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시어머니생신상 준비과정
음식은 그저께 해서 먹었구요.
어머니께는 아들 둘만 있는데 저는 둘째 며느리입니다.
제가 직장 생활하느라고 현재 11개월인 딸아이를 어머님이 봐주고 계시구요..
(참, 저희는 같은 동네에 따로 삽니다)
4개월동안 중국 출장 다녀오신 아주버님 환영(?)도 겸해서 가족이 모였습니다.
모인 가족은 어머님, 두 아들과 며느리, 손주3명(5세, 3세, 11개월)이 전부입니다.
저 혼자 준비했어요.
형님은 지방에 살고 계시거든요.
토욜 오후 4시 30분에 퇴근해서 돌아와 준비하고 7시전에 밥먹었습니다.
한 3일동안 조금씩 준비했어요..
그 과정을 올려봅니다.
혹시 도움이 되실분이 있을까 해서요..
사람이 적은 관계로 음식이 꽤 남았지만 다음날까지 아주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
저는 음식하느라 당일에는 잘 못먹겠더라구요..
메뉴는 82cook이랑 칭쉬를 주로 보고했어요
메뉴
1. 양장피
2. 해물탕
3. 묵잡채
4. 해물파전
5. 연두부 양념장
6. 버섯 샐러드
7. 쇠고기 찹쌀구이
8. 조기구이
9. 오이냉국
10. 알밥
11. 장아찌
12. 오이지
13. 김치
7월7일~7월8일 장보기
7월 8일
재료 밑준비
1. 채소 모두 씻어 놓는다.
당근, 오이, 무순, 부추, 양파, 쑥갓, 호박, 쪽파,
버섯(양송이, 느타리, 팽이), 양상치, 깻잎, 대파,
2. 해물 ; 새우, 오징어, 홍합 씻어서 썰기-해물파전용
3. 김치 썰기; 알밥용
4. 고기 양념하여 재놓기
7월 9일
1. 채소썰기
채썰기; 당근, 오이, 양파, 깻잎, 대파
그냥 썰기; 부추, 쑥갓, 양상치, 양송이, 호박, 쪽파
기타 ; 느타리 찟기,
2. 드레싱 만들기
1)양장피 소스
2)간장 소스 ; 버섯 샐러드, 쇠고기 찹쌀구이
3)연두부 양념장
4) 해물탕 양념장
5) 묵잡채 양념장
6)오이냉국 국물
3. 말린 묵 불리기
3. 해동시키기(조기)
7월 10일
1. 양장피 채소 배열
양장피 삶아서 소금, 참기름에 간하기
새우 데치기
2. 오이 냉국하기
3. 날치알 주스에 넣었다가 건지기
4 부침 반죽 만들기
5. 연두부 양념장 만들기
6. 김치 썰은 것 볶기
7. 묵잡채 만들기
8. 쇠고기 찹쌀구이 하기
9. 양장피용 돼지고기 볶기
10. 버섯 볶기
11. 알밥하면서 조기 굽고, 해물파전
해물탕 하기
후기))
1. 정신이 없어서인지 양장피 돼지고기 볶은 것에 마지막에 후추 넣은 것을 잊었습니다.
2. 쇠고기 찹쌀구이에 쓰려고 대추 사다 놓았는데 찾지를못해 놓지 못했어요..
3. 사람 수에 음식이 많았지만, 결혼후 처음으로 상다운 상을 차려보는 거라 신경을 좀
썼읍니다
4. 저희 시어머님은 우리끼리 먹기 아깝다고 하시더군요..
5. 조기구이 놓을 타원형의 접시가 없어 좀 보기 그렇죠?
6. 계획만 잘 세워서하면 별로 어렵지 않더이다.
울 신랑과 시어머님은 제가 몸살이라도 날까봐 무진장 걱정하셨지만, 보통 때보다
집안 일을 더 많이 하고도 몸 컨디션은 더 좋습니다.
7. 하지만, 자주 하라면 못할거예요..
8. 먼 지방에 살고계신 저희 친정 부모님께는 언제 이런 상을 봐드리나요..
울 엄마는 내가 피곤할까봐 아기 이유식 열심히 해대는 것도 못마땅해 하십니다..
부모의 맘은 그런거겠죠..
친정가면 엄마 혼자 요리 다 해서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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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영희
'04.7.12 10:17 AM정말 수고 하셨네요......
2. 꾸득꾸득
'04.7.12 10:23 AM아,,정말 대단하세요..
이달에 울 친정 아부지 생신인데,,,--;,,압박이 심합니다...ㅎㅎㅎ3. 순대가 좋아
'04.7.12 10:40 AM이야 너무 정갈하게 잘 차리셨네요.. 수고하셨어요
4. 쮸미
'04.7.12 10:57 AM어머님께서 너무 기쁘고 자랑스러우셨겠네요..
5. 건이맘
'04.7.12 11:19 AM수고많이 하셨네요..시간내셔서 친정부모님도 꼭 해드리세요.
저희 부모님도..저 둘째 젖먹이는거 무지 못마땅해하세요. 몸상한다구..6. 재은맘
'04.7.12 11:35 AM정말 수고 많으셨네요..
잘 차리셨어요...ㅎㅎ
어머님이 너무 좋아하셨겠어요..7. 럭키걸
'04.7.12 12:32 PM정말 멋지세여.. 계획까지 세워서 차근차근 차리시고..
부끄러워지네여~~ ^^;8. wood414
'04.7.12 12:44 PM왜...제맘은 짠하죠!!!
수고하셨습니다. 엄마가 보고싶내요...9. mulan
'04.7.12 12:54 PM근데 시엄마 생신때 꼭 이렇게 차려야 해여? ㅋㅋ 진짜 많이 차리셨네. ㅎㅎ
10. 카페라떼
'04.7.12 1:29 PM진짜 풍성하네요..
하시느라 고생하셨겠어요..
해물탕 먹고싶당...11. 짱여사
'04.7.12 3:04 PM수고하셨어요..직장도 다니시고, 날도 더운데...
반성하고 갑니당...^^12. 여니쌤
'04.7.12 3:17 PM어머.. 혼자 다 하셨다니 너무 힘드셨겠어요..
증말 좋은 며느리세요..^^13. 경빈마마
'04.7.12 5:25 PM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조기 한마리가 외로이 누워 있네요.
훌륭하네요...아뭏든 82회원님들은 못말려요...다 잘하셔요.14. 호호엄마
'04.7.12 6:19 PM시어머니께서 더욱더 힘이 나셔서 아기를 더 잘보시겠어요...
15. 이현숙
'04.7.12 6:26 PM세상에~~~`
이걸 다 집에서...
대단하십니다.... 기죽고, 부러워하고, 반성합니다...16. 김혜경
'04.7.12 8:42 PM정말 잘 차리셨어요...짝짝짝...굳이 잔소리 한마디 하자면...묵잡채에 야채가 조금 더 들어가도 좋을 것 같아요..^0^
17. 남양
'04.7.12 9:16 PM지두 이번 토욜에 아빠 생신상 차려드릴꺼거든요,,
많은 도움이 되네요,, 힘두 되구요,,(싫은 재료만 조금씩 사다놓고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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