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맥주보다 안주발로....^^*
연휴에는 종종 저녁에 신랑과 맥주를 마십니다.
남편이 좋아하는 지짐들...
(부산사람들은 일케 말하더군요...전도 튀김도 다 지짐이라고...진짜 그러나요? 울남편만 그러나요? ^^;; )
오후에 마트에서 디스카운트세일로 산 표고버섯과 호박으로 전을 부쳤습니다.
어릴적 엄마가 해주신 모양대로 했어요... 전을 부치며 엄마생각을 쭉 했답니다..
결혼후 더욱 그리워지는 엄마...
호박겉면을 잘라내서 잎모양을 만들고 밀가루, 계란을 씌워서 부쳤습니다.
(겉면만 잘라서 속이 많이 남았거든요..그건...사진은 안찍었지만.. 궁중떡볶이에 죽순처럼 썰어 넣었더니 아주 부드러웠어요...)
표고버섯은 밑둥을 따고 씻어서 버섯안쪽은 으깨서 물기를 짠 두부로 채우구 계란을 입혀서 부쳤구요...
어릴적 꽃과 나뭇잎모양이라구 이쁘게 먹여주던 엄마 생각이 나더군요...
마트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남편이 지나가는 사람 눈피해서몰래 따준 벚꽃도 하나 간장에 띄웠네요...
(남편이 소꼽놀이 하냐구.... --;; )
남편이 새우튀김노래를 불러서 것두 튀겼습니다.
나뭇잎모양 호박전이 많아서 같이 데코합니다.
맥주와 함께 연휴 저녁을 보냅니다...
안주를 항상 많이 만들어서 늘 맥주는 남지요..안주빨 커플이지요...^^*
연휴 행복하게 보내세요.... ^^*
참..해외동포여러분...거기두 식목일이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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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머즈
'04.4.5 3:40 AM햐 그림같아요
음식에서 사랑이 마구마구 피어오르네요2. 피글렛
'04.4.5 3:55 AM오리지날 부산 발음으로는 지짐이 아니라 '찌짐'입니다.
어머니께서 혹시 전라도 분이신가요?
일전에 EBS 최고의 요리비결에서 강순이 선생님이 저렇게 호박전 모양을 내시더라구요.
정말 예쁘네요. 손이 많이 갔겠어요.3. 솜사탕
'04.4.5 4:25 AMIgo.. 진짜 손이 많이 가겠어요. ㅠ.ㅠ 보기만 해도.. 짠해집니다.
전요... 그냥 보는걸로 만족할래요. ^.^
참! 질문이요. 호박에다 나뭇잎 무늬 새길때요.. 조각도로 하셨나요? 어릴적 쓰던 조각도가 생각이 나네요. 있으면 후딱 하기는 편하겠어요. 나~아중에.. 제가 근사한 손님상 차릴때요. ^^;4. 김혜경
'04.4.5 9:42 AM세상에나..전 저런 호박전 첨봤어요...저거 아까워서 어떻게 먹어요?
5. 나르빅
'04.4.5 10:27 AM환경오염심각한 중국에야말로 식목일이 있어줘야 하는디..
한국휴일에는 약올라요~6. 하늬맘
'04.4.5 10:37 AM오마나!! 근데 저 오렌지 껍질안에 있는게 양념장 인가봐요?
7. 헤스티아
'04.4.5 12:11 PM호오 저도 최고의 요리비결(EBS)에서 호박전 모양 저렇게 내는 거 보고 담에 꼭 해야지..했는데..어머니께서 똑 같은 방법으로 전을 지지셨군요..
솜사탕님.. 티비에서는 조각도가 아니고 그냥 일반 칼로 했던거 같아요..8. 이론의 여왕
'04.4.5 12:38 PM저런 안주 받으면 아까워서 안주발 못 세우고 술만 퍼마실 듯...
9. 파파야
'04.4.5 1:05 PM전, 이렇게 예쁜 전 처음 봐요.제임스와이프님이 요리를 예쁘게 잘하시는 건 친정어머님의 영향도 잇군요.둘이서 이렇게 해드신다구요? 무슨 레스토랑에 나오는 음식 같아요.흐미,아까워서 어케 먹는대?
