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건강조심하세요.^^
제가 사는 미국의 두메산골은 지금 가을같아요.
요즘 한국에 있는 친구생각으로 좀 우울하네요.
친구가 그립네요.친구랑 대학로 길거리에서 깔깔거리던 추억...신촌 길거리 자판의 악세사리들 구경하면서 깔깔거리던 추억...
나이가 들수록 맘을 툭터놓고 서로 뒹글면서 깔깔거릴 친구를 만나기가 쉽지 않다는게 좀 우울하네요.
우울할 때 음식을 만들면 좀 덜하길래 부엌으로 갔습니다.
엊그제 돼지고기 안심 바베큐용 길다란 것을 장조림처럼 조렸어요.장조림 보다는 바로 먹을 수 있게 덜 짜게 ...심심해서 파채랑 같이 먹었더니 향긋하니 좋네요.

돼지고기안심(텐더로인) 한덩어리,통마늘 조금, 생강조금, 대파 한뿌리, 된장 작은술, 커피 1/2 작은술
후추, 간장 1큰술, 황설탕1큰술, 꿀 조금,미림 조금,참기름
통마늘 조금, 생강조금, 대파 한뿌리, 된장 1/2 작은술, 커피 1/2 작은술을 넣고 삶아진 고기를 식혀서 통썰기 한 후 , 웍에 후추, 간장 1큰술, 황설탕1큰술, 꿀 조금,미림 조금 넣고 자작하게 조렸어요. 너무 조리면 간장때문에 고기가 단단해지니 색이 날 때까지만 살짝 조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