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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도, 김치 담궜어요...!!!!!

| 조회수 : 2,347 | 추천수 : 9
작성일 : 2004-04-19 21:31:14
결혼하고 내내 친정엄마 김치로 근근히 밥상을 유지하던 제가...
드뎌 김치를 담궜어요..
지후도 어린이집에 다니니 핑게거리도 없고 신랑도 열무물김치가 넘 먹고 싶대서,
큰맘먹고 했네요.
열무한단 얼가리배추 한단 사서 김수미 아줌마 책 펴놓고 했어요..
해보니 이게 다듬고 씻는게 일이더군요..
소금에 절이는것도 얼만큼이 적당한건지,,애매하고 찹쌀풀물도 모자라
다시 끓여 식혀 중간에 한번 더 붓고,,,,나름대로 기도 하는 심정으로 하루를 기다렸더니 ,
아~~주 맛있게 익었어요..
개봉일이 마침 결혼기념일이라 선물이라고 떼웠는데 반응이 좋았어요...^^
지후도 넘 잘먹구요..
탄력받아 다음날 복사꽃님의 오이김치도 담그고,,,,
하,,요즘 반찬 걱정이 줄어듭니다..^^
이제 김치시리즈로 쭈욱 나가볼려구요..
옛날엔 요리하면 어려운 요리나 서양요리만 열심히 해 볼라 그랬는데,,,
요즘은 정말 자주 먹게되고 있으면 든든한 김치,장아찌에 관심이 갑니다..
제가 담근김치 엄마한테 한통(작은통,,)드리니 넘 뿌듯 하더라구요...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북이
    '04.4.19 9:39 PM

    열무물김치요, 넘 맛있겠어요!
    열무와 얼간이배출 같이 하신거죠?...침 넘어간당!
    두번째 김치는 색깔이 끝내주네요...*^^*

    김치까정 직접하시구, 그댄 넘 이쁜 아짐!!!...ㅎㅎㅎ

  • 2. 프림커피
    '04.4.19 9:40 PM

    꾸득님, 참말로 대단하셔용!!!
    월간82cook다음호에는 꾸득꾸득의 "초보를 위한 김치담기 강좌" 이런거 나오겠네요....

  • 3. 꾸득꾸득
    '04.4.19 9:56 PM

    거북이님 같이 섞은것 맞어요..
    그래서 절일때 열무를 먼저 절여야 겠더라구요..
    흐미,,,이쁘다는 말은 언제나 좋아요...감사감사..^^

    아니 이곳에서두 월간 82쿡의 압박이,,,,,
    첨엔 부담없이 포토샵 연습용으로 함 해본건데,,,,
    많은 리플과 기대에 점점 겁이나는,,요즘 입니다요....

  • 4. 재은맘
    '04.4.19 10:04 PM

    이야..대단하시네요...ㅎㅎ
    저는 4년이 넘었지만..김치는 꿈도 못 꾸는데..ㅎㅎ
    노하우를 전수해 주세용

  • 5. 치즈
    '04.4.19 10:10 PM

    ㅎㅎㅎ
    큰 건 내꺼? ㅋㅋ

  • 6. 꾸득꾸득
    '04.4.19 10:10 PM

    재은맘님,,저도 만 4년만에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참,,,한편으로 쪼끔 부끄럽습니다만,,,--;;;
    그냥 들이대는겁니다...
    되든 안되든,,,,^^

  • 7. 라라
    '04.4.19 10:40 PM

    축하해요, 꾸득꾸득님!!
    아직 학생 같아보이는데 김치까지 담그는 참한 주부라니...
    넘 넘 예뻐요.

  • 8. 쪼리미
    '04.4.20 12:13 AM

    어제 2000원어치 사서 왔는데....
    부끄럽습니다.

  • 9. plus5
    '04.4.20 12:31 AM

    꾸득꾸득님
    존경해요.

  • 10. koalla
    '04.4.20 7:09 AM

    와~ 정말 맛있겠네요~
    저도 시댁에서 매번 가져다 먹는데..언제쯤 김치 담궈드릴수 있을런지...
    분발하겠습니다.

  • 11. 훈이민이
    '04.4.20 8:54 AM

    햐~~

    둘다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진짜 처음 한 솜씨 맞아요?
    아무래도 아닌것 같은데...ㅋㅋㅋ

  • 12. 오이마사지
    '04.4.20 9:06 AM

    작년 이맘때,, 남들은 다 쉽다는 오이소박이김치,, 버리는 사태 발생하고,,
    그뒤로는 김치는,, 아직 무리다,, 라고 생각하는데,,
    우째,,
    다시 한번 해봐? 싶기도 합니다,,

  • 13. 깜찌기 펭
    '04.4.20 9:48 AM

    강습한번 받아야겠습니다. --;

  • 14. 경빈마마
    '04.4.20 9:57 AM

    짝짝짝~!!!

  • 15. 꾸득꾸득
    '04.4.20 11:23 AM

    지난 겨울 깍두기 두통 버렸습니다...--;;

  • 16. 밴댕이
    '04.4.20 12:36 PM

    캬...맛깔스럽게도 담그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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