10. sca
'04.4.5 2:58 PM저는 처음에 무슨 잎으로 전부치신건줄 알았어요.
너무 이뻐요 ^^11. 수하
'04.4.5 3:26 PM나뭇잎 모양 호박전도 아주 독특하지만..
오렌지 간장 종지..필이 확 오네요^^
두분 연휴..깨가 쏟아 질듯 합니다.^^12. 홍차새댁
'04.4.5 7:24 PM흐미....표고의 십자무늬는 자신있는딩....
호박에 줄그어 나뭇잎 만드는 연습할려면....도대체 얼마나 많은 호박을 난도질 해야하는거영?????13. 레아맘
'04.4.5 7:57 PM하하하...홍차새댁님 너무 귀여우시네요..
정말 너무 이뻐서...어찌 먹나요ㅡㅡ'
오렌지 껍질을 이용하신거하며 호박전 모양하며......혹, 미술쪽 전공자 아니신가여?
정말 감각이 있으세요. 많이 배우고 갑니당~^^14. 밴댕이
'04.4.5 10:06 PM흐미흐미....
제임스와이프님땜시 인제 울엄마 원망까지 들어가야겠군요...
왜 울엄마는 호박에 줄을 안그어 이리 솜씨없는 딸래미를 맹글어 놓으셨는지...15. 1004
'04.4.5 10:30 PM오잉? 이렇게 예쁠수가.. 제 만두는 내려야 할것 같네요.. -.-
친정어머님의 솜씨도 궁금해지네요.
맛난 음식 감사해요. 한국은 밤이지만, 여긴 아침이거든요, 아침 자알~~먹고 갑니다. ^^16. 이혜경
'04.4.5 11:34 PM호박을 어떻게 해야 저렇게 나뭇잎모양으로 예쁘게 나오나요?
감이 안오는디....
꼭 알려 주세요...저도 사랑받게요 ^^17. 짱
'04.4.6 12:11 AM우~아 음식이 아니라 예술이군요 예~술
음 ~역쉬 어쩜 파뤼 식구님들 이리도 솜씨들이 탁월할까^^
제임스와이프님 정말 솜씨가 탁~월하십니다18. champlain
'04.4.6 12:41 AM정말 대단한 제임스와이프님..
집에서 남편분과의 안주상차림이 저정도라니..
오렌지 그릇(?)에 벚꽃을 띄우시는 센스하며 정말 멋집니다.19. 꿀벌
'04.4.6 12:28 PM진짜 대단하세요
왜 82에는 요리잘하시는분들이랑 요리데코잘하시는분들까지 많으셔서리~
절 괴롭히시는지~
저 호박전 따라해봐야겠어요^^
한개사면 두개는 나오지 않을까요? ㅋㅋ20. 어쭈
'04.4.6 12:56 PM이야~ 정말 ... 감탄이 절로...
제임스와이프님은 전문적으로 요리를 배우셨나요? 정말 존경스럽습니당.21. 제임스와이프
'04.4.6 4:02 PM다들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혼이라 장난질이 심하지요...^^;;
피글렛님...마자요...그 발음이..."찌짐..." ^^* 부산분이시라니 방가워요..이젠 부산사람들이 막 방갑더라구요...EBS 최고의 요리비결 강순이 선생님 프로는 못봤네요...^^*
그러쿤요..히히...어려서 엄마가 해주셔서 글케 했지요....^^*
하기사 저번에 파인애플속을 파내서 과일샐러드를 담아내었더니 카페에서 보트샐러드라구 이런모양으로 판다구 하더군요...와..저는 스피드정보시대에 뒤쳐지나봐요...^^*
솜사탕님의 베이킹은 최고이자나요..칭찬해주시니 감사하네요..^^*
홍차새댁님 큰칼이랑 과도랑 칼만 잘들면 표고랑 호박이랑 쓱쓱 잘 모양이 나와서 손을 조심하셔야 할것 같아요...제가 워낙 도끼손이라는 별명이 있어서요...
어쭈님..늘 아뒤가 참 귀엽다구 생각했는데... 과찬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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