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남도가 좋아질라 하네....^^
경상도 바닷가에서 싱싱한 활어회를 실컷 먹고 살다가
이제는 반대편의 남도에 살게 되어 어패류들을 진탕 먹고 살게 생겼습니다..그려.ㅎㅎㅎ
동해안은 수심이 깊고 수온이 차다보니 어패류는 별로 없었거든요.바다가 바로 옆인데도요.
제가 주먹만한 꼬막보고 놀랐다고 했었지요?
이번에 키조개보고 놀랐습니다.
TV에서나 보아오던 키조개가 턱하니 시장의 빨간다라이에 있으니 얼마나 좋던지...
한번도 먹어보지도 해보지도 못했던 키조개라
내맘대로 해보았어요.
어떻게 하든 맛이야 워낙 지 맛을 가지고 있는거라 ㅎㅎㅎ
패주부문을 썰어 깨끗이 씻은 조개껍질에 담고
양파 다진것 청양초 홍고추 올리고 소금 살살 뿌려주고 참기름 한스푼 살짝 돌려
오븐 그릴에 구웠습니다.
일도 없지요? ㅎㅎㅎ
다음에는 모냥도 멋지게 해볼랍니다.
한개 2000원.비쌉니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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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llie
'04.4.19 1:29 PM키조개.. 허걱. 저거 열나 좋아해요.근데, 부산 자갈치 시장에도 파는데, 몇배는 하는것 같네요.^^
2. 치즈
'04.4.19 1:31 PM오~ 우리 마주보고 있는거 맞지요? ㅎㅎㅎ
전 첨 먹어봤어요..썰을 때 질감이 아삭하더군요..
첨이라서 너무 오래 구웠었나봐요.
담엔 더 잘할 수 있을 둣..3. 아라레
'04.4.19 1:33 PM키조개 크기가 맨처음엔 엄청 커보였어요. 그러다 다시 눈을 가다듬고 고추 썰은거 보고
크기를 가늠하니... 그래도 2,000원이면 싼지 안싼지를 전혀 몰라요.. ㅠ.ㅠ 조개류를 잘 안사서...
암튼 무지 쉬운 요리법에 맛깔스러워 보여요. 술 생각 납니다. ^^4. 치즈님
'04.4.19 1:34 PMㅂ니다..그려.--->애용하시는 표현이군요.
'ㅂ니다그려'로 붙여쓰는 게 맞는데 중간에 ..를 넣은게 특징이네요. ^^5. 치즈
'04.4.19 1:36 PM치즈님님...그렇습니까? 허허허..
전 분석적인 사람 좋아합니다.6. 치즈
'04.4.19 1:37 PM아라레님 얼굴이 가려질 겁니다.^^
7. 제임스와이프
'04.4.19 1:50 PM아라레님 얼굴이 작은건지..키조개가 큰건지..ㅎㅎㅎ (농담입니다...아라레님..^^*ㅋ)
조개구이 먹을때 몇개 안궈주자나...울동네만 그러는지...앙..맛나는 키조개..
소주랑 딱이지여..^^;;8. 배영이
'04.4.19 2:06 PM이제 곧 조개 구이 철이 아닌지요..
넘 깨끗하고 맛있어 보입니다.
키조개 엄청 크네요..
에휴.. 여기 사진들 모면 어찌나 먹고 싶은게 많은지.
점심시간 지난이 이제 1시간인데..사진만 봐도 배고프니
다이어트하기 참 어렵습니다요.9. 훈이민이
'04.4.19 2:38 PM치즈님 맛있지요?
혼자만 먹지말고 이리 보내봐요. ㅋㅋㅋ
녹차밭 말고도 다니시는 족족 보따리 푸세요. 네?
대한다원 사진보니 사진실력이 갈수록 좋아지시더군요.
에궁... 부러버.....10. 파스텔
'04.4.19 2:51 PM8살 꼬마가 좋아해서 저도 이것 자주 해 먹는데요
조개살을 다 썰어서 양파 양배추 고추 썰은 것과 썩어서
초고추장과 참기름 조금 넣고 조개 위에 올려서
가스 불에 올려서 구워 드시면 맛있습니다.
치즈님 처럼 구워도 단백하게 맛있겠네요11. 나나
'04.4.19 3:11 PM우왕...
압박이고,테러네요..
따라 해보려니..
서울서 키조개 값 얼마나 하는지도 몰라요..
백화점서 예전에 가격에 놀랐던 기억만 있어요ㅡ,ㅡ12. 강수니
'04.4.19 3:37 PM육지넘들보다 바닷넘들을 좋아하는데 ....
서울에서 태어나 여지껏 몇십년인고 ....
바닷가로 공간이동 해보구싶네요 ...13. june
'04.4.19 4:21 PMㅠ_ㅠ 부럽다는 말밖에는....
14. 싱아
'04.4.19 4:24 PM치즈님은 좋겠어요.
맨날 만난거만 드시공.............
