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이곳에서 살다시피 했습니다.
혼자 감탄하고 비법 ..저장하고..흥분하고..부러워하고..신기해하고 ..감탄하면서..
보고 보고 또 보고 싶어서 아무일도 손에 안잡혔드랬습니다..ㅋㅋ
그렇게 하루를 눈에 힘 빡주고 컴터 모니터만 노려보고 째려보다..저녁나절 벌떡 일어났습니다.
나도 뭔가 한가지 흔적을 남겨야겠다 싶은 생각이 저 아래서 부터 몽글몽글 솟아오르더라구요..
냉동실에서 잠자고 있는 팥앙꼬가 생각나 단팥빵에 도전해봤습니다.
저 이짓(?)하고 있는 사이에 남편은 저녁밥 두공기 뚝딱 먹어치우고는 제가 정성스레 만들어준 단팥빵을 소 닭보듯 하내요..ㅠㅠ
모양이 매끄럽지 못하고 초보티카 팍팍이지만 그래도 맛은 정말 좋았답니다.
제게 용기를 갖게끔 이 싸이트 운영해주시는 샘과 정말 이쁜 사진들과 쉬운 레시피를 올려주신 다꼬님이하..여러 횐님들..정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