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J 1탄에서도 언급했듯이, 신선한 야채 코너가 좀 약했다. 냉장된 스프링믹스, 두부, 등도 있었지만, 실온에 내 놓고 파는 야채는 위 사진이
전부 다다. 아니면, 내가 갔던 Westfield 의 TJ 만 그런거였는지?

초록색 글씨 써 있는 통은 TJ's Whole Fresh Mozzarella Cheese.
미트볼 만한 작은 싸이즈도 있다.

OLIVA 상표 Fresh Mozzarella Cheese.
어른 주먹만한 싸이즈가 $2.19면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며칠 전 Whole Foods에서 샀던 건 $4.23였는데..-.-
물론 두 개를 동시에 놓고 먹어봐야 비교할 수 있겠지만, 만져보니 말랑 말랑한 게 일단 괜찮을 것 같다.
내가 TJ 1탄, 2탄을 올린 곳에, 다른 분들이 치즈와 우유, 등의 제품도 좋았다고 많이들 써 주셨다.

TJ's Sausages
특히, Teriyaki Ginger Chicken Sausage 맛이 궁금하다.
카트에 하나 넣은 줄 알았더니...계산할 때 보니 없다.
사진 찍고나서 아마 잊어 버렸나 보다. *.*

TJ's Pita Chips 도 여러가지 맛으로 나온다. 두꺼울까? 앏을까?
Costco에서 샀던 Stacay's 상표도 쩜 두껍긴 했지만,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Fruit Leather 100% Fruit Snack 이라고 써 있고, 가격도 29전이라 재미삼아
딸기, 포도, 체리 이렇게 세 개 골라 봤는데, 으윽! 못 먹겠다. 아예, 목에 안 넘어간다.
울 집 꼬맹이가 체리! 체리! 그래서 차에 타자마자 줬더니,
한 입 베어 물더니, 암말 없이.... 그것도 아주 조용히.... 나한테 건네 줬다는~
그나마 포도 맛이 낫긴 했는데, 이름 그대로 가.죽.이다. ㅠ.ㅠ

냉동 야채 코너.
아보카도 냉동한 것도 있다. 슾 끓일때나, 구아카몰 만들 때 쓰나 보다.
우리 애가 좋아하기도 해서 동양 마켓에서 사서 자주 삶아 먹는, Edamame 도
한 봉다리 $1.49 에 판다. 에다마메는 초록색 껍질을 까면 나오는 완두콩보다
좀 길쭉한 초록색 콩인데, 일식 집에서 에피타이저로 겨우 밥 공기 만한 데에
담아 주고, $5.00 도 넘게 받는다.
음식점에서 절대로 안 시켜 먹는 것 중에 하나.^^

재미있는 가격 안내표.

계속해서 냉동 코너..
저런 거 사다 데우기만 하면 정말 편하겠다~
혼자 사는 사람이라면 요리 한 번 하려면 남는 재료도 많을 텐데, 저런 걸로
대치하는 게 오히려 어떻게 보면 save 하는 길일 수도 있겠다.
시간 절약 + 노동력 절약 + 돈 절약 (?) ... 맛은 어떨까나? ^^

오븐에 구워 먹도록 되어 있는 냉동 슾.
(이 어니언 슾도 어느 분이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Tiramisu $5.99 왼쪽은 Trader Giotto's, 오른쪽은 Trader Joe's 둘 다 가격은 비슷했다.

NY Style Cheesecake은 9인치 정도의 것도 있었고, 노란색 Lemon Mousse 같이 손바닥만한 것도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Key Lime Pie 도 맛있을 것 같고...

먹고 싶다고 다 살 수도 없고...^^;;
TJ's Key Lime Pie $5.49, TJ's Key Lime Cheesecake $3.69

망고, 복숭아, 딸기, 블루베리 등 냉동 과일 섹션.
과일 스무디 만들어 먹으면 맛있겠다~
Soy Ice Cream 은 또 어떤 맛일까?
오른쪽에 Mochi Ice Cream 도 보인다. 똑같은 모찌 아이스크림을 Costco 에도 한동안 팔더니 요새는 안 갖다 놓는 것 같다. 나는 바닐라와 딸기만 샀으면 좋겠구만, Costco 에서는 바닐라, 딸기, 초콜렛 이 세가지맛을 한묶음에 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 사야 된다.
초콜렛이 Dark Chocolate 이라 내 입맛에는 좀 썼다.
모찌 아이스크림은 중국 시장에도 파는데, 녹차맛, 단팥맛 등도 맛있다.^^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커피들.
TJ 2탄에 써 주신 분 말씀이, 속이 아파 커피 못 마시는 분들을 위해
산을 제거한 원두 커피도 판다고 하신다.

아예 방을 하나 차지하고 있는 Wine section.
선반 위에 Chardonny... 등의 와인에 대한 설명도 놓여 있다.
그 사이 미씨방의 다른 분이 말씀해 주신 걸로, Lavender Hand Lotion, Maple Syrup,
우유, 두부, 빨간 봉다리의 만두 vegetable pot sticker 등도 괜찮고, 와인도 가격대비 괜찮다고 해 주셨다.
그리고, 안 그래도 냉동 생선 포장을 보고 포장에 힘 준 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했는데, www.traderjoes.com 에 보면, 자기네는 생산업자로부터 직접 물건을 갖고 오는 것인데다가, 각 제품마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할 수 있는 포장을 함으로써 everyday low price 를 제공한다고 한다.
화려한 포장에 드는 거품을 최소화 한다는 게 일단 맘에 들고, 전반적으로 일반
미국 수퍼나 Whole Foods, Wegmans 같은 유기농 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다른 곳보다
같은 브랜드라도 좀 더 싼 것 같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걸 알게 되서 기분 좋은데 게다가 가격도 더 싸게 파는 곳이라
앞으로 종종 가게 될 것 같다.
어서 우리 집서 더 가까운데도 TJ 지점을 만들어라~ 만들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