    '05.4.27 8:26 PM

    저도 홀리차우 가지볶음 좋아해요. 볶음밥이랑 먹으면 매콤한게..ㅎㅎ
    저도 그거 만들었는데. 그 맛이 아니더군요.
    그 비법을 아시는분 전수해주시와요.

  • 2. 1gram
    '05.4.27 8:28 PM

    어머. 녹말이 그래요?
    증말 너무하네요. 어떻게 소비자에게 그런걸 파는지 원..

  • 3. 김혜진(띠깜)
    '05.4.27 9:30 PM

    와~~ 넘 멋져요~~^^ 저도 다음에 저렇게 계란깔고 획~ 뒤집이서 해봐야 겠군요.
    그리고, 가지 볶음도 중국 현지 요리사 저리 가랄 정도 입니다.
    근데, 닉은 왜 안 바꾸시나요???

  • 4. yuni
    '05.4.27 9:38 PM

    홀리차우에 그렇게 가도 가지볶음을 한번도 안 시켰네요.
    음.. 언젠가 맛을 봐야겠군. 맛이 도통 안그려져요. ㅠ.ㅠ

  • 5. 현수
    '05.4.28 2:49 AM

    ㅋㅋ...저두 사진이랑 글은 안보이고 왜 아직 닉넴은 안바뀔까싶네요.(어중간한와이푸님글 읽을때마다...)

    녹말가루 말고도 가루란 가루..잘 보고사야겠더라구요.
    암튼 락스값이 금보다 비싸야 락스질을 안하지....쩝..
    계량컵 저희집꺼랑 같습니다..
    전 국자보다 저 컵을 더 자주 써요.카레나 국뜰때도..밥펄때도 볶음밥모양만들때도..커피마실때도 ^^;;
    (아~ 오늘 약먹고 낮부터 저녁나절 내내 잤더만,,,잠이 안옵니다...미치겠습니다..)

  • 6. 느린소
    '05.4.28 5:00 AM

    검은콩 소스는 뭔가요? 전 간장으로 요리할 때 색이 잘 안 나와 고민인데 저거 쓰면 좋을 거 같네요. 영양상으로도 굳..... 일 거 같구요. 어찌 만드나요? 갈켜주세요.^^

  • 7. 깜니
    '05.4.29 4:15 PM

    저거 혹시 홍샤오치에즈 (볶은가지)요리 아닙니꺼
    맞다면:

    1. 다진 돼지고기를 소금 후추 녹말가루에 15분간 재운다
    2. 작은 볼에 닭즙,간장(중국에선 진한거 옅은거 둘을 구분해서 쓰는데 여기선 둘 다 섞어서),식초, 설탕...그리고 녹말가루 넣고 휘젛어요
    3. 가지를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마늘을 저밉니다
    4. 달궈진 웍에 기름 넣고 약 5분간 가지가 부드러워 지도록 볶아서 놔둡니다..키친 타월위에 건져놓죠
    5. 뜨거운 웍에 마늘과 검은콩 소스 넣고 향이 나도록 볶다가 거기에 돼지고기 다진놈을 볶죠..뭉치지 않게
    6. 볶아진 돼지는 웍의 사이드에 밀쳐놓고 가운데다가 만들어놓은 소스를 붓고 저으면서 끓여요
    7. 가지를 넣고 칠리페이스트를 약간 (4분지 1ts라고 나와있네요) 넣고 잠깐 1분간 조리
    8. 마지막에 참기름 약간 또옥~

    가지 4개 기준입니데~
    p.s 중국 가지는 되게 쫄깃거려서 거의 고기맛이 나는데 한국가지로 하면 그 맛이 3분의 1도 안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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