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올리브유, 뜨거운 것이 싫어!!
올리브유를 많이 먹으면 순환기 질환에 좋다고 해서 변질되거나 정제한 하급 올리브유를 먹거나 고급올리브유라도 프라이팬에 음식을 튀기면, 트란스 지방산(엘라이드산)이 생기기 때문에 포화지방보다 더 나쁘다. 다른 어떤것보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상승시킨다. 올리브유를 튀겨 먹느니 차라리 돼지 비계를 삶아 먹는 것이 훨씬 낫다. 돼지 기름의 42%가 올레산이라는 것을 알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기름이 많이 든 식품을 삶거나 끓일 때보다 튀기면 나쁜 기름이 훨씬 많이 생긴다.
지중해 사람들이 전 세계에서 가장 심장 질환이 적은 것은 올리브유 속의 올레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앞에서 말했듯이 올리브유도 튀겨 먹으면 안된다. 올리브유는 샐러드용으로만 먹는 것이 좋다.
-[식용유를 먹지않아야 할 10가지 이유]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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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이런 글을 보고 심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올리브유가 좋다라고 듣고 보았던 어떤 종류의 말이나 글에서도
올리브유를 가열하면 안된다는 이런 언급은 없었거든요.
볶거나 튀기는 용으로는 canola oil 이나 현미유나 낫다고 하네요.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떨어뜨리고, 좋은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높인다해서
그동안 기름 쓸일 있으면 주구장창 올리브유만 써대고 있었는데....
고고를 위한답시고 비싼 기름 쓴것이
결국 보험금을 노린 고도의 생명단축 음모극이었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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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임스와이프
'04.3.21 3:40 PM험험.. --;; 정보 감사해용...^^;;
2. 솜사탕
'04.3.21 3:44 PM올리브유에 대한 논의는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는듯 싶네요.. 실제로 한글로 검색할때는 이런글들을 볼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영어로 검색했을때 나쁘다는 글을 보지 못했어요.
카놀라오일이나 현미유, 혹은 콩기름이 튀김에 좋은 이유는 그만큼 연기점이 높다는 것이지요.
먹는 기름에 대해 말을 할때는 발화점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연기점을 얘기한다고 해요. 언제 연기가 나오기 시작하는가... 하는 연기점.
올리브유가 연기점이 낮은편이지만, 그래도 웬만한 튀김의 온도보다는 높답니다.
결국은 제대로 튀김을 만든다면(태우지 않는다면)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지요.
일류레스토랑에서는 튀김도 익스트라 버진으로 쓴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보통 유명한 요리사들의 레시피를 보면 튀김도 올리브유 퓨어를 이용해서 써요.
흠흠흠.. 결론은.. 책인지 칼럼제목인지 모르겠지만.. 제목처럼 어느 식용유를 막론하고 가열하면 트란스 지방산이 생깁니다.
그리고, 버진과 퓨어는 산도의 차이이지 연기점의 차이가 아니라는것! 버진으로 튀김음식을 못해먹는 이유는 비싸기 때문에 와 향이 강해서 라는 것이 설득력 강한 이유가 되는듯 싶어요. 버진의 연기점이 낮고 퓨어의 연기점이 높다 라는.. 설은 말이 안된다는 거지요.
(이런것들은 물질의 고유성이거든요...)3. 솜사탕
'04.3.21 3:46 PM아~~ 그러니까, 밴댕이님.. 걱정 마시와요. ^^;;;;
전 참고로 버진은 샐러드유로.. 보통 식용유로는 퓨어를 써요. 카놀라 오일을 이번에 사봤는데.. 튀김을 해볼까 하고요... (전 튀김 거의 안해먹거든요)..
근데 출출에 가보니 카놀라도 유전자변이니 뭐니 해서 믿기 힘들다고 하네요.
유전자조작이라면 또 뭐가 나쁜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4. 빈수레
'04.3.21 4:04 PM저도 솜사탕님의 글과 같은 내용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식용유를 먹지 않아야 할 10가지 이유"가 아니라, 식용유를 제대로 사용해야 하는 10가지 이유...라 바꿔야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
왜냐면, 올리브유의 최대 생산지이던가 그런 그리스 사람들은 식전에 올리브유를 수프 숟가락으로 하나씩 먹는다지요?그 결과로 건강하고 기타등등 좋은 거라 하고...
즉, 산패되지 않은 신선한 식용유를 먹어야 좋다..라던가, 튀김용으로 사용한 기름은 두 번 내지는 세 번까지만 사용해라...라던가....콩기름은 이럴 때, 해바라기유는 저럴 때, 카놀라유는 기럴 때 이리끼리하게 사용하면 좋다...머, 이런 식이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요즘 나오는 책 제목들을 보며 드는 잡생각 중 한 가지...궁시렁궁시렁...삼천포가 어드메냐~~~ =3=3=3=35. 이영희
'04.3.21 10:26 PM저 이번에"올리브 오일" 이란 책ㅇㅡㄹ 샀어요. 엄청 잘쓰는데..알고 먹어야지 하고...혼합오일 퓨어는 열을 가하는 음식에 쓴다는군요.먹는 오일은 버진이 좋구요. 아마 버진으론 튀기지않는것이 더 좋을듯 (하기사 싼 퓨어로 하지...)
6. 밴댕이
'04.3.21 11:59 PM흠미...그렇군요...
어쩌면 이리들 박식하신지...
휴우....글 올려보길 잘했내요. 감솨감솨~~~
올리브오일에 볶고 튀기던 일류 요리사들 요리하는거 보면서
음~저래야 맛나구나 따라해야쥐...했다가
아니 그럼 그 사람들이 다들 요리만 잘했지 짱구는 모자란 사람들이었더냐...했다가
역쉬 그러면 그렇지 그럴리가 없었지...했다가...
저 혼자 난리 부르스 땡기자니 참 거시기하누만유....7. La Cucina
'04.3.22 12:30 AM - 삭제된댓글저도 예전에 이 정보 읽고 될수 있음 올리브유로 가열해서 요리 안하게 되요.
이태리 요리 땐 어쩔 수? 없이 하게 되지만요.
솜사탕님, 캐놀라 오일 별거 아니에요. 똑같아요. 보통 식용유랑..
전 계속 그것만 쓰다가 별 다른거 못 느껴서 식용유랑 같이 놓고 써요. 그러고 보니 집에 오일만 몇가지네...뭐 못하는 사람들이 물건만 잔뜩 사다 놓잖아요....^^;;8. 솜사탕
'04.3.22 5:47 AM라쿠치나님~ 고마워요.
네.. 식용유가.. ㅋㅋ 결국은 먹는 기름을 말하는 거니까..
근데, 전 콩기름은 못먹어요. 몸에서 안받는듯.. 그래서 어릴적에 기름들어간 음식은 거의 못먹고 살았어요. 나중에 백설표에서 채송화기름인가? 샐러드유가 따로 나올때까지요.
그게 100원 더 비싼데.. 신기하게 머리가 안아프더군요.
제가 기름에 민감한 편이라.... 튀김기름도.. 조금만 오래된거나 나쁘면 입천장이 홀라당 까져버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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