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간식--만두&떡볶기.
냉장고 냉동고 양문열고 몸이 반쯤 들어가있다.
저로미 숨넘어가기 전에 내 숨 넘어 갈까봐 까던 생강 옆으로 밀쳐놓고
간식거리를 찾아봤다.
냉동실에 취영루군만두 5알, 떡볶이떡 한 뭉치,..
만두 굽고 ,한쪽에서 떡볶기 만들고,
그러다가 포장마차 떡볶기 먹을때 꼭 군만두 한두개
떡볶기 양념에 꾹꾹 젹셔 빨갛게 녹녹하게 해서 먹던 게 생각났다.
떡볶기 끓는 웍에 군만두 넣고 한번 휘리릭 뒤적.
세상에 만두 하나 드셔보란 소리도 안한다.
이번엔 아들이---- 나쁜아들이다.
다시 울신랑 생각하고 생강껍질이나 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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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냠냠주부
'03.10.21 9:52 PM급한 아들은 어떻게 하시고 사진을 찍으셨어요. ㅋㅋ
2. 치즈
'03.10.21 9:58 PM요즘 우리집에서 82!!!하면 다 통합니다.
아시잖아요?ㅎㅎㅎ
백곰님 처럼 .....옆에서 엄마~~~~아,빨리....3. jasmine
'03.10.21 11:40 PM저, 오늘 친구랑 영화보고 길에서 그거 사먹고 왔답니당(점심이었음)....무지 좋아해요....^^
근데, 생강차 끓여서 언제 상경하시나요? 마중 나갈랍니다.4. 레아맘
'03.10.22 12:04 AM저는 떡볶기 킬러였답니당~ 하루라도 떡뽁기를 안먹으면 입안에서 가시가 났다는...
치즈님 떡뽁기보니 자율학습 끝나고 귀가길에 먹었던 색깔이 유난히 빨갯던 만두랑 김말이랑 떡뽁기 궁물에 말어먹던 포장마차가 생.각.이.납.니.다.5. june
'03.10.22 7:57 AM지금 도서관 인데... 이거 보고 나니까 눈물나게 배고파져서 이만 짐싸서 집에 갑니다... 냉장고에 떡이 있던거 같은데...
6. 싱아
'03.10.22 9:04 AM치즈님댁에도 우리아들넘이 있군요.
좋은 엄마네요.
먹고싶당7. 치즈
'03.10.22 9:06 AM생강차는 잘 만들었습니다.
잣을 세알 넣으려다가 다섯알이나 넣어서 밤에 꺼미한테 주었습니다.
고런짓이나 해야 이뻐라 하니 어쩌겠습니까?
왠지 생강차 들고 상경할려면 보자기에 참기름 싸듯이 들고 가야 할것같다는....
저의 막상경패션이랑 어울릴것 같아서리.....8. 김소영
'03.10.22 9:41 AM치즈님, 키큰 아드님이 사진속의 양만큼 많이 먹는단 말입니까?
설마요...
만두도 제법 들어있고만.....
잘 먹고 쑥쑥 크는 아들 잘 키우세요. 좋은 아침입니다.9. 복사꽃
'03.10.22 11:46 AM배에서 꼬르륵~~~ 12시는 넘어야 도시락 먹을텐데...
치즈님의 떡볶이를 보니 갑자기 배꼽시계가 이상해 지네요. ㅋㅋㅋ10. 이슬새댁
'03.10.22 12:33 PM떡볶기가 넘 맛있어 보여요..
금방 밥먹고 왔는데..떡볶기가 먹고싶어지네..11. 치즈
'03.10.22 12:45 PM저도 혼자 밥먹었어요.
아~ 다들 떡볶기 좋아하시는 구나.....요.^^12. 경빈마마
'03.10.22 4:26 PM윤기 자르르르~~~~한 두번의 솜씨가 아닌 듯 싶구료~!
13. 달님이
'03.10.22 5:20 PM저 여기서 사진보고 넘 맛있게 보여서 지금 퇴근하고 바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아.. 배불러,, 그런데 치즈님 사진의 떡볶이가 더 맛있게 보이네요,
14. 허니짱
'03.10.22 6:56 PM이 사진 보니 냉장고의 떡볶이 떡이 생각나네요...
방앗간에서 만든 떡인데 쌀이 좋아선지 무지 맛나더라구요...
저녁 뭐먹을까 했는데 낙찰 봤습니다...
떡볶이루...15. 동규맘
'03.10.23 12:45 AM치즈님 떡볶이 레시피 궁금합니다...너무 윤기 자르르~~~~~맛나 보여요...
16. 치즈
'03.10.23 7:29 AM동규맘님^^
레시피라 하시니까 부끄럽네요.@^^@
그냥 떡 양에 따라서 되는 대로 해서요.
우선 웍에 물을 먼저 끓이다가 고추장 물엿(요즘 별로 안좋은 꿀이 있어서 꿀을 썼어요)
이 두가지 만 넣고요.다시 보글보글 끓으면 떡넣고 오뎅있으면 넣고요.
대파 배추잎도 넣어주면 아이도 잘 건져 먹더라구요.
이렇게 넣고 좀 중불에서 물이 졸아드는 느낌이 들 때까지 끓여줘요.
레시피라고 하기는 뭐하죠?*^^*