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김밥의 계절이 왔도다!!!!
봄바람이 여인네의 가심팍을 후벼파고 들어오니
싱숭생숭 아니 나갈수 없습니다 그려...
그리하야..
일단 언제 말아보고 안 말았는지
기억도 삼삼한 김밥을 했습니다...
부끄럽게도
이날 평생 김밥 몇번 만적이 없는지라
할때마다 친정으로 전화질 해대며
나름대로 뿌듯한 김밥이 완성되었는데...
김에 밥을 끝까지 깔아서
뚱땡하여 헤밸레 벌어지고 난리입니다...
아랫사진에 준비한 모양새를 보시고
저의 목적지가 어딘지 짐작가시는 분들이나
같은 목적지로 오늘 봄나들이 가시는분들중
헤밸레 김밥을 맛보고 싶으신 분들이 계실거같아
은박지 도시락에 따로 하나 마련하였으니....
그 장소에 오셔서
산적만한 안경낀 억수로 잘생긴 남자와
뱃속이 울렁거리게 닭살스러운 커플을 발견하시면
82쿡으로 암호를 대시고
김밥..맛 보여주이소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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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une
'04.3.20 2:16 PM아.. 따라 가고 싶어요~ 아짱님과 남편분의 외모는 이미 파악을 하였으나 가도 찾기는 힘들겠죠..(가지도 못하면서...) 저희 동네에서도 모인다고 하던데... 장소가 한인 교회라 가기가 좀 그렇네요... 교회 안나가거든요^^;; 그냥 마음으로만 빌렵니다~ 김밥 참 예쁘게 말으셨어요~
2. jasmine
'04.3.20 2:19 PM저도 오늘 김밥 쌌는데.....찌찌뽕~~~
거기서 만나면, 김밥 주실거죠?3. 아짱
'04.3.20 2:26 PMjasmine님도 암호를 대야만 김밥을 줄거니
잊지마시고....
특별히 우렁각시님께 따로 모아둔 꽁대기를 카나다로 공수합죠...
(이게 젤로 맛있는거 아시죠?)4. 건이맘
'04.3.20 2:27 PM아 형광등..한참 들여다봄서..음 성묘가시남..근데..짱구는 쫌 그러네..
이제 알았시요..전..젖맥이땜시 김밥 얻어 묵기는 틀렸궁.
잘 댕겨오세요..별탈 없이 잘 끝나야 할텐데..5. candy
'04.3.20 2:27 PM이쁘게도 싸셨네요~아이랑.아빠랑 놀이터 내보내고...혼자있으려니...심심하네요! 소풍가자고 할껄~
6. 커피우유
'04.3.20 2:30 PM어..어.. 어..어라~~~
저도 지금 김밥 싸먹고
오랜만에 키친토크에 올리려고 들어왔는데..
한발 늦었네요..
힝~~~담에 올릴래요^^7. 아웅..
'04.3.20 2:31 PM진짜로 맛있어 보이네요. 예전 어린이집 선생님 할 때 생각납니다. 소풍이나 견학 가는 날 아이들이 자기 김밥도 먹어보라고 하나씩 내밀어서 이것저것 집어먹던 기억.. 정말 맛있었는데..왜 김밥은 남이 싼 것만 맛있을까요?
양초 잘 쓰고 오세요..^^8. 커피우유
'04.3.20 2:33 PM무지 맛있어보입니다
기본에 충실한 김밥... 저랑 바꿔 먹어요~~~~~~~~~9. 미씨
'04.3.20 2:40 PM정말,,김밥이 정갈하네요,,
비법이라도 ,,,,
제가 싸면,, 따로국밥수준,,,
재료가 안에서 각자각자 놀고,, 밥도 재료하고 따로 논답니다..
김밥싸는 비법좀 알려주세요,잉~~~~~10. 아짱
'04.3.20 3:01 PM저같은 초짜에게 비법은 무슨...
김에 밥 깔고(절대 끝까지 깔면 저같이 되구요...)
햄,어묵,맛살,그 위에 단무지,계란 올리고(안정감 있게)
그 가장자리에 시금치 한줄로 하나하나 줄세우고(저의 특기죠)
당근을 그 위에 역시 같은 방법으로..
처음 말때 공간없이 단번에 꽉 말아야하는데 이게 좀 어려워요..
안되면 김발을 사정없이 쥐고 또 쥐고...
그래도 공간이 생겨여
비법이 아니여서 지송...11. 미씨
'04.3.20 3:04 PMㅎㅎㅎ
저는 왜 그리,,꽉 조여지지 않나요??
담에 정말,,,있는 힘 다해서,,꾹꾹 눌러 싸볼렵니다...12. scja
'04.3.20 3:07 PM꼭꼭 말아진게 너무 잘싸섰네요^^ 아! 저기 양초가 있네요^^~~
저두 가구 싶네요~13. 포카혼타스
'04.3.20 3:42 PM요즘은 직접싼 김밥구경하기가 힘들던데
(천원짜리 김밥집이 많아서)
그래도 손수 싼맛이 최고죠
저도 따라 가고파요
아그들 나으면 담주에나.14. 깜찌기 펭
'04.3.20 3:42 PM한입 먹고시포요~~~^0^
아직 김밥은 안싸봐서 넘 부럽따..15. 호이엄마
'04.3.20 4:05 PM그런데 설마 광화문 나가시는건 아니죠?
