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늘 제 밥 도둑~입니다.
저희 엄마랑 일명 총각네라고 부르는 곳 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총각 같은데 저 서른 초반인데 "엄마~엄마~"하면서 징글거리게 넉살 좋은 아저씨죠..그리 밥 맛은 아니구요..
그런데 그 손저울이 아주 넉넉하답니다.
오늘 그 총각네를 지나는데..아주 싱싱하게 생긴 봄동..
요즘에는 참 빨리 나와요..
어찌나 색이 좋던지..1000원 어치 달라니..많이 주네요.
큰 김치통에다 야채 탈수기에 돌린(돌리지 말걸 그랬어요..넘 돌려서 빡빡한거 있죠.) 봄동을 액젖,소금(조금).고추가루,설탕,미원(아주 조금 ).마늘,파 다진거 넣고 버물여 금새 한 밥에 먹었습니다.
두그릇이나 머슴밥으루요~허ㅓㅓ
암튼 봄동 겉절이 넘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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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러브체인
'05.1.6 11:19 PM헐..울 동네 시장에선 딱 두포기 주더만여..ㅠ.ㅠ
2. 김혜경
'05.1.6 11:38 PM울 집에 봄동겉절이 마니아가 살고 있는뎅...
3. 슈크림
'05.1.6 11:48 PM요즘 밥맛이 없었는데...
끌꺽 침 넘어가네요
다음 식단메뉴는 바로 이겁니다4. 모나리
'05.1.6 11:58 PM레브체인님..네 다른 마트는 봉지에 4~5포기 넣었더니 금방 1000원이 넘더라구요.상태도 비실비실하구요..여기 총각네는 넘 좋아요.식구 단촐한 저희집은 조금 미안할 정도랍니다.
혜경선생님..저 요즘 김장 김치를 아주 멀리해요.선생님댁은 어느분이 좋아할까요?
슈크림님..정말 밥맛 없을때 먹으면 좋아요..깨소금 씹혀 고소하구요..고추가루 매운맛이 아주 좋답니다.5. 알로에
'05.1.7 12:24 AM봄동겉절이 맛있는데 ....밥도둑할만하네요 ^^^*
6. 고은옥
'05.1.7 1:01 AM봄동 막 나왔을땐 쌈도 끝내줍니다,
7. 미스티
'05.1.7 8:40 AM한국 가고시포여...ㅠ.ㅠ
8. woogi
'05.1.7 10:03 AM아.. 저두 이거 무진장 좋아하는데.. 이름두 몰랐었네요.. 이게 봄동이란거죠? 맨날 엄마한테 해달라고만 졸랐는데..이젠 직접해야겠네요.. 근데 양을 어케 조율해야 하는지요? 누가 레시피좀..
9. 차마시고
'05.1.7 8:55 PM우기 님~ 그 때 그때 달라요....ㅎㅎ 봄동 분량에 따라 다르니 ... 제 경우에는 꼭 한두번의 시행착오를 지나야 진정한 맛이 나오데요.. 근데 중요한건 잊어버리기 전에 그 요리를 리바이벌 해야 작품이 나오지 아님 또 잊어먹고 똑 같은 시행착오를 하더라고요. 액젓이 들어감 짜지기 쉬우니깐 조금씩 넣어 찍어먹어가며 하는 수밖에 없더라고요 ... 앗. 저으기 보이는것이 돌뎅잇...=3=3
10. 오키
'05.1.8 9:33 AM모나리님...봄동하고..얼갈이하고 똑같이 생긴거 같아요..
저 정말루 초보티 팍팍 나죠?..^^;;
글구여..액젖이라하면..음..새우? 까나리? 멸치?..어떤거에요?..
저 정말루...해본게 별루 없네요..
help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