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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닭 무서워~~~ *^^*

| 조회수 : 1,930 | 추천수 : 34
작성일 : 2004-07-13 01:31:05
안녕하세요.  흠냐...  키친토크에는 첨으로 글을 올립니다요.
사실 4개월전 결혼과 거의 동시에 82쿡에 중독되어서 하루에 키친토크 50 장씩 보고 레서피 모으고 했는데요 그동안 할줄 아는것도 거의 없고 쑥쓰러워서...  ^^;;;

지난주에 제가 좀 아파서 신랑 밥도 거의 안챙겨주고 퍼져있었거든요.  근데 금요일쯤 되니까 다시 입맛이 돌고 기운이 나는게 맛있는걸 해먹고 싶다는 강한 욕망이 스멀스멀 올라오지 뭡니까.  그래서 82쿡에 요즘 자주 올라오는 닭튀김을 했지요.    껍데기가 붙어있는 닭은 첨 사봤는데...
뜯어보고 씻다가 기절할뻔 했어요.  아직도 듬성듬성 붙어있는 닭털들!!!!!!   으헝~~~~  ㅠ.ㅜ
'다신 안한다, 다신 안한다...' 라고 중얼중얼 거리면서 어케 어케 간신히 씻고 닭털 뽑고 ^^;;  소금, 후추, 마늘가루, 미림, 글고 제가 사랑하는 바질에 한시간 정도 재워놨다가 여기서 본대로 녹말가루 뭍혀서 중불에 오래오래 튀겼답니다.  

주방은 난장판이 되었지만 맥주와 함께 먹은 닭튀김 듀금이었습니다...  신랑도 넘 좋아했구요...
그렇지만...  다신 안할것 같습니다.   닭 무서버서리...  ^^;;;;;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솜사탕
    '04.7.13 3:40 AM

    보기엔 무쟈게 맛있어 보여요. ^.^
    담엔 닭안심 사셔서 튀겨보세요. 닭안심이 미국에선 튀김용으로 팔던걸요.

  • 2. 이규원
    '04.7.13 4:04 AM

    저는 시집와서 한동안 닭 요리를 못했습니다.
    특히 목이 무서워서...

    아직도 닭도리탕은 우리 남편이 하는데 진짜 왔다입니다.

    저는 아직도 닭은 못 먹고 야채만 몇개 먹어요.

    지난 일요일 영계 중에도 아주 작은 영계를 30% 싸게 사와서 보양식으로 백숙 해 주었답니다.

    장족의 발전이라고 할 수 있겠죠!!!!

  • 3. 이론의 여왕
    '04.7.13 5:25 AM

    에고... 이 댁에도 '82의 왕머슴'이 찾아갔어야 했는데...
    요새 아놀드 옵빠가 넘넘 바쁜가? 왜 이리 임무를 소홀히 하지? ^0^

    그래도 참 대단하세요. 저는 아직 닭고기는 부분육도 시도해본 적 없어요.
    생각만 해도 넘넘 무서워서... (덩치와 전혀 안 어울림)
    그냥 죄다 손질된 냉동살만 쓰공...
    저 하나만.... 아니, 두어개 집어가도 되죠? =3=3=3

  • 4. 우뎅*^^*
    '04.7.13 11:15 AM

    전 닭요리하는 거 즐기는데요`히히
    삶꼬 볶꼬 꼬꼬~
    에웅 닭껍질의 닭털은 저두 싫어여
    벗기기 무서우시면 사실때 닭집 아자씨나 아주메께 벗겨달라 하세여~^0^
    닭튀김은 근데 한번도 해본적 없어여 기름 처치 곤란이라 ,,
    맛있겠네^^

  • 5. 김혜경
    '04.7.13 11:52 AM

    ㅋㅋ..그래도 또 하게 된다는...사먹는 거 못미더워서...

  • 6. 뽀로리~
    '04.7.13 10:25 PM

    엇! 혜경선생님이다~~~~ 선생님 멋있어요~~~아 쑥쓰러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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