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운세 아직 안보셨어요?
그럼 지금 보세요....
조기에 있는 포춘쿠키 한개 집어 부수시고 '행복과 행운'을 잡으세요. ^^
제 포춘쿠키에는 행운과 행복만 담았거든요.
어제 뽑은 제 포춘쿠키에는
'일이 복잡해지더라도 당황하지 마세요. 해답은 의외로 간단할수 있습니다.' 라고 적혀 있더군요.
제가 실은 딱 복잡한 상태에 놓여 있는데, 이글 보고는 '그래, 그러지뭐' 했어요.
믿는건 아니지만 가끔은 좋은 글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포춘쿠키 만들어 좋은 글 담아 모두에게 나눠주자고 생각했지요.
포춘쿠키는 중국의 운세과자이죠.
중국집가면 먹지도 않으면서 괜히 하나 집어 부숴 보고 무슨글이 써있나 궁금해 하곤 해요.
재미있잖아요. ^^
포쿤쿠키는 그저 스쳐지나는 일상의 작은 즐거움에 지나지 않습니다.
작은 즐거움에서 당신이 소망하는 것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웬지 올해는 좋은일이 있을것만 같지 않나요?
지난번 지성조아님이 올리신 [파스타퍼치알더]라는 과자그릇보고 먹고 싶었어요.
재료는요,
버터 5 큰술
계란 흰자 4 개
설탕 1 큰술
밀가루 1 컵
소금 조금
생크림 3 큰술
아몬드 향(almond extract) 3 큰술 - 있으면 넣으시고 없으시면 바닐라향 넣어도 무방
1. 오븐을 400도에 맞춰 둡니다. (오븐에 따라 다른데...) - 전 340도가 맞았어요. (화씨)
2. 작은 냄비에 버터를 담고, 약한불에서 녹여 둡니다.
3. 4개의 계란 흰자를 볼에 담아 핸드믹서로 거품을 30초 정도 살짝 낸 후에 설탕을 체에 내려 넣어 섞어요^^
4. 밀가루(1컵)와 소금(쬐꼼)도 체에 내려서 다 잘 섞일때까지 거품기를 돌려 줍니다.
5. 녹여둔 버터랑(5큰술), 생크림(3큰술), 아몬드향(1큰술)을 넣고 약 30초에서 1분정도 핸드믹서를 돌려서 자알 섞어 줍니다.
6. 레서피에는 쿠키시트위에 왁스페이퍼를 올리거나, 쿠킹 스프레이를 뿌려주라고 했는데요, 두가지 다 타더라구요.
그래서 전 non-stick aluminum foil (Reynolds Wrap)을 썼더니 타지도 않고, 과자도 잘 떨어지고 좋더라구요
계량스픈의 큰술로 하나 떠서 자알 얄팍하니 밀전병 부칠때처럼 펴주고요
7. 레서피에는 400도에서 8분동안 구우라던데, 첨에 그렇게 했더니 다 타버리더라구요.
첫번꺼는 실패할 셈치고 오븐에 따라서 조절하세요.
전 340도에서 5분정도 구웠더니 바삭하게 자알 구워졌어요.
8. 요게 오븐에서 나오자 마자 굳어져 버리기 때문에 재빨리 모양을 잡아줘야 해요.
그리고 한꺼번에 많아 구우면 채 모양을 잡기도 전에 굳어져 버리니까 2개씩 굽는게 좋더라구요.
자~, 완성했습니다^^
하나씩 집어 가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담주에 '설'이 있죠?
많이 바쁘시겠어요.
우리 82쿡 식구들 건강히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