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라시스시는 배합초 섞은 초밥에 여러가지 재료를 섞어 만드는 초밥이래요.
레시피만 보고 만들었는데, 이게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밥이 너무 많았나?
모양이 원래 이런가요?
궁금해요... 요것도 국적불명인가? - 울 남편은 내 요리는 다 국적불명이래요.
쉽기는 하지만 재료가 많이 들어가고 쫌 번거롭기는 하네요.
그래도 모양이 예뻐 손님상에 잘 어울렸어요.
지난 월요일 집에 손님이 오셨거든요.
여자분들이시지만 어른분들이라 좀 조심스러웠어요.
메뉴는 지라시스시, 미소된장국, 낙지 소면무침,
동파육(비밀의 손맛 - 요거 힛트였씀다. 한분이 내가 미국에서 동파육을 다 먹어보네~ 하시며 맛있게 드셨어요, 감사합니다),
디저트로 곶감말이(애살덩이님께 아이디어 얻어서, 요것도 칭찬) 와 약식을 준비했어요.

재료는요,
쌀 3컵, 다시마 6cm, 물 3컵,
단촛물 - 식초 ⅓컵, 설탕 4큰술, 소금 1큰술
표고버섯조림 - 마른 표고버섯 5장, 다시마 국물 ½컵, 청주·간장 1큰술 씩, 설탕 ½큰술
껍질콩 - 살짝 삶아 팬에 볶아요
당근조림 - 당근 ½개, 다시마 국물 ½컵, 맛술 2작은술, 소금 ⅓작은술
달걀지단 - 달걀 3개, 맛술 2작은술, 소금 약간
새우초절이 - 새우 8마리, 식초 1½큰술, 설탕 2작은술, 소금 ⅓작은술
생강절임
무순
김

만드는 법,
1. 쌀은 30분 정도 불렸다가 다시마 1조각과 물 3컵을 부어 고슬고슬하게 밥을 지어요.
2. 배합초 재료 (식초 ⅓컵, 설탕 4큰술, 소금 1큰술 )를 합해 불에 올렸다가
설탕이 녹으면 식혀서 뜨거운 밥 위에 뿌려가며 주걱으로 고루 섞어서 사람의
체온 정도가 되도록 식혀요.
3. 표고버섯은 불려 기둥을 떼고 가늘게 채썰어 다시마 국물과 청주, 간장,
설탕을 합한 물에 조리구요.
4. 당근은 가늘게 채썰어 맛술과 소금으로 간한 다시마 국물에 데치고,
5. 껍질콩은 1인치정도로 잘라 살짝 데친후에 팬에 볶아줘요.
6. 달걀은 잘 풀어 맛술과 소금으로 간해 얄팍하게 지단을 부친후에, 식으면
가늘게 채썰어 두고요.
7. 새우도 단촛물에 절여 둡니다.
②의 초밥에 3~7의 재료를 얹어 고루 섞고, 위에 김과 무순을 뿌려서 냅니다.
냉장고에 남아있는 생선회나 야채류가 있으면 마찬가지 방법으로 얇게 썰어 뿌려서 먹으면 좋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