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기가 가장 좋은 계절이라 하는군요. 5월부터는 우기철로(우리의 장마철) 접어
드니, 그때는 날씨가 비가 왔다가 궃었다가 맑았다가 하면서 하루에도 12번도 더 바뀌는
통에, 영 날씨 감을 못잡아 옷도 들쭉날쭉 이지예.
그래서, 4계절 옷이 항상 같이 있어야 하는 곳이 바로 곤명이기도 합니다.
간만에 급식 올려 봅니다.
오늘은, 1.만두국 2.쇠고기/계란 장조림 3.오이/숙주 나물 4.김치 였습니다.
만두를 장장 240개~~@,@ 나 넣어서 끓였답니다.
근데 또, 그걸 국물 하나 안 남기고 다 먹었다는 것 아닙니까?? @,@
준비된 반찬 모습입니다. 장조림은 쟈스민님 레시피를 십분 활용하여 만든 겁니다.



이것들을 들고 학교에 도착하면 음식을 담기 시작 합니다.


정신 없이 쌓다보면 너무 높아 꼭 쓰러 질것 같습니다.
근데, 조오기~~ 빨간색 티에 빨간 입술의 주인공이~~@@ 바로 엄니 랍니다.^^
저보다 훨~~ 멋쟁이시죠.
그럼 이번엔, 급식 직전의 급식판 모습입니다.

이렇게 급식을 정신없이 하다보니 거의 파장 분위기 됩니다. 이때 더 먹고싶어 오는 친구들이
여럿 되지요. 땡기는 녀석들이 몇 있습니다. 전 이렇게 땡기는 녀석들이 제일 이쁩니다.^^

어제 인터넷으로 잠시 급식에 대해 읽었는데, 2400원짜리 급식이 그모양이라니... -.-
내 아이가 먹는다고 생각하면 아마 아무도 그렇게 만들어 공급하진 않을 겁니다.
그 기사덕에 급식하는 사람으로서 한번 더 마음 다져 먹었으나, 왠지 씁쓸 하더이다.
애들 먹는 거 가지고 장난 치는 놈들이 이세상에서 제일 벼락 맞을 놈들 입니다. 암요~~
다 끝내고 돌아가는 차 안에서 찍은 학교 사진 입니다. 녀석들 맛있게 먹고 잘도 뛰어 노네예.^^

참~~!! 여기서 보너스로 하나더~~^^
제 중국 남자친구를 소개 합니다. 방년 28세의 착하고 멋진 친구랍니다.
매일 둘이서 그러지예. "너는 내 여자친구 '장나라' 그리고 나는 네 남자친구~~"

에구~~ 뒷 모습만 나왔군요.(앞모습은 절대 비밀로 해 달라는 간곡한 요청에 의해....)
매일 차 뒷 좌석에만 앉다 보니 저도 원 앞모습을 도통 볼수가 있어야지예.
우째 생겼드라????...!!!! -.-
매일 머리를 질끈 묶고 앞머리는 모두 올려서 핀을 양쪽으로 꼽고 다니다가(머리가
옆으로 흘러 내리는 것을 제일 싫어 합니다.), 어느날 앞머리를 잘라서 앞으로 내리고
왔더니, 이 친구가 그러더군요. "와~~ 장나라다~~!!"
그래서, 요즘엔 학교에서도 '장나라 아줌마'로 통한답니다.
쉿~~!! 근데, 울 남정네에겐 정말 비밀 입니다. ~.-
감싸 드립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