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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re] 아빠의 사랑... (별금자리...)

| 조회수 : 1,929 | 추천수 : 77
작성일 : 2004-03-21 22:00:22
나나, 꿀벌, 수하님 께..별금자릴 소개합니다.
수하님처럼 사진을 잘 찍지 못하지만.. 보여드리려 찍네여...
아빠가 보내주신 별금자리...^^*

돗나물과 정말 비슷하지요..
돗나물은 줄기랑 잎에 물이 많아 통통한데, 별금자리는 얇고,더 씁쓸한 맛이 나요..
그래서 더욱 봄철에 잃기 쉬운 입맛을 돋아 준데요...

퇴직 후 등산이 잦아 지시더니, 정말 첨들어보는 갖가지 산나물을 캐 오시더군요..
할미꽃줄기 나물도 먹어보았습니다..  산속의 나물정식 식당을 여러군데 다니시더니 그 후 산나물에 관심이 많아 지신듯 하더라구요...
별것 아니지만..올립니다...

소박한 밥상을 위해서...

커피우유님... 고추장,다진마늘,참기름,설탕,식초를 넣고 무쳤어요..양념을 모두 팍팍 넣구요..^^*
^^


>일하는 토욜이라서 4시까지 근무합니다.
>토요일 오후..신랑이랑 데이트 약속있어서..아주아주 행복하게 일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택배가 왔습니다...
>헉..무엇일까요...?!? @,@
>
>박스를 열어보니 냉이, 무청시레기, 별금자리...검은콩...이것저걱 아이스팩이랑 같이 왔더군요..
>순간..눈물이 핑돕니다...아빠가 보내신거지요...소일거리로 가꾸는 텃밭에서 뜯으신겁니다.
>전화를 하고 아빠 목소릴 들으니 목이 메이더군요....
>결혼한지 1년 겨우 지났는데 벌써, 무심한 딸이 되었으니까요...
>
>일요일 아침, 요리하면서도 아빠 생각으로 따뜻하면서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
>아빠..사랑합니다...
>
>아빠가 보내주신 별금자리를 새콤달콤한 고추장소스에 무쳤습니다...
>봄나물 별금자리....잎새가 정말 깊은밤 하늘의 별모양이죠...^^ 앙증맞고 이쁘게 생겼습니다.
>울아빠의 사랑 담긴 별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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