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유 재활용 - 치즈를 만들어 boa요~~~
서버 교체 중인 줄도 모르고 그저께 밤에 올렸다가
휘리릭 사라지는 바람에 다시 올려요... ^^
fresh cheeze 의 일종인 리코타 치즈입니다....
숙성 과정 거치지 않은 치즈인데 콤콤한 냄새나 맛은 없지만 담백하고 고소합니다.
일반 치즈에 비해 좀 가벼운 맛이죠....
물기가 많아서 오래 보관하려면 올리브유, 소금물에 담궈야 합니다.
예전에 파스타 집에서 샐러드에 얹어 주더군요...
고소한 게 맛있어서 궁금했는데 그 집에서 직접 만든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궁금해 하고 있던 차에 재작년 어느 잡지에 레시피가 있더라구요...
어찌나 반가운지 노트에 적어놨는데 출처가 안 적혀 있네요.... 죄송합니다...
샐러드에도 얹어 먹고 빵에도 발라 먹어요.....
방울 토마토 속을 파내고 올려 먹으면 전채로도 좋습니다.
저희 남편은 마요네즈 섞어줘야 먹구요...
그냥 주면 우유 상했냐.... 그러거든요.... -_-;;
<리코타 치즈 만들기>
우유 1리터, 소금 약간, 레몬즙 1개 분량(없을 땐 레몬 쥬스로 합니다.)
1. 우유에 소금 넣고 저은 뒤 약한 불에 올려 데운다.
2. 우유가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레몬즙을 뿌리고 바로 불을 끈다.
이 때 절대 저으면 안됩니다. 두부에 간수 뿌리듯이 그냥 레몬즙 뿌려 두세요.
3. 그대로 식히면 우유가 응고되면서 몽글몽글한 흰 덩어리기 생긴다.
4. 우유가 완전히 식으면 고운 체에 받쳐 둔다. 밑에 그릇도 받쳐 두세요.
5. 그릇에 노랗고 말간 물만 남는데 아직 뽀얀 색이 나면 레몬즙을 더 넣어서 응고시킬 수 있습니다.
저녁에 만들어서 베란다에서 식혔다가 자기 전에 걸러두면 아침에 치즈가 만들어집니다.
하나로에도 이태리 리코타 치즈 팔길래 호기심에 사봤는데 질감이 집에서 만든 것만 못하네요...
히~~ 말도 안 되는 비교를..... 그치만 제 입엔 집에서 만든 게 낫더라는..... *^^*
그저 유효기간 지난 우유...
그냥 마시기엔 쫌 찜찜하고 버리기엔 멀쩡한 우유 있을 때 만들어 보세요....
우유 1리터 정도로 만들면 딱 저만큼 나와요.... 저 접시 작은 접시거든요....
그럼, 즐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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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냠냠주부
'04.1.7 7:01 PM오마나 놀라워라...해봐야겠어욧
2. moon
'04.1.7 7:02 PM우훗..리코타 치즈!!!
정말 맛있어요. 치즈 싫어하시는 분들도 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치즈입니다. ( 제 생각에 ^ ^;; )
넘 멋져요.. 오렌지님..3. 김혜경
'04.1.7 7:13 PMorange님 감사!!
다시 올리셨군요!!!4. 치즈
'04.1.7 7:19 PM지난번에 올리신거 보고 해야지 했다가
적어두지도 못했는데 없어져서 어쩌나 하고 있었어요.
다시 올려주시겠지 하고요.뻔뻔한가요?ㅎㅎㅎ
작은 양이라니 더 좋네요.
금방 소비되고요.
우유가 상했냐...는 로미가 할 거같아요.*^__^*
감사합니다.다시 올리시는 수고....5. 나나
'04.1.7 7:42 PM우유 한통 사서 해봐야 겠네요^^..요구르트에 이은 히트작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지방 우유로 시도해도 치즈가 제대로 나올지 궁금해 지네요...6. 럭키걸
'04.1.7 7:43 PM안그래도 유통기한 지난 우유가 있어서 아까워하던차에..
소중한 정보가 올라와서 너무 기쁘네요~~7. 푸우
'04.1.7 7:43 PM우와,,,,
집에서 치즈를???
대단해요~~!!8. 야옹냠냠
'04.1.7 9:04 PM엊그제 푸드채널에서 보고 해볼까 말까 하던 참인데 감사^^
얼른 해봐야겠네요. 근데 그 프로에서는 코티지 치즈라고 하던데 두 가지가 같은 건가요?9. 해빈
'04.1.7 9:47 PM스크랩해뒀다가 해먹어봐야겠는데요~
치즈는 별로 안 좋아하지만... 좋아하지않는 사람도 부담없다는 말씀이 있어 해보고싶네요.10. 김지원
'04.1.7 10:24 PM와~~ 저 치즈 정말 좋아하는데 이젠 집에서도 치즈를......후아~ 정말 정말멋져용~~~
낼당장따라해봐야지~~~~~11. 꽃게
'04.1.7 10:26 PM저도 치즈 안먹는데 실험차원에서 해보려구 해요.
이제 안 없어지겠죠??
저것 두부 만들때 틀에 넣어서 물기 짜듯이, 그렇게 하면 피자치즈 되지 않을까요???
오렌지님 피자치즈랑 달라요?12. 깜찌기 펭
'04.1.7 11:37 PM치즈~치즈~ 치즈~ 울산의 치즈님 귀간지럽죠? ㅎㅎㅎ
리코타 치즈? 맛있겠따..
펭은 치즈는 다~ 좋아하거든요. ㅎㅎ13. 솜사탕
'04.1.8 2:52 AM오렌지님 감사 감사... 제가 찾고 있었던 레시피였는데...
야옹냠냠님.. 저도 뭉글뭉글 덩어리란 부분에서 코티지 치즈일꺼라고 생각했었어요.
맛은 두가지가 비슷한데요, 그냥 먹기에는 코티지 치즈(오렌지님 레시피 치즈)가 훨씬 나아요. 쉽게 말하면 코티지 치즈는 체에 받혀진 덩어리를 말하구, 리코타 치즈는 다른 치즈들을 만들때 걸러진 물을 이용해서 만들어요. 리코타 치즈는 이태리산이고 파스타 소스로 많이 쓰이죠. 코티지 치즈는 일명 파머스 치즈라고 해서 농가가 있는 곳에서는 모두 만들수 있어요.
만들어진 치즈를 비교하시려면 리코타 치즈를 사시면 안되구요, 코티지 치즈를 사셔야 될꺼에요. 암튼.... 전 치즈를 만드는 레시피가 있으면 좋을텐데.. 하던 참에 너무 기쁘네요. 고마워요~~~14. 까망
'04.1.8 11:10 AM우와 저두 해볼래요
15. klimt
'04.1.8 11:52 AM저도 어제 푸드채널에서 봤어요.
코티지 치즈라고 소금은 안넣고 레몬쥬스로만 만들더라구요. 우유에 레몬쥬스넣고, 나중에 물을 짜내서 얼마있다가 피자도우위에 올리더라구요.(피자치즈와 함께) 칼로리가 보통 치즈보다 적다구...맛이 어떨지 궁금해요.16. orange
'04.1.8 3:14 PM솜사탕님이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셨네요.... 감사~~~
저도 코티지와 리코타의 차이를 확실히 몰랐었는데....
되비지와 그냥 비지의 차이군요... ^^
그러니 맛은 당연히 코티지가 낫겠구요...
그럼 제가 가지고 있는 레시피는 코티지가 되겠네요....17. 얀
'07.4.14 8:28 AM맛있게 먹는 방법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