설마~16. 나도가요
'04.3.20 4:13 PM호이엄마님. 왜 설마죠?
궁금하네요??17. 꿀벌
'04.3.20 4:33 PM저녁때는 쌀쌀할텐데 조심히 갔다오세요
김밥은 진짜 먹음직스럽네요^^
아짱님 이글보고 저 짱구하나 사서 먹었답니다 ㅎㅎ18. 냠냠주부
'04.3.20 4:43 PM으흠. 종이컵 바닥이 뚫려 있군요. 흠흠.
근데...저리 이쁘게 싼 김밥을 못싼거라 하시다니 에잇 맘 상해. ㅋㅋ19. 아라레
'04.3.20 4:49 PM아... 종이컵과 초는 저렇게 개인이 준비해 가는거군요.
티비보면서 가면 누가 나눠주나.. 돈받고 파나...하고 궁금했었는데. ^^;;20. 애기똥풀
'04.3.20 5:01 PM아라레님 가시면 양초와 종이컵 나눠주는데요. 사람이 많아서 혹 모자를지도 모르고 양초값 대기도 힘드니 가능하면 개인이 준비하는걸 권장한답니다.
21. Fermata
'04.3.20 6:53 PM저 김밥 진짜 좋아하는데 ㅠ_ㅠ
문화행사(^^) 성공적으루 하고 오세요~ ^^22. 카페라떼
'04.3.20 6:56 PM김밥 너무 맛있겠어요..
엉엉..나도 김밥 굉장히 좋아하는데..특히 꽁지..
짱구도 있네...먹고시포요..23. orange
'04.3.20 7:29 PM김밥이 어찌 저리 참하대요??
저두 김밥 꽁다리 무쟈게 좋아합니다...24. scja
'04.3.20 7:31 PM와~~ 냠냠주부님 너무 예리하네요^^
종이컵에 둟어진 구멍까지 보시다니~~!!
전 그냥 거기서 사는건줄 알았는데~25. 치즈
'04.3.20 8:47 PM에고..귀엽게도 싸셨네...
밤에 바람이 찰 테니 단단히 싸매고 나가셔요.
멀리서 TV로 그림만 볼께요.26. 김혜경
'04.3.20 9:26 PM지금 TV에 나오네요...몸 약한 아짱님 옷이나 든든히 입었는지...
27. cheese
'04.3.20 11:09 PM이야~ 김밥 정말 맛나게도 말으셨네요..먹고 시포라..^^
학교 다닐 때 울 오마니가 싸주셨던 김밥도 정말 예술이었죠..
달걀 지단을 부쳐서 안쪽에 한번 더 말아주셨었거든요..넘 먹고싶다..
그리고 밑에 왕짱구!!^^ 와작와작 거리며 먹는 재미가 또 있죠..ㅋㅋ..28. 아짱
'04.3.21 12:28 AM잘 다녀 왔습니다....
춥긴 춥더군요...
김밥이 제가 쌌지만 정말 맛나더라구요..ㅋㅋㅋ
아무도 암호를 대지 않아서 남겨 왔습니다
아침밥으로 남편 멕여야겠어요..
저는 늦잠 자고...29. june
'04.3.21 1:59 AM헤/// 역시 예리하신 82식구님들... 종이컵 구멍 뚫린건 못봤는데 ^^::
30. 제임스와이프
'04.3.21 10:03 AM아짱님! 아뒤데로 짱입니다요....^^*
어제 저두 그옆에 일이 있었는데 암호대고 김밥 안남게 해드릴껄...ㅋㅋㅋㅋㅋㅋ31. 솜사탕
'04.3.21 1:36 PM우와~~
저 대문에서 사진보고.. 제 김밥인줄 알았어요.
사람마다 김밥 재료도 틀리고.. 아무래도 틀려보이는데.. 저랑 비슷하게 싸시는분 첨봤어요. (흐흐흐... 사실 많이 남의 김밥 많이 본적은 별로 없지요.. ^^;;;;)32. 제임스와이프
'04.3.21 3:43 PM참...아짱님... 울신랑 방금 사진이랑 글보고 뒤로 넘어감....^^;;
아짱님..넘 귀엽데여...ㅎㅎㅎㅎㅎㅎㅎ33. 비아
'04.3.21 9:21 PM캬아..넘....맛있어보이는..김밥이네요.ㅋㅋ
34. lois
'04.3.21 9:22 PM정말 맛있게 생겼네요.
광화문은 못가지만 조치원에서 하는걸 가보려고 하는데... 요즘은 안하나봐요.
참 얼마전 뉴스에서 각 지역마다 어디서 집회를 하는지 나오더라구요.
충남이 나오길래 열심히 찾았죠. 그러다 조치원이라는 글씨가 보였어요.
"조치원역앞 광장"
전 벙~ 쪘습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물었죠.
조치원역에 광장이 어딨어?
남편왈, 왜... 흠... 학교 운동장의 절반정도의 공간은 있지만... 광장은 어딨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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