키조개 양념구이도 맛나죠.15. 치즈
'04.4.19 4:30 PM제임스와이프님..아마도 아라레님 얼굴이 작은듯.ㅋ
배영이님 지금부터 조개철이군요..전 그것도 몰랐답니다.마~ 다이요트 하지마셔요
yuni님..전 지금 시장에서 장사 하시는 아주머니..아저씨들께 남도 음식 배우고 있답니다.
재미가 쏠쏠합니당.ㅎㅎ
훈이민이님 싱아님...어찌 맨날 맛난거 먹겄시유 .간혹가다가 ㅎㅎㅎ
나나님..압박입니껴?
수니님 저도 계속 서울에서만 살았다면 지금쯤 침만 흘리고 있었지 싶어요.^^
그리고
파스텔님..............감사해요.다음에 초고추장 양념해서 구워볼께요
이렇게 자랑을 하니 또 하나 더 배우게 되네요.감사.^^
준님...김치 잘 익었어요? 맛있어야 할텐데..16. orange
'04.4.19 4:32 PM허걱... 바닷속 넘들 보면 정신 못차리는 저로서는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엉엉...
조개구이집에서 젤 좋아하는 게 가리비랑 키조갠데...
치즈님 키조개에 들어있는 가이바시는 회로 먹어도 될 것 같네요...
아주 싱싱해 보이는 게...
날 더워지기 전에 회로도 드셔보세요... 아주 맛나답니다... ^^
참기름에 소금 섞어서 찍어먹으면 죽음이죠.... ^^17. 치즈
'04.4.19 4:37 PM네..오렌지님..안그래도 회로 먹으라고 하더군요.
사각사각 너무 싱싱했답니다.
키조개 사고 오면서 빨간다라이의 가리비에서 눈을 못뗐다는..ㅎㅎㅎ
다음에 너를....하면서요.18. 은맘
'04.4.19 4:47 PMㅎㅎㅎ
남도...
얼마만큼 좋아지셨어요? 치즈님?19. 치즈
'04.4.19 4:51 PM은맘님 잘 계시죠?아이는 잘 크고요?
얼마만큼요?ㅎㅎㅎ
보성차밭만큼...대따시 큰 꼬막만큼..키조개만큼...법성포만큼..진도만큼..강진만큼..구림마을만큼...대흥사만큼...? ㅎㅎㅎ20. 김혜경
'04.4.19 4:53 PM예전에 울 시동생이 이 조개 사다줬는데...껍질까다가 손을 다쳤다는 슬픈 전설이....
21. 치즈
'04.4.19 5:03 PM선생님 그 키조개가 손 다치겠더라구요..
시장에서 손질 해 주었답니다.22. 은맘
'04.4.19 5:13 PM하하하하
그동안 많이도 다니셨네요.
강진은 또 언제 다녀오셨답니까
제가 남도에 살아도... 남도를 몰라요... (무디기가 말도 못해요 -.,-;;;)
잘 알면
여행 좋아하시는 치즈님께 알찬 정보 많이 알려드릴텐데...
이래저래... 여기저기 별 도움 안되는 은맘입돠. ㅋㅋ
저희 딸래미 제 가심속에 대따시만큼 자라고 있습니다.
건강하세요.23. 엘리사벳
'04.4.19 5:42 PM전 얼마전에 새언집에서 3천원씩 주고 사다 먹었어요,
껍질까느라 애먹었죠.24. 꾸득꾸득
'04.4.19 6:39 PM아궁,,,부러버라~~~~
25. 쭈니맘
'04.4.19 7:33 PM우후~~맛잇겟당..
좋으시겠어요..치즈님..
좋은곳에 사셔서...
부러워용~~~26. 카페라떼
'04.4.19 8:11 PM치즈님...저두 이거 댑따 좋아해요...
예전에 조개구이 먹으러 가면 키조개 개눈감추듯이
먹었었는데...
치즈님 저좀 입양하실래요?...
맨날 치즈님 쫄라서 맛난거 얻어먹게용..^^27. 치즈
'04.4.19 8:47 PM지가 딸이 없긴해요.ㅎㅎㅎ
지도 이제 넘들이 부러워할 일도 다 있어 좋구만요.ㅎㅎㅎ
너무 부러워들 마셔용.^^28. katie
'04.4.19 8:53 PM앗..요즘 82쿡이 입양모드인 듯!
좀전에 소머즈님의 고등어요리 리플에 보니 어느 분이 소머즈님에게 입양되고 싶다고 쓰셨던데..
저는 그렇다치고..게으른 우리 남편이나 어디 입양시켰으면 좋겠네요. ^^29. La Cucina
'04.4.20 2:51 AM - 삭제된댓글정말 맛있겠어요. 부럽습니다~
접시는 큰거 깨져서 중간 싸이즈에 담으신거에요? 큰거 한번 사용하시지..각도를 잘 잡아서 조개껍질로 깨진 부분 가리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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